다시 일어설 엄두를 내지 못하고
두려워하는 그리스도인에게

“삶의 의미를 잃은 그 자리에서
주님이 일하기 시작하십니다”

성도들의 영적 성숙을 위해 힘써 온 동안교회 김형준 목사가 ‘회복’이라는 주제로 전하는 메시지다. 뜻하지 않은 일들로 삶의 의미를 잃었을 때, 그 자리에서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신앙의 원리들을 이야기한다.
실패의 아픔이 없다면 행복하겠지만 아무도 그 순간을 피해갈 수 없다. 정도의 차이일 뿐 관계에서, 일에서, 계획에서 무수히 실패를 경험한다. 그렇다면 인생에서 가장 큰 실패는 무엇인가. 저자는 삶의 의미를 상실하는 순간이야말로 가장 큰 실패라고 말한다. 의미의 상실은 목표와 희망의 상실로 이어져 삶의 활력을 앗아간다. 하루하루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일까, 이 일을 하는 의미가 무엇일까 등 삶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공허감과 허탈감이라는 위기를 만나게 된다. 삶의 의미가 분명한 사람이라야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삶의 의미는 내가 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겸손히 하나님께 구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하신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우리가 삶의 의미를 잃게 되는 순간들을 다룬다. 그리고 2부에서는 삶의 의미를 회복할 수 있는 분명한 신앙의 원리들을 이야기한다. 거기에 삶을 바라보는 따뜻한 통찰이 더해져 회복이 필요한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의 언어로 전달된다. 우리는 연약하기에 언제든 실패할 수 있지만 진짜 실패는 삶의 의미를 주시는 하나님과 멀어져 있을 때라는 것을, 그렇기에 회복은 하나님과 함께할 때라야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했을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라는 물음 앞에 이 책은 신앙적으로 깊이 묵상할 계기를 마련해 주며, 실패와 성공의 기준을 다시 보게 만들고, 실패의 자리에서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볼 수 있게 해 준다. 나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의 진정한 회복의 길로 한 걸음 내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