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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의 감각

공동체의 감각

  • 허정
  • |
  • 산지니
  • |
  • 2010-06-14 출간
  • |
  • 360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9223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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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새로운 공동체 형성을 모색한 『공동체의 감각』 출간
2000년대 한국문학을 대상으로 공동체의 감각문제를 오랫동안 고민한 허정의 두 번째 평론집 『공동체의 감각』이 출간되었다. 이번 평론집은 1996년 창비신인평론상으로 비평활동을 시작한 저자가 2002년 첫 평론집 『먼 곳의 불빛』(창비, 2002) 발간 이후 7년 6개월 만에 낸 평론집이다.
이 책은 2000년대 한국문학을 대상으로 공동체의 감각에 대한 문제를 살펴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공동체가 가진 억압적인 성격을 덜어내고 새롭게 만들어가야 할 공동체 형성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2000년대 한국문학을 대상으로 공동체의 감각문제를 살피다
문학은 그 특유의 예민한 촉수를 바탕으로 공동체의 감각이 발아하는 지점을 구체적인 형상으로 제시할 수 있는 매력적인 매체이다. 뿐만 아니라 문학은 공동체 형성에 대한 각종 징후들을 개념적 진술이 아니라 감각적으로 포착해내기 때문에, 읽는 이들이 공동체에 대한 감각을 일깨우고 단련할 수 있는 좋은 매체이기도 하다. 2000년대 문학에도, 비록 일부이긴 하지만, 현실에 응전해가는 특유의 감수성이 창안되고 있으며, 여기에도 공동체 형성으로 나아가는 길이 내재해 있다고 본 저자는 2000년대 한국문학을 그 대상으로 하여 공동체의 감각문제를 살펴보고 있다.

새롭게 만들어가야 할 공동체를 모색하다
기존 문학에서 공동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도서는 생태학과 가족 같은 일부 영역에 국한되어 있다. 이에 비해 『공동체의 감각』에서 다루고 있는 공동체는 주체와 타자, 중심과 주변, 국가와 민족, 인종과 계층, 남자와 여자, 인간과 생태, 인간과 동물, 인간과 기계 사이에 놓인 다양한 경계를 넘어 새롭게 만들어가야 하는 공동체를 말하고 있다. 기존 공동체에 대한 범주를 뛰어넘어 이미 만들어진 공동체가 아니라 주체 문제에 대한 탐색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라는 점을 담고 있는 것이 타 유사도서와 변별되는 지점이다.

관점과 실천에 대한 사유를 담아내다
이러한 새로운 공동체 형성을 위해서는 우선 자율성과 자기 결정권을 강화해온 기존의 주체를 해체하고 주체를 취약성의 관점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때 억압적인 계몽주체와 비실천적인 무주체의 곤경을 피하면서, 주체와 타자 사이의 공통성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체 형성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유를 바탕으로 1, 2부에서는 주체의 취약성, 무적성(無籍性), 타자성에 대한 생각들을 담아내고 있다. 동시에 그러한 공동체가 사회 모순이나 전지구적 차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정치적 자원이 되기 위해서는 주체의 실천성 문제도 중요하다. 주체는 비판적인 실천행위를 담지해내고 지금과는 상이한 대안세계를 만들어갈 거점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차이와 다양성을 존중하면서도 사회 모순에 맞서 다양한 실천을 포기하지 않는 주체의 상에 대한 사유를 3부에 담아내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1부 경계와 연대
공동체의 감각은 어떻게 발아하는가?
코시안과 한국문학
요즘 오규원의 날이미지가 생각나는 이유
국경을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
시집 두 권을 읽다
동물과 함께 살기
기억, 그 양날의 칼

2부 문제틀로서의 지역
바다에 모인 상처 입은 자들의 연대
보편주의와 향토주의의 회통―최원식론
장소의 구체성
하구둑 건설 이후의 낙동강 하구

3부 시와 현실
시적 언어와 시적 주체의 주관성
임화의 청년과 촛불집회의 대중
이 시대 한국 시의 진보에 대해 생각한다
서정과 현실의 역동적인 교섭―유성호론
노년의 삶과 화해 불가능성
내 몸을 빌려줄게―이영주, 『108번째 사내』
환원논리에 맞서는 즐거운 놀이―장대송, 『섬들이 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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