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한 수탉을 꼭 닮은 미국대통령 트럼프는 김정은 위원장과 싱가포르에서 세기의 대사건인 미북정상회담을 함으로써 우리 한반도에 평화의 싹을 틔워냈으니 대단히 고마운 아닐 수 없다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그리고 6 ? 25 전쟁 이후 70년 동안 남북이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채 으르렁거리던 일촉즉발(一觸卽發)의 전쟁 상황이 평화 분위기로 전환된 것은 순전히 트럼프의 용단에 기인한 것이다. 하여, 자신만만하고 용감하면서 결단력 있는 트럼프는 우리에게 대단한 희망이 아닐 수 없다. 미북정상회담의 키포인트인 핵폐기 문제는 우리의 당면 문제임에도 그냥 멀뚱히 바라고 있는 게 우리의 처지이니 강력한 국력이 절실할 때이지만, 지금 진행되고 있는 평화와 화해의 분위기는 대단히 고무적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그간 미국대통령이 여럿 있었지만 김정은을 다루지 못했던 것을 지금 트럼프가 해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이외에도 저자는 “우리는 왜 빌 게이츠에 감사하는가?, 나는 왜 북한 석탄 국내반입이 부끄러운가?, 나는 왜 유신일꾼이었던 것이 자랑스러운가?, 행복 누리기, 술 맛있게 먹기, 고마움으로 뭉쳐진 내 인생 자랑스러워” 등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이 책 「수탉 트럼프」를 풀어나가고 있다.
수탉은 새벽같이 우렁찬 소리로 세상을 계도하고, 많은 암탉을 거느려 종족을 보존한다. 또 무리의 수장으로서 안위를 책임진다. 게다가 형형한 눈빛과 위풍당당함은 사람들을 반하게 한다. 저자는 그런 수탉의 매력에 푹 빠졌는데,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그 매력을 모두 갖춘 인물이라서 좋아한다. 트럼프를 두고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지만 신경 쓰지 않는 걸 보면 위풍당당한 수탉의 모습이다. 그는 대통령 후보시절에도 수탉 같다고 해서 인기였는데 지금은 더욱 수탉답다. 그럴 자격이 없는 사람이 자신만만해하면 방자한 것이지만 진짜 실력자가 그러는 것은 볼수록 아름답다. 왜냐하면 자신만만함은 당당함의 다른 표현이기 때문이다. 이 책 「수탉 트럼프」는 위풍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