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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과 인문학

제4차 산업혁명과 인문학

  • 이왕근
  • |
  •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 |
  • 2018-08-31 출간
  • |
  • 458페이지
  • |
  • 192 X 262 X 23 mm /967g
  • |
  • ISBN 9788968495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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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책속으로 이어서]

덕의 함양을 위한 우리의 과제

시민의 덕의 빈자리가 유태인 학살의 Adolf Eichmann과 Star Wars의 악역인 Darth Vader 같은, 사회가 강요한 대로, 조직의 뜻대로 살아가는 가치관이 결여된 괴물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모든 가치를 오직 하나의 가치, 곧 경제적 가치로 바꾸어 계산하는 자본주의의 본질적인 문제, 개인의 이기심과 체계적인 이윤 추구의 정당화가 만연된 사회가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의 가치다.
‘악마들의 희롱에 신은 눈을 감았다!’고 한탄만 할 것이 아니다. 악령과 속절없이 결탁해 이기심과 이윤 추구에 몰두하며 비인간의 길을 계속 가서는 안 된다고 가르쳐야한다. 우리 모두 사회의 정의, 공동체의 덕,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능력, 그것을 실천하는 용기, 선과 악을 구별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삶이 실천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그 결과 비로소 자유롭지만 책임을 질 줄 알고, 복종하지만 비굴하지 않고, 성실하지만 노예가 아닌 인간이 되는 것이다. 그럴 때 가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줄 알고 자기 뜻에 따라 살게 되는 주체성을 갖춘 성숙한 인간이 되는 것이다.
그 배달되지 않는 선물, ‘시민의 덕’의 빈자리가 너무도 커 보이는 곳이 바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다. 인간은 불 덕분에 과학이 발달하여 풍요로운 삶과 일상의 기술은 확보했을지 모르지만 불 못지않게, 혹은 그 이상으로 중요한 ‘시민의 덕’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 Protagoras의 문제 제기였다면, 이는 그 시대를 떠나 현대사회 전반의 문제로 부상한다. 이제는 ‘시민의 덕’이 우리사회의 근본과제로 진지하게 제기되고 사회전체가 시민의 역량을 키워 민주시민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그 배달되지 않은 선물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곧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이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의 시대가 SNS, Social Networking Service로 무장한 개인이 권력을 갖는 시대가 왔다. 그들이 선거를 좌우하고, 촛불을 들고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힘든 광장 민주시대가 왔다. 이제 청년세대들이 N포 세대ㆍ흙수저로 내몰리지 않아도 되는 세상, 불공정이 없는 사회, 그리고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의 토대와 기틀이 확고히 서는 사회, 핵 없는 사회로 이전해 가는 소중한 시간이어야 한다. 불이라는 절반의 선물을 넘어 배달되지 않은 시민의 덕을 우리가 만들어야하는 당위성이 우리의 밝은 미래를 가져다주리라 확신한다.

