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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빙빙 지구 소용돌이의 비밀

빙빙빙 지구 소용돌이의 비밀

  • 조이드시드먼
  • |
  • 보물창고
  • |
  • 2018-11-30 출간
  • |
  • 40페이지
  • |
  • 230 X 230 mm
  • |
  • ISBN 9788961706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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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빙빙 안으로 파고들고, 술술 밖으로 풀려나가고, 돌돌 감고…
세상에서 가장 유용하고 신비한 모양, 소용돌이!

소용돌이란 무엇일까? 소용돌이는 ‘한 점을 중심으로 선이 둘레를 빙빙 돌면서 뻗어 나가는 모양’을 가리킨다. 『빙빙빙 지구 소용돌이의 비밀』은 자연 곳곳에 숨어 있는 소용돌이를 하나하나씩 찾아 나간다. 일단 지구 소용돌이의 비밀을 알고 나면 누구나 어디에서든 소용돌이를 찾을 수 있다. 그만큼 지구에는 소용돌이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꽃들의 꽃잎들은 왜 한 점을 중심으로 둘러서 나는 걸까? 소용돌이 모양으로 돋아난 꽃잎들은 서로 가리지 않아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꽃가루를 옮기는 벌과 나비에게 꿀이 있는 중심부가 어디인지 분명하게 알려 준다. 꽃에게는 아주 효율적인 모양인 셈이다.
꽃 말고도 아주 다양한 동식물들이 소용돌이 모양을 지니고 있다. 다람쥐, 마멋, 뱀 등은 추운 겨울이 오면 몸을 소용돌이 모양으로 말아 체온을 유지하며 겨울잠을 잔다. 해마는 소용돌이 모양 꼬리를 해초나 산호초에 걸어 파도에 휩쓸리지 않도록 지탱한다. 원숭이의 꼬리, 코끼리의 코, 나비의 주둥이도 아주 유용한 소용돌이 형태를 가지고 있다. 동식물뿐만 아니라 자연 현상에서도 소용돌이를 찾을 수 있다. 파도와 토네이도의 움직임을 늘 신비롭다. 게다가 작은 달팽이의 껍데기에서도 찾을 수 있는 소용돌이가 우주의 거대한 은하의 모양이기도 하다는 것은 그야말로 자연의 신비라 할 만하다.
『빙빙빙 지구 소용돌이의 비밀』에 등장하는 소용돌이들은 그 형태도 역할도 무척 다양하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빙빙 안으로 파고드는 소용돌이, 세상을 탐험하기 위해 술술 밖으로 풀려나가는 소용돌이, 둥글게 웅크려 강해지는 소용돌이, 힘차게 움직이는 소용돌이……. 이처럼 자칫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자연의 수학적인 규칙을 효과적으로 구분하여 다양한 예시와 함께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아름다운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재현해 낸 새롭고 다양한 동식물들을 알아 가는 일 또한 이 책이 주는 큰 즐거움이다.
『빙빙빙 지구 소용돌이의 비밀』은 본문에서 소개한 소용돌이들에 대해 부록을 통해 보다 자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그러면서 작가는 “우리는 아직 자연의 비밀스러운 규칙에 대해 다 알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도 이미 자연의 일부로서 이 규칙들을 따르고 있답니다.”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기르고 자연과 과학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키워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저자소개

조이스 시드먼
어린이를 위해 자연을 노래하는 시를 쓰는 미국 시인으로 ‘뉴베리 상’을 받았으며, ‘칼데콧 상’도 두 번이나 받았습니다. 대표작으로 『수수께끼 동시 그림책』, 『빨강이 나무에서 노래해요』, 『미안해… 괜찮아…』, 『봄 여름 가을 겨울 연못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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