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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집 집

집 집 집

  • 나카야마시게노부
  • |
  • 다빈치
  • |
  • 2015-02-20 출간
  • |
  • 160페이지
  • |
  • 182 X 257 X 20 mm /724g
  • |
  • ISBN 97911551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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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좋은 집에는 자연의 기본 원칙이 살아 숨 쉬고 있다

집은 자연스러워야 한다. 과하거나 부족하지 않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있지 않으며 억지로 꾸며내지 않은 행동, 상황, 분위기 등을 말할 때 ‘자연스럽다’고 한다. 이는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지 않고 자연과 닮아 있다는 의미다. 아주 오랜 옛날, 집은 자연 그 자체였다. 인간의 집은 새들의 둥지, 땅속의 개미굴과 다를 바 없었다. 거친 환경을 피해 몸뚱이를 지키고 종족을 이어가기에 좀 더 안정된 공간을 고안하면서 오늘날에 이르렀지만, 시대가 변하고 가치관이 달라졌더라도 집의 근본적인 가치와 역할이 변할 수는 없다. 즉 우리의 집은 먹고, 자고, 생활하기에 안락한 보금자리여야 한다. 이러한 ‘집의 원형’을 간직한 집은 오래 간다. 주어진 조건과 환경에서 뿌리내리고 자라난 나무와 풀처럼, 자연스레 그러했고 마땅히 그러해야 하는 집으로서의 기본 바탕이 다져져 있기 때문이다.

“호화롭든 소박하든, 조용하고 평화로운 집을 만드는 것이 건축가의 의무다.” - 루이스 바라간

한 칸 누옥이든 구십구 칸 저택이든, 좋은 집은 집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좋은 집에서는 바깥세상의 소란스러움을 잊고 긴장을 누그러뜨린 채 우리 자신도 자연스러워질 수 있다. 멕시코 건축가 루이스 바라간이 강조한 ‘조용하고 평화로운 집’이라는 지극히 평범하고 당연한 말은 집이 갖추어야 할 기본 원칙을 되새겨준다.

이 책 『집, 집, 집.』은 세상 곳곳의 좋은 집 50여 채를 소개하고 있다. 이들 집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호주, 아프리카 등 여러 지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목조, 철근콘크리트조, 벽돌조 등 다양한 외형과 내부 구조, 자재로 이루어져, 얼핏 보면 이 집 저 집을 그저 나열해둔 듯하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집의 원형’이라는 단단한 토대 위에 세워진 것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이 집들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밀착되고 주위 환경과 어우러져 억지스러운 데가 없다. 오랜 시간 동안 그 자리에서 사람과 더불어 나이를 먹으며 조용히 숨 쉬다 언젠가 소멸해 자연으로 돌아갈 집들이다.

이들을 지은 사람은 윌리엄 모리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미스 반 데어 로에, 르코르뷔지에, 헤릿 리트벨트, 알바르 알토, 루이스 칸 등 거장 건축가이기도 하고, 자기가 사는 지역의 전통과 지혜를 몸으로 익힌 익명의 보통 사람들이기도 하다. 그들은 모두 집의 기본을 지키는 가운데 혁신적인 생각과 기술을 더해 시간이 갈수록 빛을 발하는 집을 지었다. 원형을 잃지 않으면서도 이렇게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다는 것을 이 책은 보여주고 있다.

투시도, 평면도, 단면도, 조감도 등 그림으로 친절하게 안내한다

『집, 집, 집.』은 화려하면서도 따뜻하고 친근하다. 길고 장황한 설명 글이나 사진 대신 각 집의 겉모습과 구조, 실내 장식 등을 일러스트로 그려 이해를 돕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써 집마다 응축되어 있는 건축가의 계획과 의도, 건축과 관련한 전문적인 내용을 일반인들도 쉽게 납득할 수 있다. 또 집을 직접 방문하며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듯해 그 집에서 살아가는 것은 어떠한 느낌일지 금세 상상할 수 있다.

