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관리와 ADR, 왜 ADR인가?>
갈등관리는 우리 사회에 중요한 이슈로 자리 잡고 있다. 책은 갈수록 커지는 갈등관리의 중요성에 비추어 갈등관리와 ADR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설명한 다음, 갈등관리 이상의 스펙트럼을 갖는 ADR의 기원과 역사적 발전과정을 비롯하여 그 제도적 특성 등을 누구라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나아가 ADR 법령체계 정립 방안은 물론 공론화를 통한 참여적 의사결정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갈등관리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다.
<ADR로 소송·분쟁 등의 막대한 사회적 비용 줄여야>
오늘날 ADR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사실상 우리나라에선 실생활에 접목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비용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ADR 제도를 누구나 쉽게 이용하고 생활에 적용하도록 하는 게 급선무다.
이 책은 공공기관이나 중재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갈등관리와 ADR을 알고 실생활에 적용하여, 소송이나 분쟁 등에 소요되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뿐만 아니라 지역과 시민 스스로 갈등관리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ADR 정착에 연구·노력해 온 저자의 결과물>
저자는 그동안 ADR을 연구하기 위해 미국 유학을 하고 돌아와서는 제도 정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활동해 왔다. 그 결과물로 <이웃분쟁, 이렇게 해결하자>라는 책에 이어 이 책을 낸 저자는 이렇게 밝힌다.
“오늘날 ADR은 단순히 행정형 ADR에 그치지 않는다. 민간형 ADR은 물론 여러 나라에서 사법형 ADR까지 광범위하게 도입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에서도 ADR이 갈등관리나 각종 분쟁해결을 위해 사용되고 있으나 아직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이 갈등관리와 ADR의 개념과 특성을 정확하고 널리 알려 우리 사회의 갈등을 조정하고 완화하는 데 일조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