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전문학 작품론' 시리즈는 민족문학사연구소에서 기획하고 정통한 고전학자 100여 명이 집필에 참여한 '가장 방대하고 신뢰할 만한 고전문학 작품론'이다. 가장 방대하다고 한 것은, 중고등학교에서 배우고 가르치는 고전문학 작품들뿐 아니라 새롭게 주목해야 할 작품들까지 총망라하여 작품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와 해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고전소설, 고전시가, 한문학, 구비문학 등 한국 고전문학 전 영역의 작품들을 다루었다.
신뢰할 만하다고 한 것은, 한국 고전문학 연구 10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정설이나 통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오늘날 교육 현장에서 통용되고 있는 낡은 정보나 잘못된 견해들을 지적하고 이를 바로잡고 있다.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은 '한문소설, 한글소설, 고전시가, 한시와 한문산문, 한문고전, 구비문학' 이렇게 총 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섯 번째 권인 <구비문학 - 가장 오래된, 여전히 재현되는 말의 예술>은 구비문학의 하위 갈래를 '설화와 실화, 민요, 무가, 판소리, 민속극'으로 나누고, 각 갈래마다 교과서에서 다루는 작품뿐 아니라 다루었으면 하는 작품까지 두루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