차가운 철, 콘크리트, 유리로 지어졌든, 돌과 나무, 흙으로 지어졌든, 사람이 살고 있어야 비로소 ‘집’이 된다. 사람을 포근하게 감싸 안고 편안하게 해주어야 ‘좋은 집’이 된다. 자연에서 시작된 집의 역사에서부터 각 기후 환경, 문화적 조건에 맞추어 발달한 집들, 거장들의 이름난 집들을 두루 살펴보는 동안, 한 가지 질문만이 맴돈다.

“나는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가?”


목차


1. 기발하게 떠올리다
01 가구 디자이너가 설계한 가구 같은 집
슈뢰더 하우스 _ 헤릿 토마스 리트벨트(네덜란드 위트레흐트)
02 건물·인테리어·가구를 아우르는 토털 디자인
로텐보르 하우스 _ 아르네 야콥센(덴마크 클람펜보르)
03 거장이 만든 20세기 최고의 걸작
빌라 사부아 _ 르코르뷔지에(프랑스 푸아시)
04 미국 중산층의 꿈의 집
제이콥스 하우스 _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미국 위스콘신)
05 전시戰時에도 흔들리지 않은 모더니즘 철학
마에카와 자택 _ 마에카와 구니오(일본 도쿄)
06 고독을 사랑한 건축가의 평화로운 집
카사 바라간 _ 루이스 바라간(멕시코 멕시코시티)
07 전후 혼란기에 탄생한 풍요로운 입체 공간
협소주택 No. 3 _ 이케베 기요시(일본 도쿄)
08 르코르뷔지에의 사상이 담긴 일본 거장의 집
단게 자택 _ 단게 겐조(일본 도쿄)
09 빛을 조절하는 집
메종 자울 _ 르코르뷔지에(프랑스 파리)
10 화장실도 개방적인 궁극의 원룸
나의 집 _ 세이케 기요시(일본 도쿄)
11 기둥으로만 공간을 나눈 원룸
무어 하우스 _ 찰스 무어(미국 캘리포니아)
12 공간에도 질서가 있다
에셔릭 하우스 _ 루이스 칸(미국 펜실베이니아)
13 외관과 내부는 달라도 된다
밀람 하우스 _ 폴 루돌프(미국 플로리다)
14 어머니의 집에 배어 있는 건축 기호
바나 벤투리 하우스 _ 로버트 벤투리(미국 펜실베이니아)
15 집의 원형을 간직한 옛 민가
하얀 집 _ 시노하라 가즈오(일본 도쿄)
16 젊은 건축가의 아름다운 집
과스메이 하우스 겸 아틀리에 _ 찰스 과스메이(미국 뉴욕)
17 극소 공간에 담긴 환대의 경지
다이안 _ 센 리큐(일본 교토 오야마자키)

2. 방법을 연구하다
01 장인의 손길로 집과 예술이 하나가 되다
레드 하우스 _ 필립 웹 + 윌리엄 모리스(영국 런던)
02 일본과 미국, 두 개의 조국을 가진 집
니지마 구舊자택 _ 설계자 불명(일본 교토 가미교)
03 모든 이를 행복하게 하는 꿈의 집
위치타 하우스 _ 버크민스터 풀러(미국 캔자스)
04 러시아 아방가르드의 꿈을 꾸기 위한 집
멜니코프 하우스 _ 콘스탄틴 멜니코프(러시아 모스크바)
05 임즈 부부의 멋진 실험 주택
임즈 하우스 _ 찰스 & 레이 임즈(미국 캘리포니아)
06 거장의 손길이 닿은 개인 주택
판스워스 하우스 _ 루트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미국 일리노이)
07 미스를 흉내 낸 숲 속 유리집
글라스 하우스 _ 필립 존슨(미국 코네티컷)
08 일본 최초의 경량철골 주택
SH-1_히로세 겐지(일본 가나가와)
09 공중에 떠 자연스레 성장하는 집
스카이 하우스 _ 기쿠타케 기요노리(일본 도쿄)
10 아름다운 경치가 돋보이는 경제적인 호화 주택
스탈 하우스 _ 피에르 케이닉(미국 캘리포니아)
11 호수를 향해 헤엄치는 고래 모양 집
모비딕 _ 미야와키 마유미(일본 야마나시)
12 거주자와 함께 빚은 생활의 그릇
우라 주택 _ 요시자카 다카마사(일본 효고)
13 예술과 살아간다
갤러리가 있는 집 _ 하야시 마사코(일본 도쿄)
14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지은 집
수퍼어도비 _ 네이더 칼릴리(이란, 이라크 등의 분쟁 지역)
15 히다 목수의 기술이 집결된 마을 건축의 명작
요시지마케 주택 _ 니시다 이사부로, 우치야마 신조(일본 기후)