2. 제4차 산업혁명과 인문학

지금까지 세상은 지속적으로 변화해 왔고, 그 변화에 적응하며 인류 또한 진화해 왔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와 진화의 속도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 차이는 과학기술의 발전에 기인하며,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 삶의 형태를 크게 바꾸어 왔다.
1760년대에 발생한 제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동력의 변화와 함께 철도와 도로가 많이 건설되면서 인구의 도시집중을 초래했고, 인간의 육체노동을 감소시켰다.
1860년대에서 20세기 초까지 이어진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제2차 산업 혁명기에는 생산조립라인 출현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경제와 사회의 변화와 함께, 인류가 안정적인 삶을 누리게 되었다.
1960년대에 시작된 제3차 산업혁명기는 Computer의 등장에 따른 Internet 혁명이다. 1969년 미국 국방부가 핵전쟁에 대비하기 위해서 4개 대학교를 Network 통신으로 연결한 APARNET을 구축했다. 이 APARNET이 바로 전 세계를 하나의 Network로 묶은 Internet의 시초다. Internet의 확산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의 발달로 사회적 연결욕구를 충족하게 되었다. 이들 사회적 변화는 시간이 갈수록 그 속도와 폭이 더욱 빠르게 전개되어, 세계를 한 지붕 세대로 엮고 있다.
1차 산업혁명이 시작된 지 불과 200년 만에 2차를 넘어 3차 혁명을 이룩했다. 그리고 이제 AI를 활용하여 현실과 Cyber 세상이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기에는 인간의 자기표현 욕구를 충족하기 시작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개념이 아직 명확히 정립되지 않은 상황이다. 초기에 독일은 ‘Industry 4.0’과 같은 제조업 혁신 과정에서 논의됐으나, 최근 들어서는 전 산업을 아우르는 산업혁명 차원으로 그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미국은 ‘Internet 산업전략’, 중국은 ‘중국제조 2025’, 일본의 ‘Society 5.0’, 한국은 ‘I-코리아 4.0’ 처럼 장기간에 걸쳐 강력한 혁신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정의 아래 변혁을 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제조업에서 ICT 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한 GE, AI 기업으로 변신한 IBM 등, 특정 기술이 아니라 인접 영역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Business를 창출하면서 세상을 바꾸어놓고 있다.
기술사상가 Kevin Kelly는 인공동력과 AI의 시대로 나누면서 2차 산업혁명이 시작됐다고 하고, MIT 경영대학원의 Erik Brynjolfsson 교수 역시 기계가 지능을 갖게 된 지금을 2차 기계의 시대라고도 한다.
그러나 편리함과 풍요로움의 이면에는 자연재해, 거대한 자본, 인간의 폭력과 기계문명에 고통과 희생을 겪으며 인간이 점점 소외되어가는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인간소외Alienation에 대한 두려움은 18세기 후반의 제1차 산업 혁명과 많은 면에서 유사하다. 수동생산에서 대량 공장 생산으로 옮겨 가면서 수백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그 후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었지만 사람들은 두려움 속에서 사회적 혼란을 겪었고, 그것을 극복하여 곧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게 되었다.
제4차 산업혁명은 3차에 걸친 혁명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인간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 지금까지의 과정과 전혀 다른 삶의 문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이는 우리가 겪어야할 위기이지만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Internet이 등장하면서 Social Media, On-line Shopping Mall 등 거대 IT 기업이 등장했고 이들 업체가 인간을 위한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인간은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천국을 건설할 수도 있고, 지옥을 만들 수도 있다. 위기란 위험과 기회가 상존하기 때문에 우리가 현명한 선택을 하여, 그 기회를 더 좋은 쪽으로 잘 이용하면 그 혜택은 무한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정의

‘제4차 산업혁명(第四次 産業革命,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4IR)’용어는 2016년 세계 경제 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에서 언급되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AI, loT, Cloud Computing, Big Data, Mobile 등 지능정보통신기술이 기존 산업과 서비스에 융합되거나 3D Printing, Robot Engineering, 무인운송수단, Bioengineering, Nano- technology 등 여러 분야의 신기술과 결합, 모든 제품ㆍ서비스를 Network로 연결하고 사물을 지능화하는 혁명시대를 말한다.
다시 말하면 물질세계에서 살며 에너지를 향유하고 정보를 생성하고 처리하며 살아가는 ‘융합’의 세계다. 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Hyperconnectivity)과 초지능(Super- intelligence)을 특징으로 하고 있어 기존 산업혁명에 비해 5G LTE, Long Term Evolution, 장기적 진화기술을 사용하여, 더 넓은 범위에, 더 빠른 속도로 진척되어 사회에 보다 큰 충격을 줄 것이다. 그리고 눈으로 보는 표시기술은 고정형으로 보는 UHD-TV, Ultra High Definition Television, 초고선명 텔레비전과 이동형으로 보는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假想現實) 증강현실(AR, Agumented Reality, 增强現實) 등을 통해 좀 더 빠르고, 좀 더 편리하게, 좀 더 많이 접속할 수 있게 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동안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소비자 가전 전시회에서 선보인 기술제품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CES 2015: 초고선명 텔레비전HD/UHD-TV
CES 2016: 이동식 건강관리Mobile Healthcare
CES 2017: VR, AR, 5G LTE, UHD-TV

18세기 초부터 시작된 산업혁명은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

제1차 산업혁명: 증기기관(동력)
제2차 산업혁명: 전기(모터 동력)
제3차 산업혁명: Computer, ICT
제4차 산업혁명: AI를 중심으로 초연결성, 초지능성에 의한 생산성 향상


목차


1. 제4차 산업혁명의 기원 / 15
2. 제4차 산업혁명과 인문학 / 21
3. 30년 전 예측기술 10가지, 2018년 현실이 되다 / 41
4. 미래의 세계, 미래의 주요 Key Word / 46
5. 제4차 산업혁명과 교육 / 65
6. 청년문제와 일자리 / 103
7.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AI / 133
8. 로봇, Robot / 240
9. 자율주행차, Self-Driving Car / 300
10. 가상현실 VR과 증강현실 AR, 혼합현실 MR / 341
11. 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IoT / 363
12. 빅 데이터, Big Data / 386

참고자료 / 431
찾아보기 /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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