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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징 - 몸과 마음을 살리는 행복공간

라운징 - 몸과 마음을 살리는 행복공간

  • 이상현
  • |
  • 프런티어
  • |
  • 2015-05-26 출간
  • |
  • 239페이지
  • |
  • ISBN 978894754013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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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ntro 일상 속 다락방을 찾아서
Prologue 라운지와 커피숍 그리고 카페

Part 1. ‘휴休’를 위한 공간의 비밀

피로와 휴식, 그리고 프라이버시 과잉 시대
무엇이 우리의 휴식을 방해하는가
일과 생존을 위한 시간
공간을 만들고 마음을 움직이다
영역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인간의 오감과 자연을 열어주는 공간

Part 2. 공간, 마음을 껴안다

커피 대신 사람의 온기를 마시다
도서관 서고 한 귀퉁이에서
오후의 무료함을 달래려면 마트에 가라
도심 속 호젓한 공간으로의 산책
똑똑한 기업의 오피스는 다르다
독신자를 위한 공간
한 식구가 되는 식탁
완벽하게 단절된 세계
사이버공간으로 외출하다
난개발의 미학과 공원
길의 진화, 움직임에서 머무름으로
공항에 가면 ‘다른 나’가 있다
텐트 안 최소한의 공간 속으로

Epilogue 홀로, 또 함께 라운징하라

도서소개

건축학자 이상현 교수의 도심 속 인문학 산책『몸과 마음을 살리는 행복공간 라운징』.'라운징'이란, 함께 있되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심리적 거리를 확보하여 몸과 마음을 가볍게 쉬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은 '쉼'을 잃어버린 나에게 필요한 공간을 생각해봄으로써, 어떻게 쉴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고자 한다.
‘쉼’을 잃어버린 나에게 필요한 공간의 역발상
어디서 쉴 것인가를 찾지 말고, 어떻게 쉴 것인가를 생각하라!

건축학자 이상현 교수의 도심 속 인문학 산책

항상 휴식이 절실한, 피로에 찌든 나의 몸과 마음. 쉬고 싶지만 쉬는 시간을 내는 것도, 쉴만한 곳을 찾는 것도 만만치 않다. 이 책 《몸과 마음을 살리는 행복공간, 라운징》은 피로와 휴식, 프라이버시에 대한 건축학자의 새로운 해석과 시선을 담은 인문서다. 저자는 건축학자의 눈으로 피로사회의 근원을 고찰하고, 휴식을 방해하는 일상의 공간과 시간에 대해 살펴본 뒤, 우리 곁에 있는 13개의 라운징 공간을 제안한다.
라운징(Lounging)은 Lounge에 ing를 붙인 말로, 사람을 만나고 쉬는 라운지와 같은 공적 공간에서 타인과 함께 있되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심리적 거리를 확보하며 몸과 마음을 가볍게 쉬는 것을 의미한다.
잠시 과거로 돌아가 보자. 1870년 프랑스 파리 르그랑호텔 라운지. 사회 주류로 부상한 부르주아들이 이곳에 모여 늦은 아침과 커피를 즐긴다. 여기는 부르주아들이 자신들이 얻은 부를 자연스럽게 과시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그리고 서로 어울리면서 경제적 부를 과시하고 정보를 얻고 다른 영역으로서의 모색을 꿈꿀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1931년 경성 화신백화점 커피숍. 그곳을 찾은 유한계층은 아무나 들어올 수 없는 그 곳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왕이라도 된 듯 공간의 주인공이 되는 희열을 느꼈을 것이다. 2015년 서울 청담동 카페. 88만원 세대는 이곳에서 하루 수입의 절반에 가까운 값의 커피를 마신다. 커피를 마시는 그 시간만큼은 ‘알바 인생’에서 벗어나 카페가 주는 힐링을 즐긴다. 르그랑호텔과 화신백화점, 그리고 오늘 서울의 카페. 부르주아도 유한계급도 88만원 세대도 시대와 장소는 다르지만 그곳에서 육체적 휴식과 더불어 정신적 휴식을 얻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들이 카페에서 쉬고 휴식을 얻는 것처럼, 오늘 우리의 지친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또 다른 공간들은 없는 걸까?

현대인은 피곤하다. 우리는 일하는 과정에서 여러 벽에 부딪히고, 컨베이어 벨트 부품 같이 소모되고, 피고용인으로서 감시당하면서 역할에 대한 불만, 싫증과 불안을 느낀다. 공동체 의식이 메말라가 믿을 것은 오직 자신뿐이라는 고독을 느낀다. 필요한 만큼의 프라이버시 확보와 인간적 교류를 하는 것도 뜻대로 잘되지 않아 불만을 느낀다. 현대인의 피로는 이러한 불안, 고독, 공포, 통증, 싫증 등에서 비롯된다.
저자는 책의 1장에서 현대인의 피로를 건축학자로서 공간의 측면에서 바라본다. 현대인이 피로를 느끼게 하는 상황을 애초 발생시킨 것은 사회구조이며, 사회구조는 언제나 예외 없이 공간 안에서 구현되는데, 그런 구현을 위해 마련된 공간은 또다시 사회구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현대인의 피로가 애초 사회구조 탓에 형성됐을지라도 집, 직장 등 공간의 구조적 특징이 피로감을 더 높이고 오래 지속되도록 만든다. 때문에 저자는 현대인이 ① 공간의 주인이 되어보기, ② ‘다른 나’가 되어보기, ③ 프라이버시 균형 잡기 ④ 공동체 의식 즐기기를 통해 진정한 휴식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어서 2장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발견되는 13개의 라운징 공간을 새롭게 보기를 권한다. 그 공간들은 카페, 도서관, 마트, 공항, 사이버공간, 캠핑장 텐트 등 생활 속에서 타인과 함께 부대끼는 일상의 공간들이다. 저자는 카페에서 커피만 마시는 것이 아니며, 마트에서 쇼핑만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일상에서 ‘다른 나’가 되어 ‘공간의 주인’이 되어보면서 육체를 편안하게 하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라운징은 주변에 흔하게 널려 있지만 우리가 평소 의식하지 못했던 공간들에서 가능하다. 즉, 공간에 대한 뻔한 고정관념, 철옹성 같은 마음을 조금만 달리 먹으면 얼마든지 공간을 다르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어디서 쉴 것인지가 아니라, 어떻게 쉴 것이냐를 생각해야 하는 이유다. 결국 진정한 쉼은 공간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에 가 닿는다.

건축학자의 시선으로 본 피로사회
진정한 휴식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은 어디인가?

우리나라 주택에서만 발견되는 특별한 공간인 다락. 오래된 단독주택에서나 볼 수 있는 다락은 아파트가 보편화되어 있는 요즘에는 쉬이 만날 수가 없지만, 어린 시절 낡은 교과서와 일기장, 소설책들을 보며 자신만의 공간으로 삼았던 추억을 가진 이들이 많을 것이다. 어머니가 지키는 안방에서 안전함을 느낄 수 있었다면 다락에선 가족들의 지나친 관심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다락방은 단순히 안전감과 위안을 주는 장소만은 아니다. 그곳은 유년 시절, 공간의 주인이 되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했다. 형과 누이의 일기장을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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