3. 환경을 고려하다
01 기후와 풍토에 마침맞은 절충 주택
초치쿠쿄 _ 후지이 고지(일본 교토 오토쿠니)
02 소박한 재료로 지은 모던 주택
가루이자와 여름 집 _ 안토닌 레이먼드(일본 나가노 가루이자와)
03 폭포 위에 지은 집
폴링워터 _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미국 펜실베이니아)
04 전통과 현대를 잇는 집
여름 집 _ 에리크 군나르 아스플룬드(스웨덴 스테네스)
05 클라이언트와의 깊은 공감이 만들어낸 걸작
메종 카레 _ 알바르 알토(프랑스 바조슈)
06 자연을 잘라 집어넣은 집
후퍼 하우스 _ 마르셀 브로이어(미국 메릴랜드)
07 좋은 집은 언젠가 아름다운 폐허로 돌아간다
피셔 하우스 _ 루이스 칸(미국 펜실베이니아)
08 태평양을 바라보는 벼랑 위의 콘도미니엄
시 랜치 콘도미니엄 _ MLTW(미국 캘리포니아)
09 여름 공간, 겨울 공간
파레크 하우스 _ 찰스 코레아(인도 아흐마다바드)
10 자연과 마주한 인공 탑
리바 산 비탈레 하우스 _ 마리오 보타(스위스 리바 산 비탈레)
11 시대를 앞서간 70년대의 에코 하우스
레겐스부르크 하우스 _ 토마스 헤르초크(독일 레겐스부르크)
12 집의 형태는 자연이 가르쳐준다
매그니 하우스 _ 글렌 머컷(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
13 내부에 언덕이 있는 집
Y 하우스 _ 스티븐 홀(미국 뉴욕)
14 자연과 하나됨을 목표로 삼은 집
부추 하우스 _ 후지모리 데루노부(일본 도쿄)
15 구멍에서 올려다보는 경치를 즐긴다
빌라 발스 _ SeARCH & CMA (스위스 발스)
16 마을 사람들이 총출동해 짓는 갓쇼즈쿠리
갓쇼즈쿠리 민가 _ (일본 기후 시라카와고, 도야마 고카야마)

4. 풍토에 뿌리내리다
01 대지에 몸을 바싹 붙여 숨는다
동굴 집 _ (튀니지, 중국, 에스파냐 등)
02 지식의 지층, 동굴에 산다
동굴 집 _ (터키, 이탈리아, 그리스 등)
03 흙을 입혀 풀이 자라는 자연의 집
흙지붕, 풀지붕 집 _ (아이슬란드, 북유럽, 북아메리카 등)
04 바닥을 높이는 데는 이유가 있다
고상식 가옥 _ (태국 등)
05 더 좋은 환경을 적극적으로 찾는다
물 위의 집 _ (동남아시아, 서아프리카 등)
06 시스템화된 고성능 이동 가옥
조립식 가옥 _ (몽골, 신장웨이우얼 자치구 등 중앙아시아)
07 태양과 바람을 막아주는 이동 천막
천막 가옥 _ (북아프리카 등)
08 중정에 모이는 것은 사람만이 아니다
중정식 가옥 _ (북아프리카를 포함한 지중해 연안, 중국 등)

COLUMN 일본의 주거
01 이동식 주거에서 정착 주거로
02 땅을 깊게 파고 살거나 평지에 산다
03 비농경민의 주거
04 귀족들의 호화로운 주택 양식, 신덴즈쿠리
05 무가武家 사회에서 탄생한 접대 공간
06 다다미가 미처 보급되지 않은 농가의 원형
07 다다미방의 등장, 에도시대의 농가
08 일본풍 건축이 스며들다
09 다양해진 농가
10 화재에 강한 마치야 町家

INDEX
ARCHITECT INDEX
HOUSE 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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