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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권력은 어떻게 국가를 파괴하는가

부패권력은 어떻게 국가를 파괴하는가

  • 세라체이스
  • |
  • 이와우
  • |
  • 2018-09-03 출간
  • |
  • 314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9893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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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시선 1
탈레반 수감자들을 인터뷰한 관리들은 내가 지난 수년간 칸다하르의 친구들에게서 들어온 이야기들이 모두 사실이라고 입증해주었다. 수감자들은 탈레반에 가입한 동기가 민족적 편견이나 이슬람교에 대한 무시, 미군이 아프간에 영원히 머물 수도 있다는 우려, 민간인 사상자들에 대한 원한 등이 아니라고 말해주었다. 그들은 아프간 정부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부패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탈레반 수감자들은 부패가 확산되다 못해 아예 제도적으로 자리 잡았고, 이제는 달라질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들은 비폭력적 방법으로는 아프간 정부의 근본적인 문제를 바로잡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 시선 2
“세관, 부패한 관리와 기업가들이 손을 맞춰 불법으로 세금 없이 물건들을 가지고 들어오죠. 그렇게 들여온 값싼 수입품들은 무한한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에 깔립니다. 반면 권력에 줄이 없는 지역 상품 생산자 및 그 외 수입업자들은 경쟁력을 잃죠. 이런 왜곡이 경제를 경직시키고 실업률을 증가시켜요.”

희망을 잃고 절망에서 허우적대던 이들이 결국에 선택할 수밖에 없는 곳은 극단주의 종교단체였고, 경쟁력을 잃은 기업인들이 회사를 잃고 한 가족의 가장들이 일자리를 잃는 동안 점점 어려워지는 경제의 이면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이유가 있었다. ‘부패권력!’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성공할 수 없는 사회, 상식과 공정한 경쟁이 번번이 무너지는 사회, 반면 ‘특권’과 ‘예외’라는 단어가 빈번하게 통용되는 사회, 그리고 그 뒤에 언제나 뒤따르는 ‘힘 있는 권력’이 어떻게 세상을 파괴해가는지, 이 책 속 많은 이들의 입을 통해 생생하게 전해진다.

“그렇게 입이 쩍 벌어지는 소득 격차는 우연히 생기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권력층에게 유리하도록 온갖 법을 개정하고 특혜를 몰아준 결과다”라고 르네상스 시대 최고 인문주의자였던 에라스무스는 경고했었다. 그리고 그 문제는 600년이 지난 지금도 크게 변하지 않은 듯싶다.

『블룸버그』지가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토머스 프리드먼, 프랜시스 후쿠야마 등 세계의 지성들이 이 책을 전 세계 독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전 미국 합참의장인 마이클 멀린은 이 책이 “아무도 말하고 싶지 않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이야기”를 전한다고 했다.

지난해 광화문 광장에는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그들은 ‘올바른 나라’, ‘정의로운 나라’를 목 놓아 외쳤다. 그들의 승리처럼 보였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오늘의 우리는 그 구호의 바람대로 나아가고 있는 걸까? 때론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볼 때 더욱 객관적으로 사실을 볼 수 있게 되는 진리처럼, 우리와 너무도 닮은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를 다시 한 번 정확히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목차


제1장 부패가 낳은 현상들을 목격하다
아프가니스탄, 2009년

제2장 역사의 충고
군주의 거울, 약 700년~1516년

제3장 변화가 불가능한 나라를 사랑한다는 것
칸다하르에서 카불까지, 2001년~2009년

제4장 눈에 보이지 않는 표적
카불, 2009년

제5장 한통속 범죄 연합체
카불, 가르미슈, 2009년~2010년

제6장 부패권력을 향한 반란
아랍의 봄: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2011년

제7장 변주 하나: 부패한 군의 권력들
이집트, 2010년 전후

제8장 변주 둘: 부패한 관료들
튀니지, 2010년 전후

제9장 변주 셋: 부패한 전제 정치
우즈베키스탄, 2013년 전후

제10장 변주 넷: 자원 도둑들
나이지리아, 2014년 전후

제11장 윗선으로, 윗선으로
아프가니스탄과 워싱턴, 2010년 6월~2011년 1월

제12장 이 땅에 의지할 곳은 없다
네덜란드, 영국, 미국, 1560년~1787년 전후

제13장 폭력적 극단주의자들은 왜 생겨나는가

제14장 해결을 위한 첫걸음

에필로그│재판은 반드시 필요하다

감사의 글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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