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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숲 - 긴팔원숭이 박사의 밀림 모험기

비숲 - 긴팔원숭이 박사의 밀림 모험기

  • 김신하
  • |
  • 사이언스북스
  • |
  • 2015-05-08 출간
  • |
  • 352페이지
  • |
  • ISBN 978898371731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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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도착 9쪽
2장 추적 23쪽
3장 관찰 41쪽
4장 식사 55쪽
5장 사랑 73쪽
6장 일상 89쪽
7장 손님 107쪽
8장 가족 123쪽
9장 생물 141쪽
10장 도시 155쪽
11장 고생 173쪽
12장 친구 189쪽
13장 관계 205쪽
14장 여유 223쪽
15장 기록 243쪽
16장 여행 261쪽
17장 기억 277쪽
18장 녹지 293쪽
19장 앨범 313쪽
20장 떠남 333쪽
감사의 말 349쪽
사진 저작권 351쪽

도서소개

아무런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은 척박한 밀림으로 혈연단신으로 떠나 인도네시아 구눙할라문 국립 공원 내에 한국 최초의 야생 영장류 연구지를 개척하고, 두 발로 땅 위를 걷는 인간을 조롱하듯 나무 위를 자유자재로 뛰어 달아나는 긴팔원숭이들과의 기나긴 줄다리기 끝에 마침내 긴팔원숭이들의 묵인과 암묵적 협조를 얻어 내기까지, 한국 최초의 야생 영장류학자 김산하 박사가 좌충우돌하며 겪는 갖가지 사연과 흥미진진한 모험담이 열대의 짙푸른 사진들과 저자가 직접 그린 형형색색의 그림들과 함께 풍성하게 펼쳐진다. 러디어드 키플링의 소설 『정글북』을 읽으며 어린 시절부터 야생에서의 삶을 꿈꾸었던 저자가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 열대 우림 안에서 숨 쉬고 생활한 2년 여의 기록을 담은 이 책 『비숲』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치열한 생명 활동이 벌어지고 있는 현장인 ‘비숲’과, ‘비숲’과 더불어 탄생하고 때로는 ‘비숲’과 더불어 스러지는 다종다양한 생명체들을 지금 만나 보자.
“정글, 밀림, 열대 우림. 이곳이 바로 비숲이다. 나는 비숲에 살았다.”
한국 최초의 야생 영장류학자 김산하, 생명이 박동하고 녹음마다
활기의 땀이 맺혀 흐르는 열대 우림 속으로 모험을 떠나다!

“숨을 가슴 깊이 들이켜 보라. 그리고
지구의 허파에서 내뿜은 산소의 맛을 보라.”

하늘에서 심상치 않은 소리가 난다. 한발 앞서 불어온 바람에 긴박한 소식이 실려 있다. 공백도 잠시, 작품의 서곡처럼 후드득 빗방울이 떨어진다. 비가 내린다.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진다. 적시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검은 흙은 넘쳐흐르는 물을 담다가 그만 벅차 포기하고 하염없이 흘려보낸다. 몸부림처럼 땅을 파고든 뿌리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물을 들이마신다. 왕성한 생명 활동에 박차가 가해진다. 광합성과 호흡에의 열정이 발산한다. 빛을 향한 생장과 만개로 서로를 뒤덮는 녹음의 축제가 숲의 체온을 상승시킨다. 비가 탄생하고, 비가 몸을 맡기는 숲. 숲을 가능케 하고, 숲으로 스스로를 표현하는 비. 비라는 하늘과 숲이라는 땅의 맞닿음과 상호 침투. 지구상의 가장 완벽한 자연 현상. 정글, 밀림, 열대 우림. 이것이 바로 비숲이다. 나는 비숲에 살았다.-본문에서

