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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와 나의 여친

마르크스와 나의 여친

  • 블레이크 넬슨
  • |
  • 서해문집
  • |
  • 2015-05-20 출간
  • |
  • 264페이지
  • |
  • ISBN 978897483713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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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 글

1부. 자동차를 모두 없애라.
2부. 나의 구 여친, 세이디가 혼자된 날
3부. 데이트에 나선 젊은이의 초상
4부. 어쩌다 가족 여행 같은 걸 떠나서
5부. 미스터리 잔반 처리인
6부. 무언가의 끝
부록

옮긴이의 글

도서소개

가식 쩌는 세상에 할 말 많은 열일곱 살 고딩 ‘제임스’의 본격 자아 찾기『마르크스와 나의 여친』. 이 책은 완벽해지고 싶고 동시에 무언가와 하나가 되고 싶은 사춘기 소년이 ‘리얼리스트로’서의 어른이 되어가는 성장기를 익살스럽게, 그러나 세심하게 담았다.
남몰래 문명의 붕괴를 꿈꾸는 열일곱 살 수컷 고딩의 웃픈 성장기!

속 끓는 청소년의 진지하고 화끈한 성장담!_배유안(작가)
촌철살인 위트, 압축적인 문장. 보는 내내 웃음과 깨달음을 던진다_안광복(중동고 철학 교사)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면 혁명을 이끌고 싶은 기분이 든다.
하지만 열일곱 살이니까 이런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이건 확실하다. 사람들은 달라지지 않을 거라는 거.

“모순덩어리 자동차, 정신 나간 쇼핑몰… 이게 문제라니까!”
가식 쩌는 세상에 할 말 많은 열일곱 살 고딩 ‘제임스’의 본격 자아 찾기
열일곱 살 고딩 제임스는 또래 아이들 사이에서 괴짜로 통한다. 그도 그럴 것이 고딩답지 않게 천박하고 쓰레기 같은 세상에 일갈한 마르크스를 숭상한다. 아니 닮고 싶어 한다. 그의 멋진 턱수염까지도! 하지만 동시에 교내 엄친딸이자 구 여친인 세이디에게 온통 신경이 쏠려 있다. 까닭도 모른 채 헤어졌다. 세상에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 빈민급식봉사활동, 습지보호 서명운동에나 앞장서는 구 여친과 그 일당들을 보면 속이 뒤집힌다. 얘네는 진짜 문제가 뭔지 모른다. 모든 문제는 자동차에서 비롯됐는데. 오직 소비만 있는 문화, 자본으로 굴러가는 시스템. 이게 문제의 근원인데! 이 모든 이야기를 작문 선생님이 낸 과제에 적어 냈지만 돌아오는 건 ‘D-’. 그러던 어느 날, 구 여친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이제 난 어떻게 하지? 다시 사랑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이 가식 쩌는 세상을 헤쳐 나갈 나만의 무기는?
《마르크스와 나의 여친》은 완벽해지고 싶고 동시에 무언가와 하나가 되고 싶은 사춘기 소년이 ‘리얼리스트로’서의 어른이 되어가는 성장기를 익살스럽게, 그러나 세심하게 담았다.

“유기농 샐러드가 북극의 얼음을 되얼려 주지는 않아”
촌철살인 위트가 곳곳에 담긴 독특한 구성방식
《마르크스와 나의 여친》은 기존 소설과 달리 1월부터 여름방학 전까지 주인공 제임스가 쓴 일기와 작문과제, 개인적인 에세이를 모아 놓은 독특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글 속에는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청소년 소설가인 블레이크 넬슨의 개성이 가득 묻어난다. 특히 ‘촌철살인’이라 칭할 만한 위트와 압축적인 문장이 읽는 재미를 더한다. 블레이크 넬슨은 글 쓰는 사람들의 목표인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문장 구사를 해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또 어떤 작품에서든 독자를 작중 인물에 몰입시키는 탁월한 재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조화로 한층 재기발랄해진 서사
제임스는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내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얼빵하지만 진지하고 엉뚱하지만 속 깊으며 소심하지만 발칙하다. 모두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가치 체계와 사회 시스템에 대해 꿋꿋하게 제 목소리를 낸다.

“언제까지 말로만 그럴듯한 아무 의미 없는 해결책으로 문제의 가장자리만 건드리고 있을 수는 없다. 재활용이니 ‘녹색’ 제품이니 출퇴근길 대중교통 이용이니 하는 것들로는 환경을 구할 수도, 대기오염이 초래한 끔찍한 온실효과를 늦출 수도 없다. 유기농 샐러드가 북극의 얼음을 되얼려 주지는 않는다. 대신, 우리는 문제의 근원을 과감하게 쳐내야 한다.”(_14쪽 ‘에세이 과제’ 본문 발췌)
“나는 쉴 새 없이 자동차를 몰고 상점에 가서 쓸데없는 쓰레기를 무한히 사는 것이 소비사회의 본질이라는 것을 안다. 나는 이런 단순성을 비난한다. 나는 쓸데없는 쓰레기의 생산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제가 유지된다는 것도 안다. 나는 이런 것들을 모조리 비난한다.”(_15쪽 ‘에세이 과제’ 본문 발췌)

제임스는 현대 문명의 모든 문제가 자동차에서 비롯되었다고 여긴다. 자동차가 내뿜는 오염물질이 얼마나 많은 생명체를 위협하는가. 또 자동차 때문에 얼마나 많은 불필요한 소비가 이루어지는가. 녹색이니 웰빙이니 하는 것들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 자동차를 없애야 한다. 시스템 자체를 뜯어고쳐야 한다. 하지만 소심한 제임스는 이런 생각을 혼자 글로만 곱씹을 뿐이다. 영어선생님인 코그와일러 쌤의 작문과제에 솔직하게 자기 생각을 담지만, 직설적이고 논리적이지 않다는 지적 세례만 돌아온다. ‘아! 나를 이념적으로 구원해줄 사상은 작문으로 완성되지 않고, 나를 이성적으로 구원해줄 구 여친은 내 마음도 모른 채 다른 애랑 희희덕거리고 있다.’ 골치만 아파진 제임스...
한편, 제임스 주변 인물들도 단순히 조연에 머물지 않고 이야기 자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그중 소설 내에서 참여적 관찰자 역할을 하는 구 여친 세이디와 냉정한 관찰자 역할을 하는 코그와일러 선생님은 제임스의 성장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모순투성이 세상을 확 바꾸고 싶은 제임스, 그런 제임스를 밀고 당기는 똑똑하고 야무진 제임스의 첫사랑 세이디, 매일 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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