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꽃을 꺾지 마세요

꽃을 꺾지 마세요

  • 덕일
  • |
  • 프로방스
  • |
  • 2015-05-11 출간
  • |
  • 296페이지
  • |
  • ISBN 9788989239987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봄/春
빈 맛 _ 14
누가 괴물을 키웠는가 _ 19
붕어빵 장수에게 배운 행복 _ 26
낡은 가구 앞에서 _ 34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 _ 43
꽃이 사람만을 위해 피는 게 아니다 _ 49
빠르거나 또는 느리거나 _ 54
한 호흡 내쉬는 기다림 _ 63
번트와 득도得道 _ 72
내려놓음은 포기가 아니다 _ 77

여름/夏
상추쌈을 먹으며 _ 86
매미에게 배운다 _ 96
일기일회의 삶 _ 103
깊은 강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 _ 108
인간의 가장 거룩한 행위 _ 113
어찌하면 좋을까요? _ 120
작은 것을 통해 큰 것을 보다 _ 126
불법佛法? 대단할 것 없다 _ 130
일즉다 一卽多 _ 134
참회-화해-공생 _ 141
‘더불어 삶’은 예술가의 덕목 _ 146

가을/秋
코스모스를 노래하다 _ 154
뒷모습이 아름다워라 _ 164
여문 조이삭은 고개를 숙인다 _ 171
산들바람 혁명 _ 181
보보步步 심통방통心通方通 _ 190
멈춤이 중단은 아니다 _ 196
세상을 밝히는 가장 가까운 스승은 부모 _204
막걸리 병을 냇물에 던지다 _ 210
상처 없는 영혼이 어디 없으랴! _ 215
단디해라 _ 222
도道는 대아大我가 바탕 _ 227

겨울/冬
뿌리를 찬미하다 _ 234
군불 _ 240
여든 하루를 견뎠더니 _ 250
상처에 대하여 _ 260
참을 수 없는 말의 가벼움 _ 267
제2의 시간 _ 277
옳게 써야 정화된다 _ 282
보리밟기 _ 288

도서소개

총 40꼭지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는 『꽃을 꺾지 마세요』. 매 꼭지마다 저자가 독자들과 공유하기 원하는 바는 일관적이다. 평등, 나눔, 어울림이다. 전 세계적으로 불거지고 있는 자연파괴, 빈부격차, 부당한 갑을관계, 각종 비리와 부정이 어디에서 발생하며 그 대책이 무엇인가에 대해 우리 가까이에 있는 대상을 예로 들어 무겁지 않은 해법을 내놓는다. 부정적 현상에 대해서도 호들갑 떨지 않고 차분하게 대처한다. 이 책에서 저자의 해법은 한결같다. 연기를 이해하고 끊임없이 참회하는 것으로 귀착된다.
평등과 나눔 그리고 어울려 살아가기

우리가 사소하게 여기는 동?식물, 흘러가는 물이나 길가에 구르는 돌 하나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생활 중 가까이에서 보고 느낀 삶의 지표를 미셀러니 형식으로 엮은 책이다. 저 부는 바람에서 상생의 도道를, 코스모스에서 어울려 살아감의 값어치를, 기차역에서 잠시 돌아보는 여유를, 흘러가는 강물로부터 참회의 미덕을…. 삶을 영위하는 도道란 거창하거나 저 먼 곳에 있지 않다. 우리가 보고 배워야 할 것은 삼라만상에 녹아 있다.

이 세상은 부처의 세계요, 존재하는 모든 유정물(생물)과 무정물(무생물)에는 애당초 부처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삼라만상은 법신法身의 법(자연의 원리라 해도 무방함)에 의해 서로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연기緣起(인연)에 따라 서로 연관되어 있다. 모두가 존귀하며 불성대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오로지 인간만이 법신세계의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는다. 욕심(탐)과 성내는 마음(진) 그리고 어리석은 마음(치)에 가려져 제가 갖고 있는 불성을 드러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재해와 해악. 자연파괴, 불법과 부정, 거짓과 기만, 차별과 갈등은 모두 탐·진·치로 얼룩져 불성을 잊고 사는 사람들 탓이다.

