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보편성의 미학 세계화와 한국 미술

보편성의 미학 세계화와 한국 미술

  • 박정애
  • |
  • 사회평론아카데미
  • |
  • 2018-09-07 출간
  • |
  • 290페이지
  • |
  • 167 X 237 X 12 mm /515g
  • |
  • ISBN 9791188108831
판매가

23,000원

즉시할인가

22,770

배송비

2,5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2,77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한국 미술가들이 낡은 관습과 규정의 지층을 타파하면서 새로운 영토를 찾기 위한 탈영토화 과정의 제반 현상들을 다룬 본 저술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제2장에서는 문화 교류와 현대 미술의 중심지들인 뉴욕, 런던, 파리에 거주하는 디아스포라 (한국인) 미술가들과, 한국에서 살면서 해외의 미술 시장에 정규적으로 자신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미술가들의 인터뷰 자료를 분석하였다.
여기에서는 미술가들 작품의 특징을 포함하여 작품 제작의 동기, 예술적 의도, 가치관, 그리고 인간 상호 간의 영향 등에 대해 심층 묘사를 하고 이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21세기의 세계화 시대를 사는 미술가들의 큰 담론을 도출해 내면서, 문화 또는 문화적 정체성의 역동적이며 적응성 있는 양상에 대한 포괄적 이해를 추구하고자 한다. 이 장은 문헌을 통해 해석하면서 이론을 도출해 내기 위한 다음 장들의 기초 단계이다. 즉, 미술가들의 각기 상충하는 견해들의 생생한 육성을 전하는 이 장은 이어지는 장들에서 이들 미술가들에 대한 자료 분석을 토대로 들뢰즈 철학을 사유할 수 있는 전 단계인 것이다.
제3장에서는 앞 장에서 논한 한국 미술가들의 현장 연구 결과에서 부상한 이슈들 중 이들이 한국성의 뿌리로부터 일탈하는 탈영토화와 다시 그 뿌리로 회귀하는 재영토화의 과정을 해석한다. 미술가들이 자신들의 뿌리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면서도 다시 뿌리로 되돌아오게 되는 이와 같은 존재의 필연적 조건은 오히려 자신들의 한국성을 새롭게 재인식하게 되는 과정이다. 따라서 이 과정은 미술가들의정체성의 형성에 한국 문화가 어떻게 관계하는지를 파악하게 한다. 아울러 이 장에서는 한국성의 의도적 표현과 우연적이며 무의식적인 표현의 근본적 차이에 대해 알아본다.
이어지는 제4장에서는 탈영토화에서의 창조적 과정을 들뢰즈와 과타리의 용어, “기관 없는 몸(Body without Organs)”의 개념을 통해 파악한다. 여기에서는 우연적이며 무의식적 표현이 어떻게 창의적인 또는 새로운 것을 만들고 있는지를 탐구한다. 잠재적 몸인 기관 없는 몸의 조건에 대한 파악은 우연, 무의식, 진정성, 현대성, 독창성, 그리고 창의성이 어떻게 서로 유기적으로 관련되는지를 알게 해준다. 그러므로 이 장은 창의성이 형성되는 조건과 그 과정을 통해 창의성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만들어진다. 타자와의 관계 맺기를 통한 미술가들의 창의성의 형성 과정에 대한 심층 분석은 바로 존재와 생성의 방식과 특징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심화시켜 준다.
제5장에서는 복합적이며 혼종적인 정체성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생산의 특징에 대해 파악한다. 지극히 복수적이며 혼종적인 미술가들의 정체성의 형성은 바로 세계가 작동하는 특징과 방식인 반계보적이고 비계급적이며 모든 것과의 결합이 가능한 리좀적 성격을 가진다. 바로 “다양체”이다. 그리고 그러한 다양체는 궁극적으로 한 개인 특유의 독특성과 타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성을 동시에 성취한다.
마지막으로 제6장에서는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국 미술의 세계화에 내재한 특징들을 요약하면서 그것이 지닌 딜레마에 대해 고찰한다. 다시 말해 21세기 세계화 시대의 삶을 배경으로 한국 미술의 보편성과 특수성의 관계를 짚어보는 것이다.
한국 미술가들의 탈영토화 과정의 이 긴 여정은 우리에게 새로운 문화적 지형도를 제시한다. 다시 말해 이 저술이 묘사하고 해석하는 미술가들의 탈영토화의 여정은 우리가 어떻게 미술을 존재론적으로 이해하고 가르쳐야 하는지 새로운 개념적 지도를 그리게 한다. “글로벌 시대 어떻게 한국 문화를 단지 지역적인 것이 아닌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현대적인 문화로 발전시킬 것인가?” 바로 서구 자본주의 주도의 세계화 시대에 탈영토화를 시도하여 고원에 올라 한국성을 재발견하고 관계의 배치체를 만들면서 마침내 다양체에 도달해야 하는 길인 것이다.


목차


머리말

제1장 세계화 시대의 한국 미술가들
세계화: 21세기의 삶
보편성의 미술: 한국 미술가들의 담론
이론적 배경
저술의 내용 개요

제2장 한국 미술가들의 작품, 예술적 의도, 미적 가치
초문화적 공간에서의 한국 미술가들과의 현장 연구
요약

제3장 탈영토화와 정체성
정체성과 미술의 실천
탈영토화를 시도하면서
뿌리에 대한 요구
재영토화
의미 체계로서의 한국 문화
한국성의 무의식적, 우연적 표현
요약

제4장 기관 없는 몸과 창의성
기관 없는 몸
제3의 공간에 위치한 기관 없는 몸
틈새(사이)에서의 차이
틈새에서의 첩화
요약

제5장 보편성의 미학을 개념화하면서
보편성의 고원에 올라서
배치체
다양체
요약

제6장 세계화 배경의 보편성과 특수성의 미술
세계화에 내재한 특수성/개별성 대 일반성의 관계
한국 미술의 세계화: 독창성을 통한 보편성의 성취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