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

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

  • 박수밀
  • |
  • 샘터
  • |
  • 2015-04-29 출간
  • |
  • 234페이지
  • |
  • ISBN 9788946418974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1강. 큰 열매를 맺는 꽃은 천천히 핀다

가죽신 대신 나막신을 선물한 이유 : 유신환 ‘편안하여 방심하기보다 위험하여 스스로…’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 김충선 ‘남이 해치려 해도 맞서지 말고 남이 비방해도…’

큰 열매를 맺는 꽃은 천천히 핀다 : 신좌모 ‘배가 뜨고 꼭지가 떨어지는 데는 스스로 그 때가 있다’

죽어야 살리라 : 이순신 ‘반드시 죽고자 하면 살고 반드시 살고자 하면 죽는다’

나를 힘들게 하는 이, 나를 키우는 이
이이 ‘힘든 일을 겪으면 깊이 성찰하여 상대방을 감화시켜라’

오래 자라면 골짜기에 우뚝 서고, 오래 흐르면 바다에 이른다
하륜 ‘오래 힘쓰며 그치지 않으면 반드시 성취에 이른다’

진실한 말의 무게 : 허목 ‘말을 많이 하지 말고 일을 많이 벌이지 말라’

거울의 위로 : 이옥 ‘아름다움은 오래 머무르지 않고 명예는…’

스승은 있다, 어디에나 : 권만 ‘남의 언행을 즐겨 받아들여 너의 인격을 바루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 허균 ‘그대는 그대의 법을 따르라. 나는 나의 삶을 살겠다’

일찍 햇볕이 든 곳은 그늘도 먼저 든다 : 정약용 ‘잠시 재난을 당했다고 청운의 뜻을 꺾지 말라’

2강. 잊어야 이룬다

미련퉁이의 성공 : 김득신 ‘재능이 남만 못하다고 스스로 한계를 긋지 말라’

모른다는 것을 안다는 것 : 홍길주 ‘아는 것이 이미 완전하다고 스스로 말하는 자는…’

공부하지 않은 날은 공친 날 : 이용휴 ‘어제는 지나갔고 내일은 오지 않았다…’

능력과 운명의 차이 : 이익 ‘행하느냐 행하지 못하느냐는 능력이고…’

권륜산의 옥이라도, 예장의 나무라도 : 권필 ‘버려 두면 돌이고 쓰면 그릇이다’

지극함에 이르는 길 : 박지원 ‘잊어야 이룬다’

가는 길이 더디어도 : 김귀영 ‘재능과 인격이 성숙해지기를 기다려도 늦지 않다’

오늘을 잡아라 : 이수광 ‘오직 현재를 보고 정신을 집중하여 굳게 지키라’

재능보다 힘센 것 : 조익 ‘남이 한 번 하면 나는 백 번 한다’

책만 읽은 바보 : 이덕무 ‘나는 무엇을 할까? 책을 읽을 뿐이다’

배움에 미치다 : 주도이 ‘하루를 배우면 하루를 사람 노릇 하고…’

3강. 진짜 나로 돌아가라

내 삶의 주인으로 사는 길 : 위백규 ‘남을 보기보다 나 자신을 보고 남에게서 듣기보다…’

서둘지 말고, 쉬지도 말고 : 유성룡 ‘먼 것은 가까운 것이 쌓인 것이다’

마음 지키기 : 이황 ‘자신을 속이지 말라’

부엌에서 깨달음을 얻다 : 기준 ‘스스로 떨어지지 말고 유종의 미를 거두라’

나를 돌려다오 : 이용휴 ‘내가 나를 지킬 수 있다면 사물도 나를 옮길 수 없다’

그뿐이면 족한 삶 : 장혼 ‘배고프면 밥을 먹으면 그뿐이고 목마르면…’

구해야 할 근심 : 김시습 ‘하루아침의 걱정이 아닌 평생의 근심을 걱정하라’

스승과 벗, 적을 구별하는 법 : 김성일 ‘내 잘못을 말하는 자가 나의 스승이다’

침묵의 힘 : 장유 ‘말은 침묵을 통해 깊어진다’

칼과 방울 : 조식 ‘산처럼 우뚝하고 못처럼 깊으면 봄날의 꽃처럼…’

더불어 세상이 즐거워지리니 : 박지원 ‘온 세상과 즐기면 여유가 있지만 혼자 즐기면 부족하다’

4강. 어리석을 데 어리석어라

지혜로운 어리석음 : 박팽년 ‘어리석을 데는 어리석고 어리석지 말아야 할 데는…’

만족과 자족의 차이 : 이원익 ‘뜻과 행동은 위와 비교하고 분수와 복은 아래와 견주라’

할 수 있는 모든 선을 행하라 : 채제공 ‘모든 일에 선을 다하라’

한 점 부끄러움 없이 : 송인수 ‘부끄러움을 지고 살기보다 부끄러움 없이…’

생각에 대한 생각 : 이규보 ‘세 번 생각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나무를 심는 사람 : 신무 ‘나는 해야 할 일을 했을 뿐 내게 이로운지는 생각지 않는다’

아버지의 편지 : 박제가 ‘힘을 다해 책을 읽고 시간을 헛되이 버리지 마라’

