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를 반영한 「세무사 재무회계연습」을 2009년에 출간한 이래 매년 이맘때 쯤 저자들은 다음 연도 세무사 2차 시험을 위한 본서의 개정 작업을 마무리한다. 그리고 이번 개정판도 수험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였다고 자평한다.
2018년에 실시된 세무사 2차 시험도 본 교재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유사하게 출제되었다. 2018년 시험은 희석주당이익과 손상, 그리고 할인액을 2개의 수행의무에 배분하는 수익인식의 기본 문제가 출제되었다. 다만, 2개의 문제에서 총 요구사항이 20개나 되어 수험생들은 세무사 1차 객관식 시험 문제를 푸는 느낌으로 빠른 시간 내에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여 답안을 작성해야 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출제 경향이 지속될 수 있으니 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2019년 세무사 2차 시험에서도 금융자산의 손상과 수익 인식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특히 손상은 3단계(신용위험의 증가, 유의한 증가 및 신용 손상)로 구분하여 각 단계별로 이자수익 인식의 회계처리를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있어 이 부분을 개정판에 정리하여 추가하였다.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사항에 역점을 두고 개정판을 집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계약상 현금흐름의 변경을 채권자 입장과 채무자 입장에서 일관된 회계처리를 하도록 기준서가 일부 개정되어 그 내용을 반영하였다. 수익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추가하여 수익 부분의 내용을 대폭 보강하였다. 그리고 2019년부터 적용되는 리스기준과 관련된 많은 문제들을 추가하여 2019년 시험 출제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였다.
세무사 2차 시험은 주관식 시험이다. 주관식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실제 시험과 유사한 주관식 문제들을 2차용 답안지에 직접 풀면서 답안작성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동 교재에 있는 문제들을 반복하여 풀면서 답안작성 연습을 한다면 반드시 2차 시험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2차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기본에 충실하라”는 조언이다.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느끼겠지만 기본에 충실한 공부를 해야 안정적인 득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도 국제회계기준위원회는 국제회계기준 개정을 위한 공개초안을 계속 발표하고 있다. 본서가 출간된 후 새롭게 제정되거나 개정되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이 2019년 세무사 2차 시험에 반영될 것이라면 즉시 보강하여 공지할 것을 약속드린다. 또한 본서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저자들이 계속하여 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아무쪼록 본서가 세무사 2차 시험을 대비하는 데 조금이나마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간절히 기대한다. 끝으로 본서의 출간에 힘써주신 편집부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18년 10월
저자일동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