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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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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애니메이션

  • 올리비에코트
  • |
  • 다빈치
  • |
  • 2009-04-15 출간
  • |
  • 296페이지
  • |
  • 190 X 230 mm
  • |
  • ISBN 978899098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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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출판사서평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차려놓은 성찬!!

이제껏 만들어진 가장 위대한 단편 애니메이션 열세 편의 감독과 스태프 인터뷰를 통해 각 작품의 비하인드 더 신을 선보이며, 애니메이션 대가들의 고전적인 기법으로 친절히 안내한다!


애니메이션이 아이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시기는 지나간 지 오래다. 최신 영상 기술의 집약체인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영상 분야로 탈바꿈했고, 문화적 ․ 사회적 관심도 높아졌으며, 대중문화예술이자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애니메이션은 아직 뒤처져 있지만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그 분야에 직접 뛰어든 사람들은 물론 취미 이상의 관심도를 지닌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니,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할 수 있다.

신간 『오스카 애니메이션』은 오스카 수상작 가운데 가장 멋진 단편 애니메이션 열세 편을 선정하여 꼼꼼하게 분석한 책이다. 단편 애니메이션은 다양한 소재와 제작 기법을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언어의 경계를 뛰어넘어 여러 가지 문화를 반영하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을 배우는 데 적합하다. 이 책은 각 작품의 감독 및 스태프들과의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1950년대에서 최근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선별된 열세 편의 작품이 만들어지기까지 과정을 살펴보는 동안 각 작품의 탁월함뿐 아니라 애니메이션의 발전사를 더듬어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 책의 장점은 다음과 같이 정리해볼 수 있다.

첫째, 실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감독인 저자 올리비에 코트는 작품의 매력과 완결성을 손상시키지 않은 채, 작품의 원리와 기법을 분석해냈다. 각 작품의 감독들과 공감대를 형성하여 심도 깊은 인터뷰를 이끌어냈을 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전문가이자 독자로서 오스카 수상작에 담긴 정보와 창작 여건 등을 담아냈다. 아이디어와 기법에 대한 그의 통찰은 다양하면서도 꼼꼼하다.

둘째, 오스카 수상작 중에서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고 있는 작품 열세 편을 고르게 선별했다. 픽실레이션, 컷아웃, 셀 애니메이션, 페인트 온 글라스, 클레이 애니메이션 등 각 기법이 어떠한 경지까지 다다를 수 있는지, 저마다 독창적인 미학과 기법의 특성을 어떻게 선보이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또한 제작과 관련된 지식과 방법론이 현재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비교적 근래의 대상을 다루었다.

셋째, 컬러 스토리보드와 초기 스케치, 비하인드 더 신 이미지 등을 통해 작품의 구체적인 작업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각 작품을 스토리와 아이디어, 애니메이팅, 촬영 기법 등의 영역에서 다루었을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그냥 쉽게 넘어가기 쉬운 사운드트랙까지 아우르며 설명하기 때문에 아이디어 구상에서 최종 마무리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넷째, 애니메이션에 쓰인 오리지널 사진을 활용하여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더라도 내용을 이해하는 데 무리가 없게 했다. 또한 연속적으로 펼쳐놓은 스틸 컷에는 프레임 번호를 달아놓아 작품의 이해를 돕는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프레임 번호는 단순히 이미지 순서만을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장면의 지속 시간을 가늠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창작자나 학생들 모두에게 중요하다.

역시 애니메이터인 옮긴이는 애니메이터의 작업실을 공방, 즉 워크숍workshop이라고 표현한다. 애니메이션은 한번에 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마술 같은 것이 아니라,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장인들이 모여 하나하나 꾸준히 만들어나가야 하는 작업이라는 뜻이다. 이 책은 10분짜리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그리하여 그렇게 정성들여 만들어낸 작품을 보면서 감탄할 수밖에 없게 한다. 독자들은 국경과 언어와 세대를 초월한 애니메이션 세계가 얼마나 매력적이고 다양하며 다채로운지 깨닫게 될 것이다.

『오스카 애니메이션』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입문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애니메이션 세계로 안내한다. 대가들의 노력과 솜씨를 그저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큰 자극을 받을 것이며, 이를 통해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새로운 감각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 또한 담고 있어, 현재 애니메이션 관련 일을 하고 있거나 애니메이션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실용적인 지침서가 될 뿐 아니라, 애니메이션을 즐겨 보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유용할 것이다.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한번 읽어봐야 하는 책이다.


한마디로 이 책은 애송이였던 내가 애니메이션에 첫발을 내디딜 무렵, 이 분야의 대가가 지닌 생각과 기법을 살피는 지침서로 삼았더라면 좋았을 법한 딱 그런 종류의 책이다.
- 피터 로드, 아드만 애니메이션 크리에이터, 감독

오스카를 거머쥔 애니메이터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일하는지를 그들이 만든 애니메이션 열세 편의 비주얼과 인터뷰를 통해 눈이 번쩍 뜨이게 보여준다. 이 책은 전문가와 학생들 모두를 위한 말 그대로의 필독서이다.
- 장 G. 풀로, 건국대학교 예술문화대학 교수, 애니메이터

독립 애니메이션 제작에 담긴 재미와 기발함, 마법을 생생히 맛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애니메이션이라는 예술 형식이 지닌 무한한 역량을 우리 앞에 펼쳐 보인다. 정말 끝내주는 책!
- 토니 화이트 ‘아니마쿠스 파운데이션’ 대표

걸작 애니메이션이 얼마나 창의적이면서도 다채로운지를 보여주는 소중한 증거.
- 제레미 무어쉬드, 애니메이션 학과장, 사바나 컬리지 오프 아트 앤 디자인


목차


Preface
Introduction

1. 이웃(노먼 맥클라렌, 1952)
2. 프랭크의 솔직담백한 이야기(프랭크 무리스, 1973)
3. 모래성(코 회드만, 1977)
4. 파리(페렌츠 로푸스, 1980)
5. 안나와 벨라(뵈르게 링, 1985)
6. 나무를 심은 사람(프레데릭 백, 1987)
7. 밸런스(크리스토프 & 볼프강 라우엔슈타인, 1989)
8. 매니퓰레이션(대니얼 그리브스, 1991)
9. 계단을 내려오는 모나리자(조앤 C. 그라츠, 1992)
10. 퀘스트(타이런 몽고메리, 1996)
11. 노인과 바다(알렉산더 페트로프, 1999)
12. 아버지와 딸(미하엘 뒤도크 데 비트, 2000)
13. 하비 크럼펫(애덤 엘리엇, 2003)

용어풀이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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