잘린 가지에서는 어느새 새 잎이 돋아나고, 돌아보면 어느새 시들어 있다. 모든 것이 쑥쑥 자라고, 모든 것들이 죽어 아래에 켜켜이 쌓인다. 짙은 흙 밑엔 생명의 심장 박동이 진동하고 녹음마다 활기의 땀이 맺혀 흐른다. 폭죽이 터지듯 질주하는 빗속에서는 왕성한 생명 활동에 박차가 가해진다. 수분과 영양 물질, 무기물의 빠른 순환으로 매순간 가쁜 숨을 몰아쉬는 생명의 현장, 정글, 밀림, 열대 우림. 한국인 최초로 인도네시아의 열대 우림에서 긴팔원숭이를 연구하며 정글이 뿜어내는 생명의 다양성을 직접 목격하고 자연의 숨결을 피부로 호흡한 저자가 열대 우림인 ‘비숲’에서의 가슴 뛰는 모험을 글과 그림으로 담았다.
아무런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은 척박한 밀림으로 혈연단신으로 떠나 인도네시아 구눙할라문 국립 공원 내에 한국 최초의 야생 영장류 연구지를 개척하고, 두 발로 땅 위를 걷는 인간을 조롱하듯 나무 위를 자유자재로 뛰어 달아나는 긴팔원숭이들과의 기나긴 줄다리기 끝에 마침내 긴팔원숭이들의 묵인과 암묵적 협조를 얻어 내기까지, 한국 최초의 야생 영장류학자 김산하 박사가 좌충우돌하며 겪는 갖가지 사연과 흥미진진한 모험담이 열대의 짙푸른 사진들과 저자가 직접 그린 형형색색의 그림들과 함께 풍성하게 펼쳐진다.
러디어드 키플링의 소설 『정글북』을 읽으며 어린 시절부터 야생에서의 삶을 꿈꾸었던 저자가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 열대 우림 안에서 숨 쉬고 생활한 2년 여의 기록을 담은 이 책 『비숲』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치열한 생명 활동이 벌어지고 있는 현장인 ‘비숲’과, ‘비숲’과 더불어 탄생하고 때로는 ‘비숲’과 더불어 스러지는 다종다양한 생명체들을 지금 만나 보자.

한국 최초 야생 영장류학자의 정글 탐험기
(주)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한 『비숲』은 인도네시아 구눙할라문 국립 공원에서 ‘자바긴팔원숭이의 먹이 찾기 전략’을 연구하여 대한민국 최초로 야생 영장류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산하 박사의 밀림 모험기를 담은 책이다. 서울 대학교 동물 자원 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생명 과학부 대학원에서 ‘까치의 서식지 구성’과 관련한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은 저자는 몇 년의 준비 기간을 거친 후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 열대 우림으로 뛰어들어 긴팔원숭이의 행동 생태를 연구하였다. 2년 여간의 관찰 기록을 바탕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에는 이화 여자 대학교 에코 과학부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때때로 인도네시아 열대 우림을 방문, 후배 연구자들을 지원하며 긴팔원숭이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야생 동식물의 연구와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인 구달 연구소의 ‘뿌리와 새싹(Roots & Shoots)’ 프로그램 한국 지부장 및 생명 다양성 재단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과학자들이 자연 생태계를 대상으로 새롭게 발견한 사실들을 일반인들에게 보다 설득력 있게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영국 크랜필드 대학교 디자인센터에서 생태학과 예술을 융합하는 연구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생태학자로서 자연과 동식물을 학문적 대상으로 연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과학적 연구 과정을 통해 생산된 각종의 내용들을 비전문가인 일반인들에게 효과적으로 ‘통역(interpretation)’하는 작업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새로운 시도들을 해 나가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비숲』 또한 지구의 허파인 열대 우림 한가운데에서 숨 쉬고 생활하며 겪은 자신의 모험담을 현장감 넘치는 사진 및 저자 자신만의 사색이 깃든 그림들과 함께 펼쳐 보임으로써 인공적인 도시에 갇혀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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