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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양의 역사

세계 문양의 역사

  • 오웬존스
  • |
  • 다빈치
  • |
  • 2012-08-15 출간
  • |
  • 480페이지
  • |
  • 170 X 210 X 30 mm /922g
  • |
  • ISBN 9788990985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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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9세기에 출간된 이후 디자인 분야의 클래식으로 자리 잡은
오웬 존스의 ‘세계 문양의 역사’ 한국어판 출간!

저자 오웬 존스의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영국 디자인을 최고가 되게 하고 싶다는 ‘의무감’과 ‘열망’이 만들어낸 역작 『세계 문양의 역사The Grammar of Ornament』는 1856년 출간 되자마자 엄청난 파급 효과를 낳았고 윌리엄 모리스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같은 현대 건축과 디자인의 선구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1. 다양한 문화권을 포괄하며 역사적으로 조망하여 디자인의 일반 원칙을 도출해낸다

원시부족의 문양을 시작으로 오웬 존스는 고대 이집트, 아시리아와 페르시아, 고대 그리스와 로마 장식의 발전과 퇴보를 다룬다. 이어 아라비아, 터키, 무어 문양을 통해 이슬람 문화권의 차별화된 장식을 조망하고 인도와 중국으로 대표되는 아시아의 문양도 살핀다. 그리고 중세, 르네상스, 18세기 엘리자베스 시대 영국의 문양들을 차례로 다루며 모든 형식의 장식미술에서 드러나는 아름다움의 다양한 표현들을 정리하고 있다. 여기서 다루어지는 문양과 디자인의 대부분은 건축물과 그에 종속된 것이지만, 그 외에도 직물, 자수, 태피스트리, 카펫, 타이포그래피, 유리 공예, 자기 등에 나타난 문양들도 소홀히 여기지 않는다. 그는 디자인의 고유한 형식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역사적 고찰 없이 단순히 그 형태만을 모방하는 것을 비판하며, 결국 참신한 영감을 얻기 위해서는 우리의 근원인 자연으로 돌아가 과거로부터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더 새로운 지식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분석 과정에서 존스는 건축과 장식미술에 적용되는 형태와 색 배열의 일반 원칙 서른일곱 개를 정리하여 건축과 장식 분야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이 세부 원칙은 다양한 문화권에서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것이며, 함께 수록된 화려한 일러스트레이션과 더불어 장식 모티프를 만들 때 현실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사항이어서 책이 출간되자마자 건축가와 디자이너들 사이에 널리 회자되며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했다.

2. 2,350개 오리지널 석판화 일러스트레이션 수록

저자가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이집트, 터키, 에스파냐 등으로 여행을 떠나 건축물과 그 장식을 직접 보며 연구하고 스케치해온 자료에 더해 전문가들의 훌륭한 문헌과 자료들을 참고하여 무려 2,350여 개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책 속에 정리해두었다.
이들 문양을 세심하게 잘 살펴보면 수천 년 전 이집트의 문양이든 바로 몇 세기 전 이탈리아나 영국의 문양이든 아주 낯설게 여겨지지만은 않는다. 이들은 바로 현대의 건축물과 그 장식에서, 혹은 소위 명품으로 분류되는 디자인의 로고나 엠블럼, 문양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장식의 원류들이기 때문이다.

3. 일반 독자를 위한 인문 교양서로서도 훌륭한 콘텐츠

『세계 문양의 역사』는 건축과 장식 디자인 관련 종사자를 위한 실용적인 지침서로서는 물론 일반 독자들을 만족시키는 인문서로서도 매우 훌륭하다. 정통 미술사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던 회화와 조각이 아닌, 부수적이고 그 중요성을 인정받지 못하던, 나아가 ‘예술적인 작품’의 범주 안에 넣어주지 않던 장식과 문양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디자인에도 회화나 조각 전통 못지않은 유구한 전통과 발전이 인류 역사와 줄곧 함께해왔음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에 대해서도 ‘장식가’로서의 그들의 역할과 의미를 다루어 기존의 미술사가 간과한 부분들의 가치를 되새겨준다.
한편 오웬 존스가 이 책을 쓰고 출간한 시대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가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기는 ‘해가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이 전 세계로 식민지를 넓히며 영향력을 확산시키던 바로 그 때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저자의 시선은 빅토리아 시대 대영제국주의자의 자부심과 오만함이 결합되어 있다. 존스는 대영제국의 세계를 장악하는 힘에 비해, 예술은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주도하는 유럽 대륙의 예술에 한참 뒤떨어진, 개념 없이 대륙의 훌륭한 예술을 모방하며 반복 적용하고 있는 당시 영국의 예술, 특히 건축과 장식미술에 대해 질책하고 비판한다. 유럽 대륙의 예술이나 세련된 이슬람 문화에 대해서는 열등감을 내비치는 존스는 아시아 미술에 대해서는 비중 있게 다루지도 않을뿐더러 매우 혹독하게 비판하며 가치절하 한다.
이러한 존스의 치우친 시각에 대해 미술사가 이언 자체크Iain Zaczek의 간략하면서도 명확한 해설이 훌륭하게 균형을 잡아준다. 일러스트레이션이 삽입된 부분 왼쪽 페이지에 기재된 자체크의 설명은 존스가 어떠한 시대 상황에 따른 맥락에서 본문을 서술하고 있는지를 이해시켜준다.

4. 우리의 건축과 장식, 디자인을 되돌아보자

이 책에서 중요한 것은 장식의 전통을 파헤치고 알아내기 위해 꾸준히 탐구한 오웬 존스의 ‘열정’이다.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각각의 문양을 완전히 숙지한 후 그것을 내 시대와 상황에 맞는 것으로 변형시켜 디자인을 발전시키자는 것, 그것이 바로 존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이를 먼 시대, 멀리 떨어진 나라의 어떤 예술가의 다소 열의 있는 행동 정도로만 치부해서는 이 책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이다.
다음 세대까지 배려하며 열정과 진지함으로 건축과 장식을 대하는 건축가, 디자이너가 우리에게 있는지 둘러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혹은 스스로가 그러한 예술가인지 고민해야 한다. 당장 눈에 띄는, 주목을 끌려는 의도에서 전체적인 조화와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은 고려하지 않은 생뚱맞은 건축물과 장식들을 심심찮게 마주하게 되지 않는가. 우리의 옛 것, 다른 나라의 전통을 과연 제대로 알고서 모방, 변형, 변주하고 있는지, 우리의 장식 전통을 바로 세우고 되새기려는 의식이 있는지, 국적불명의, 아무런 연관성도 없는 것들로 건물을 처덕처덕 바르고 있지는 않은지, 앞으로의 건축이나 장식 발전을 생각하는 건설적인 아이디어를 지니고 있는지, 심각하게 다시 생각해야 하는 시점이다. ‘디자인 도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제대로 이해하고 제대로 이행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말이다.


목차


Introduction
Preface
General Principles

I. 원시부족의 문양
II. 이집트 문양
III. 아시리아와 페르시아의 문양
IV. 그리스 문양
V. 폼페이 문양
VI. 로마 문양
VII. 비잔틴 문양
VIII. 아라비아 문양 - 카이로의 모스크
IX. 터키 문양
X. 무어 문양 - 알람브라궁전
XI. 페르시아 문양
XII. 인도 문양
XIII. 힌두 문양
XIV. 중국 문양
XV. 켈트 문양
XVI. 중세 문양
XVII. 르네상스 문양
XVIII. 엘리자베스 시대 문양
XIX. 이탈리아 문양
XX. 자연의 잎과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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