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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과 함께

다윈과 함께

  • 김세균
  • |
  • 사이언스북스
  • |
  • 2015-04-30 출간
  • |
  • 408페이지
  • |
  • ISBN 978898371699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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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다윈과 함께, 인간과 사회를 다시 생각하다 | 김세균ㆍ오현미 005

1부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생명의 기원에 대한 새로운 과학
1장 생명 현상의 물리적 기초: 스스로 짜임, 떠오름, 복잡성 | 최무영ㆍ김민수 023
2장 생명 현상의 생명 과학적 기초: 생명 현상의 발현 | 우희종 057

2부 우리는 무엇인가: 다윈과 인간 본성
3장 다윈의 진화론과 인간 본성: 비환원주의적 생물-사회-문화학의 출발점에 선 다윈 | 홍성욱 097
4장 다윈, “본성은 변한다”: 도덕의 자연사적 기원을 찾아서 | 한선희 125

3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사회를 보는 통합 학문적 접근
5장 문학의 눈으로 본 다윈의 『종의 기원』: 통합적인 학문을 향한 시론 | 김명환 157
6장 권력의 DNA: 정치 행태에 대한 바이오폴리틱스적 접근 | 김세균ㆍ이상신 193
7장 인간 협동의 특성과 진화적 기원 | 이민영ㆍ박순영 215
8장 문화의 자율성을 넘어서: 진화 심리학과 행위자 연결망 이론의 관점에서 본 문화 | 홍철기 255
9장 사회 생물학과 진화 심리학의 젠더 관념 비교: 가족에서 개인으로 | 오현미 291

보론 새로운 변혁 주체의 형성: 헤게모니, 진화론, 거울 뉴런, 그리고 명상 | 최형록 327
참고 문헌 372
찾아보기 403

도서소개

[다윈과 함께]는 서울 대학교 사회 과학 연구원 원장을 지내고 서울 대학교 정치 외교학과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해 오면서 한국 사회학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김세균 전 서울대 교수가 다윈과 진화론의 통찰을 사회 과학으로 끌어오고, 사회 과학의 통찰을 바탕으로 다윈주의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한국 지식 사회의 새로운 흐름을 다각도에서 생생하게 보여 주고자 한다.
왜 우리는 이 시점에서 다시 다윈에 주목하는가?
환원주의와 결정론을 넘어 복잡계 과학과
인문 사회 과학을 통합한 새로운 생명관을 구축하기 위한
우리 지식인들의 새로운 학문적 비전!

“요즘 내게 교육이라는 나무는 뿌리는 허공으로 나 있고 잎과 꽃은 땅에 박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실토하건대 나는 이 나무를 거꾸로 돌려 뿌리가 자연의 사실들에 단단히 뿌리박고 그에 따라 문학과 예술이라는 잎과 열매가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게 만들고 싶다.” 1880년 토머스 헨리 헉슬리의 말이다. 자연 과학에 대한 교육보다 인문 교양에 대한 교육이 강조되고 있던 당시의 교육 현실을 비판하는 강연해서 한 말이다. 헉슬리는 자연 과학 교육을 뿌리로, 문학과 예술 등의 인문학을 잎과 열매라고 보았다. 그러나 헉슬리의 이러한 주장은 과학 기술 교육만으로는 종합적인 교양을 획득할 수 없다고 여긴 매슈 아널드 등 인문학자들의 비판을 받았고, 이들의 논쟁은 영미 학계 전체를 진감(震?)시킨 헉슬리-아널드 논쟁으로 발전했다.
130여 년이 지난 지금 21세기 초 한국 지식 사회에서도 비슷한 논쟁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인문학 열풍이 미디어계와 문화계 일각에서 불고 있지만, 대기업 채용에서 인문계 학생들이 배제되고 이공계 학생들이 선호되고 있으며, 자신들의 장래를 인문학보다는 자연 과학과 공학으로 개척하려는 대입 수험생들이 늘고 있고 있다. 연구 현장에서도 인구 절벽에 부닥친 대학들이 구조 조정을 하면서 인문학 계열 학과·학부를 통폐합하고 있으며 교수들과 연구자들은 ‘디지털’, ‘콘텐츠’, ‘융합’ 같은 단어들을 자신의 명패와 명함에 새겨 넣으며 각자 도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이것은 헉슬리의 이상이 실현되고 있는 과정일까? 아니면 한국의 지식 사회가 대안 담론을 만들지 못하고 붕괴해 가고 있는 징후의 하나일까? 대안 담론은 인문학과 자연 과학이라는 두 문화를 대립시키는 데서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아마도 이 두 문화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데에서 나올 것이다. 이번에 (주)사이언스북스에서 펴낸 『다윈과 함께: 인간과 사회에 관한 통합 학문적 접근』은 이러한 통합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존재로 찰스 다윈에 주목한다.
서울 대학교 사회 과학 연구원 원장을 지내고 서울 대학교 정치 외교학과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해 오면서 한국 사회학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김세균 전 서울대 교수가 기획하고 엮어 펴낸 이 책은 다윈과 진화론의 통찰을 사회 과학으로 끌어오고, 사회 과학의 통찰을 바탕으로 다윈주의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한국 지식 사회의 새로운 흐름을 다각도에서 생생하게 보여 주고자 한다.
이 책은 자연 과학, 인문학, 사회 과학, 그리고 사회적 실천의 영역을 망라하는 인적, 지적 네트워크의 산물이다. 정치학을 전공한 김세균 교수를 시작으로, 통계 물리학 분야에서 한국의 대표하는 연구 성과를 거둔 최무영 서울 대학교 물리 천문학부 교수, 면역학자로 한국 사회 생명 윤리 논의의 기초를 닦은 우희종 서울 대학교 수의학과 교수, 과학 기술사 연구로 이름 높은 홍성욱 서울 대학과 생명 과학부 교수, 생물 인류학 분야의 개척자인 박순영 서울 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같은 우리 지식 사회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시니어급 학자들은 물론이고, 페미니즘과 진화론의 관계 재정립을 연구해 우리 사회 페미니즘-진화론 논의를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되는 오현미 박사, 생명 현상과 환경의 상호 작용을 복잡계 물리학으로 연구하는 김민수 연구원, 인간의 진화적 본성과 사회 문화적 상황, 그리고 기술적 진보의 관계를 연구하는 이민영 연구원, 근대, 탈근대 정치 문제는 물론이고 정치 행태와 정치 심리를 바이오폴리틱스(생물 정치학)이라는 새로운 연구 방법론으로 접근하는 이상신 숭실대 연구 중점 교수, 다윈을 중심으로 19세기의 생물학자와 진화론의 관계를 탐구하는 한선희 연구원, 브뤼노 라투어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정치 사상과 현대 민주주의를 심도 깊게 파헤치고 있는 홍철기 연구원 등 젊은 학자들이 함께 참여해 인간과 사회에 관한 통합 학문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이 방대한 인적, 지적 네트워크를 따라가다 보면 오랫동안 고착 상태에 빠져 있던 자연과 사회의 이분법의 미로에서 빠져나올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다윈의 기획이 환원주의와 결정론, 기계적 유물론의 샛길로 빠지지 않고 계속되기 위해서, 다윈의 기획이 20세기 자연 과학의 성과와 사회 과학의 성과를 존중하고 그 통찰들과 결합할 때 비로소 좀 더 완성된 통합 학문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복잡계 과학의 관점에서 생명과 진화를 접근하는 시도는 새로운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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