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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와 르네상스

집시와 르네상스

  • 안토니오 타부키
  • |
  • 문학동네
  • |
  • 2015-04-30 출간
  • |
  • 104페이지
  • |
  • ISBN 978895463603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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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메모
1 도착하는 류바
2 환영해요, 류바
3 묘사 하나
4 모호함과 상투성
5 영주와 추방된 자
6 포고령
7 올마텔로를 향해
8 올마텔로에서의 오후
9 단춧구멍에 꽂은 꽃
10 메디치, 향수 어린 회상
11 전망 좋은 집
12 패션의 고담
13 엘튼 존의 안경
14 하나의 도시, 두 개의 영혼
15 하층 프롤레타리아 집시들
16 변두리의 신부
17 크라스니크 가족
18 체림
19 누가 이야기할래?
20 체림은 이야기하기 시작하지만 슬프다
21 타부키가 계속한다
22 그리고 이야기는 계속된다
23 패션디자이너들이 예술을 능가할 때
24 위대한 축제
25 신문들은 관찰을 하나, 그 신문들을 관찰하는 자가 있는 법
26 스탕달증후군
27 류바는 호소문을 제안한다
28 시 당국이 열쇠를 건네주다
29 우리가 어제 본 것을 읽는다
30 류바가 떠나겠다고 예고한다
31 르네상스의 목소리
32 여기에서 떠나라
33 떠나는 류바
후기: 한 통의 편지

참고문헌

안토니오 타부키 연보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안토니오 타부키 선집 제5권 『집시와 르네상스』. 이 책은 이탈리아 내 이민자 수용 문제를 전면적으로 건드린 르포 형식의 문제작이다. 르네상스의 부활을 외치며 고액이 투자된 각종 전시회와 패션&영화 비엔날레가 한창인 피렌체, 그 외곽에는 시 당국과 시민의 외면 속에서 죽어가는 난민들이 있다. 관광객에게 메디치가의 영광스러운 잔존물로 포장된 ‘꽃의 도시’ 피렌체는, 목숨을 걸고 발칸반도를 넘어온 유랑민에게는 방 한 칸 허락하지 않는 절벽과도 같은 도시다. 미국 대학에서 온 연구자이자 친구 류바를 데리고, 타부키는 피렌체의 극과 극을 오가며 이 도시의 두 얼굴 속에서 괴롭고도 애달픈 집시들의 삶을 조명한다.
이탈리아 내 이민자 수용 문제를 전면적으로 건드린 타부키의 기발한 르포

“유럽에서 지난 20년간 가장 신중한 관찰자”이자
“가장 문제적인 서술가”로 주목받은 유럽의 대표적 참여지식인 타부키,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꽃피운 도시 ‘피렌체’의 어제와 오늘,
그 외곽의 생존 절벽에 매달린 채 살아가는 집시들의 삶을 취재하다!

【 안토니오 타부키 선집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
문학과 인문학의 경계에서 지성과 사유의 씨앗이 된 작품들,
인문 담론과 창작 실험을 매개한 작가들로 꾸려진 상상의 서가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시리즈.

▼ 【안토니오 타부키 선집】 소개 및 작품 목록
안토니오 타부키(Antonio Tabucchi, 1943~2012)는 생전에 유럽의 정치 현실과 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 정부를 향해 거침없는 발언을 했던 대표적인 참여지식인이자 논객으로 유명했다. 또한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던 걸출한 작가이면서, 포르투갈 작가 페르난두 페소아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린 번역자이자 명망 있는 연구자 중 한 사람이다.
그의 작품세계는 주로 현실과 허구의 정치적 역사적 긴장관계에 놓인 인간과 그 존재방식에 대한 탐사로 요약된다. 주요 작품들이 40개국 언어로 번역되었고, 알랭 타네, 알랭 코르노, 로베르토 파엔차 등의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수많은 상을 휩쓸며 세계적인 작가로 주목받았다.
문학동네에서 펴내는 ‘안토니오 타부키 선집’은 다각도에서 한 작가의 글쓰기와 작품세계를 풍성히 살필 수 있도록 구성했다.
1권 『꿈의 꿈』
2권 『플라톤의 위염』
3권 『수평선 자락』
4권 『레퀴엠』
5권 『집시와 르네상스』