삼라만상은 서로 연관되어 있지 않는 것이 없으며 ‘너’와 ‘나’는 둘이 아니라 하나임을 알아야 한다. 이 연기의 법을 이해하면 우리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이 평등함을 인식하게 되고, 서로 역할을 인정하고 존재에 서열을 매기지 않으며, 불편부당한 간섭을 배제하고 편을 가르지 않으며, 자慈와 비悲의 마음으로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부처의 마음이 나에게 드러난다. 연기법을 이해한 후에는 참회가 뒤따라야 한다. 유정물과 무정물은 생각하지 않고 본능(불성)대로 살아가니 문제가 없다. 유일하게 생각하는 존재인 인간, 탐·진·치가 끊임없이 유혹해 온다. 이를 제어하는 데는 참회가 최상의 방법이다. 맑은 샘에서 출발한 강물이 흘러가면서 오염되어도 제 스스로 맑음을 유지하기 위해 몸부림치면서 사람들과 동식물들을 살리고 기어이 바다에 닿는 것처럼 참회심은 끊임없는 자기 정화를 추구한다.

총 40꼭지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 매 꼭지마다 저자가 독자들과 공유하기 원하는 바는 일관적이다. 평등, 나눔, 어울림이다. 전 세계적으로 불거지고 있는 자연파괴, 빈부격차, 부당한 갑을관계, 각종 비리와 부정이 어디에서 발생하며 그 대책이 무엇인가에 대해 우리 가까이에 있는 대상을 예로 들어 무겁지 않은 해법을 내놓는다. 부정적 현상에 대해서도 호들갑 떨지 않고 차분하게 대처한다. 이 책에서 저자의 해법은 한결같다. 연기를 이해하고 끊임없이 참회하는 것으로 귀착된다.

탐진치에 저항하는 인간의 가장 위대한 관성은 참회심-본문 중에서
사람의 자정 능력은 곧 불성佛性을 유지하려는 인간의 관성 즉 인간다움을 잃지 않으려는 오염에 대한 저항입니다. 불성 중에서 오염에 저항하는 가장 큰 내성이 무언지 아십니까? 참회심입니다. 스스로 알게 모르게 지은 죄를 드러내 놓고 회개하는 마음이 참회심입니다. 낙동강이 흘러가면서 가사천의 맑음을 되찾으려하는 자정 기능처럼 잠시 오염된 자신의 마음을 자정하는 데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참회심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가장 거룩한 마음입니다. 그럼에도 소수의 사람들이 악에 물든 채 삶을 마감하는 이유는 불성을 회복하려는 마음 즉, 스스로 태어날 때의 그 깨끗함을 회복하려는 참회심을 스스로 드러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오니汚泥에 살면서도 맑고 고귀한 꽃은 피워내는 연꽃의 불성을 그들이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꼴통’부처님이 오셨습니다
고행만이, 선정만이, 탈욕만이 진정한 삶이요
삶의 본질이라 주장하던 사람들에게 꼴통 소리를 들어가며 법신세계의
아름다움과 정당성을 설파하신 석가모니부처님

‘꼴통’이란 단어가 있습니다. 국어사전에는 ‘머리가 나쁜 사람을 일컫는 말’이라고만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만, 세속적인 해석은 좀 다릅니다. 시류에 영합하지 않고 제 갈 길을 가는 사람, 또는 잘못된 관행을 참지 못하고 저항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도 쓰입니다. 대세에 저항하는 데에는 대개 불이익이 따릅니다. 그 불이익을 감수할만큼 영악하지 않으니 꼴통은 곧 머리가 나쁜 사람이라는 뜻과 통한다면 통합니다. 어리석은 사람[愚者]이 곧 현명한 사람[賢者]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진실로 현명한 사람은 남들이 보기에 어리석은 사람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고로 꼴통은 마냥 바보가 아닌 똑똑한 사람이기도 하다는 거죠. 좋게 말하면 꼴통은 시류를 거부하는 혁명가라 할 수도 있습니다. 못된 똑똑이보다 착한 못난이 즉 꼴통이 필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착한 못난이는 세상을 바르게 하려 하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