참된 어머니의 가르침 : 이재의 어머니 ‘높은 사람 되기는 쉬워도 좋은 사람 되기는…’

유혹을 이기는 지혜 : 이안눌 ‘뜻을 굽히지 말고 이름을 구하지 말자’

빚보증을 서지 마라 : 김안국 ‘남이 일을 할 때 절대로 보증을 서지 말라’

오늘이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 김정 ‘한창 때 힘쓰지 않으면 썩은 풀과 함께 사라진다’

도서소개

『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은 옛 지식인들의 삶을 이끈 한마디와 그 문장을 오롯이 드러내 주는 인생의 한 국면을 담은 책이다. 저자가 동명의 주제로 월간 《샘터》에 3년간 연재한 글을 묶었다. 흔히 공부벌레란 공부밖에 모르고 세상물정에만 어두운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하지만 옛사람들에게 공부는 삶 그 자체이자 존재의 이유였다. 공부의 대상은 문자로 된 책이나 글에만 한정되지 않았다.
“살아야 할 것은 오늘이고, 지켜야 할 것은 마음이다”

공부, 마음을 지켜 내 삶의 주인으로 사는 법

살면서 크고 작은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길을 잃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방황할 때마다 우리는 붙잡을 무언가를 찾는다. 고전에서 길을 찾으려는 사람이 많아지는 이유다. 한 치 앞도 짐작하기 힘든 불확실의 시대에, 우리보다 몇백 년 앞서 살았던 옛사람들의 내면에 귀 기울이는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이다.
《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은 옛 지식인들의 삶을 이끈 한마디와 그 문장을 오롯이 드러내 주는 인생의 한 국면을 담은 책이다. 저자가 동명의 주제로 월간 <샘터>에 3년간 연재한 글을 묶었다. 흔히 공부벌레란 공부밖에 모르고 세상물정에만 어두운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하지만 옛사람들에게 공부는 삶 그 자체이자 존재의 이유였다. 공부의 대상은 문자로 된 책이나 글에만 한정되지 않았다.
아침저녁으로 눈과 귀로 접하는 해와 달, 바람과 구름, 새와 짐승의 변화하는 모습에서부터 손님과 하인이 주고받는 자질구레한 말들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모든 것에서 의미를 읽어내고 배우려고 노력했다. 그들은 공부를 통해 궁극적으로 얻고자 한 것은 내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이었다.
책에 실린 옛 공부벌레들이 저마다 처한 상황은 달랐다. 입신출세해 관직에 오르거나 학문적 성취를 이룬 이도 있으나, 신분의 벽에 부딪혀 뜻을 펼칠 기회조차 갖지 못한 이도 있다. 또 뛰어난 재능을 가졌으나 부정한 세상에 일찍이 등을 돌리고 아웃사이더를 자처했던 이도 있다.
그들에게서 공통적으로 찾을 수 있는 한 가지는 왜 공부를 하는지 잊지 않았다는 것이다. 끊임없이 스스로를 들여다보며 외물(外物)에 휘둘리지 않으려 노력했다. 무엇을 향해 가야 하는지, 삶의 파도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헤쳐 가야 할지 고민했다.
어릴 적부터 천재적인 면모를 보여 주변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위백규가 열 살 무렵 주체적인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며 벽에 써 붙였다는 ‘남을 보기보다 나 자신을 보고, 남에게서 듣기보다 나 자신에게 들으리라’, 왜구였다가 귀화해 곱지 않은 시선과 편견 속에서 살았던 김충선이 자식에게 남긴 ‘남이 해치려 해도 맞서지 말고 남이 비방해도 묵묵히 참아라’, 마음만 먹으면 쉽게 입신출세할 수 있는 배경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 반대의 길을 택한 허균의 ‘그대는 그대의 법을 따르라. 나는 나의 삶을 살겠다’, 혼자 즐겁기보다는 더불어 즐거운 길을 지향했던 박지원의 좌우명 ‘온 세상과 즐기면 여유가 있지만 혼자 즐기면 부족하다’ 등 이 책에는 옛 공부벌레들의 삶을 이끈 좌우명 44편이 실려 있다.

우리 고전 속 좌우명을 읽고 보는 즐거움

이 책이 선사하는 또 다른 즐거움은 매 글마다 캘리그라피 작가 강병인이 쓴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우리 고전 속 좌우명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옛사람의 삶을 들여다보고 짧은 문장 안에 담긴 삶의 결을 온전히 글씨 안에 담으려” 한 그의 노력 덕분에 옛사람의 한마디가 더욱 생생히 살아서 다가온다.
좋은 말, 명언들은 찾아보면 차고 넘친다. 그러나 대부분 중국 고전이나 역사서에서 가져온, 우리는 잘 모르는 외국 사람의 명언이 대부분이다. 또 문장만 있을 뿐, 그 좌우명이 나오게 된 맥락이나 그 말을 남긴 사람의 인간적인 면모까지 알 수 있는 경우는 별로 없다.
이 책에 소개된 옛사람들의 삶에서 길어 올린 한마디 한마디가 우리에게 묵직한 울림을 주는 이유는, 때로 흔들리고, 현실 앞에 넘어지고 부서지면서도 피하거나 외면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었던 그들의 인생도 함께 읽히기 때문일 것이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