『집시와 르네상스』(안토니오 타부키 선집 5)∥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야누스 피렌체의 두 얼굴, 그 빛과 어둠 속에서 신음하는 유랑민의 삶

『집시와 르네상스―피렌체에서 집시로 살아가기』는 이탈리아 내 이민자 수용 문제를 전면적으로 건드린 르포 형식의 문제작이다. 르네상스의 부활을 외치며 고액이 투자된 각종 전시회와 패션&영화 비엔날레가 한창인 피렌체, 그 외곽에는 시 당국과 시민의 외면 속에서 죽어가는 난민들이 있다. 관광객에게 메디치가의 영광스러운 잔존물로 포장된 ‘꽃의 도시’ 피렌체는, 목숨을 걸고 발칸반도를 넘어온 유랑민에게는 방 한 칸 허락하지 않는 절벽과도 같은 도시다. 미국 대학에서 온 연구자이자 친구 류바를 데리고, 타부키는 피렌체의 극과 극을 오가며 이 도시의 두 얼굴 속에서 괴롭고도 애달픈 집시들의 삶을 조명한다.
타부키는 1990년대 후반 밀레니엄 화두로 이 글을 발표했다. 이 책에서 타부키가 류바와 주고받은 대화, 편지, 관련 논문, 신문기사, 19세기 초 발행된 『토스카나 법령집』에서 인용한 글, 현장 인터뷰 등을 통해 다각도로 제기한 이민자 문제는, 오늘날 여러 디아스포라 상황과 비교해볼 때 여전히 담론의 중심에 있다.

【세부 소개】
피렌체 집시-난민들의 삶을 취재한 타부키의 문제적 르포!
열 살짜리 마케도니아 소년 S에게 집시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느냐고 묻자 이런 답이 돌아왔다. “개같이 사는 거요. 우리가 어떻게 사는지 보고 생각해보세요.”(본문 22쪽)

요즘 해외 통신에서는 난민, 불법체류자, 이주민 등과 관련한 뉴스가 연일 화제다. 2023년이면 미국인 7명 중 1명은 이민자일 것이라는 통계 발표, 얼마 전 중동과 아프리카를 떠나 지중해를 건너다 800여 명이 사망한 난민 대참사 소식, 외국인 거주자 및 이민자에 대한 혐오범죄로 7명이 사망한 남아공 사건 등의 보도는 극히 일부일 뿐이다. 숱한 정치-종교-역사 분쟁이 들끓는 현대 국제사회에서 난민 문제는 거대한 이슈다. 특히 유럽은 난민 수용에 있어 포화 상태라며 자국민 감정 동요를 빌미로 여러 사후 대책 마련에 제동을 걸고 있다. 이 난민 수용 문제는 늘 가시거리에 있으나 심각하게 방치되어 있지 않았던가.
이 책 『집시와 르네상스』(1999)는 부제 ‘피렌체에서 집시로 살아가기’가 말해주듯, 서양 문명에서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꽃피웠다고 알려진 메디치가의 도시 ‘피렌체’를 무대로, 그 외곽에 내쫓겨 살아가는 집시들을 취재한 르포 형식의 논쟁적 글이다. 생전에 늘 정치 현실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참여지식인 타부키는 여기서 ‘집시’라고 통칭된 피렌체 유랑민 문제를 당시의 밀레니엄 화두로 선택해 집중 조명했다. 특히 이들 대부분은 1990년대 초 유고연방 해체 및 1998년 코소보 사태 이후 피렌체로 건너온 세르비아, 코소보, 마케도니아 난민들이다.
작가가 「메모」에서 이 글을 ‘르포르타주의 르포르타주’라고 밝혔듯, 미국 대학 소속 연구자로서 피렌체 집시 상황을 기록하기 위해 온 친구 류바와 동행한 현장들은 이 글의 모티프이자 사유 풍경이 된다. 두 사람은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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