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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강산 (3)

음식강산 (3)

  • 박정배
  • |
  • 한길사
  • |
  • 2015-05-15 출간
  • |
  • 460페이지
  • |
  • ISBN 978893566938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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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주의 육고기 메밀꽃 필 무렵 나는 제주도로 간다
쇠고기 특수 부위 소를 먹는 아홉 가지 방법
육회 고기에 대한 자신감의 결정체
소불고기 평양에서 광양까지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다
쇠갈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설렁탕 설렁탕은 서울 음식이다
곰탕 온기를 품은 곰탕 한 그릇
순대 고기를 담은 작은 자루의 진화
족발 출출한 속을 채우는 야식의 제왕
부대찌개 부대를 벗어난 부대찌개
돼지국밥 경상도 사람들은 돼지국밥을 먹는다
감자탕 감자탕에 소주 한잔, 그때 그 시절
치킨과 통닭 별에서 온 치맥
삼계탕 여름의 절정에서 닭과 인삼을 만나다
마포의 고기맛 서민적인 고기 문화의 진원지 마포

도서소개

한반도 곳곳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찾아서! 박정배의 음식강산『음식강산』 제3권 ≪고기 굽는 화롯가에 이야기꽃이 핀다≫. 한반도는 작지만 풍요로운 곳이다. 주변 바다는 따듯한 물과 차가운 물이 만나면서, 한 대와 온대의 다양한 어종들이 모여들고, 가난한 사람들의 허기진 배를 달래주었다. 산이 많아 계곡마다 물이 흐르면서 땅에는 나물과 버섯이 풍성하고, 강에는 은어와 연어 같은 물고기들이 찾아온다. 맑은 산수 속에 다양한 식재료들이 넘치고 이 땅의 사람들은 셀 수 없이 많은 음식을 만들어내며, 우리의 밥상은 풍요로웠다. 저자는 봄이면 문어를 따라서, 여름이면 냉면에 빠져, 가을이면 전어 냄새를 맡으며, 겨울에는 꼬막과 굴을 좇아 미각의 모험을 즐긴다. 대한민국 바닷가 마을과 산골 오지 또는 대도시 어디라도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면 어김없이 독특한 음식문화가 존재하고, 새로운 음식문화가 생겨난다. 이 책은 한반도 곳곳의 음식문화의 대강을 그려보고자 저자가 2년간 전국을 여행한 기록을 담아냈다. 제3권에서는 제주의 육고기, 설렁탕, 부대찌개 등의 먹을거리를 소개한다.
“우리 음식이 우리 삶이자 역사다”
우리 음식 문화의 실체를 찾아 떠나는 미각의 모험
『음식강산』 세 번째 이야기가‘육고기’편으로 돌아왔다!

“유행처럼 가벼운 글들이 더 사랑받는 세상에서 박정배의 글은 본질을 흐리는 기교 대신 육중한 ‘팩트’ 한 줄을 더 쓰려고 든다. 다 읽고 나면 룰 없는 싸움을 한 판 구경한 것 같은 기분이다. 좀체 흥분하지 않고 석탄으로 센 불을 지펴 천천히 책을 굽는다. 이번에 육즙 흥건한 고기 세계는 진짜 두툼한 고기 한 뭉치, 잘 먹은 것 같다. 과연, 한 치도 유격 없는 꽉 차는 맛과 밀도 있는 글과 취재기다. 세긴 세다.”
ㆍ박찬일 요리연구가ㆍ칼럼니스트

대한민국은 지금 요리 열풍!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철학자인 매슬로(Abraham H. Maslow)는 인간의 욕구를 다섯 단계로 구분했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낮은 단계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상위 단계의 욕구 충족으로 나아갈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자아실현의 단계에 이른다. 식욕은 가장 낮은 단계인 생리적 욕구에 해당한다. 굳이 어렵게 설명하지 않아도 삶에 있어 ‘먹고사는’ 문제는 중요하다.
불과 몇십 년 전만 하더라도 대한민국은 당장 내일 먹을 끼니를 걱정하던 나라였다. 그러나 이제는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어서면 사람들은 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해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먹거리를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추구한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요즘 TV를 켜면 오늘 저녁은 무엇을 먹을지, 혼자 사는 사람들은 무엇을 먹고 사는지, 우리 집 냉장고 재료로 어떤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지 등을 인기 있는 연예인과 셰프들이 알려준다. 주말에는 친구, 연인, 가족들과 맛집을 찾아다니기 바쁘다. 대한민국에는 지금 요리 열풍이 불고 있다.

진지한 성찰이 담긴 음식문화사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우리 음식
어떤 음식을 먹는지 알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먹는 음식에 따라서 인생이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음식은 삶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밥 한 숟가락에도 지역의 색깔과 역사적 배경이 담겨 있다. 따라서 우리 음식에 대해 아는 일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생각하는 것이다.
『음식강산』은 우리 음식 문화의 실체를 찾아 떠나는 미각의 모험이다. 우리 선조들은 무엇을 어떻게 먹고 살았으며, 현재 그 음식은 어떤 모습으로 이어져왔는지를 쫓는다. 이 책은 단순히 맛집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음식의 어원과 역사적 모습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문헌적 고증을 철저히 하기 위해 노력했다. 고문헌부터 신문ㆍ방송ㆍ논문ㆍ사진에 이르기까지 속속들이 파악하고 놓치지 않으려는 치밀함이 고스란히 글에 담겼다. 음식에 대한 저자의 진지한 자세가 돋보인다.
한편으로 저자는 카메라를 들고 자신의 두 발로 전국 방방곡곡을 누볐다. 따뜻한 온기와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지는 사진은 저자의 진솔한 글과 어울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이 책은 음식과 역사ㆍ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이며 우리 음식에 대한 저자의 애착과 안목이 돋보이는 새로운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음식강산』은 모두 다섯 권으로 완성될 계획이다. 앞서 두 권이 출간되었고 2년 만에 제3권이 육고기편으로 돌아왔다. 제1권은 어류와 해산물을, 제2권은 다양한 분식과 면식(麵食)을, 제3권에서는 돼지고기ㆍ쇠고기ㆍ닭고기ㆍ말고기 등 육고기를 재료로 하는 음식을 다루었다. 모두 옛날부터 먹어온 문헌 기록이 남아 있고, 오래전부터 우리의 밥상을 책임져왔으며, 오늘날에도 누구나 두루 좋아하는 대중성을 지닌 음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4권은 비빔밥, 김치 등 한국음식의 원형을 잘 보여주는 음식을, 제5권은 산자수명한 강산이 빚어내는 술과 음료의 세계를 다룰 예정이다. 이 책은 지역마다 나름의 깊이와 넓이를 지닌 우리 음식의 실체를 파악해보고 전통을 되새기며, 종합적 안목으로 써내려간 본격적인 ‘음식문화사’이자 ‘음식로드’다.

고기 굽는 화롯가에 이야기꽃이 핀다

“밥상에 음식이 널려 있지만
구운 고기보다 더 좋은 건 없어라.”
ㆍ 이응희 『옥담시집』(玉潭詩集)

고기는 ‘함께 먹는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여럿이 모여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술도 한잔 곁들이는 어울림 문화의 대표 음식이다. 『음식강산 3』 육고기편에는 고기로 만드는 다양한 음식에 얽힌 풍성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고기’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은 구운 고기일 것이다. 갈비 외식이 가장 번성했던 곳은 평양이었다. 1930년대 평양에는 50여 개가 넘는 고깃집이 있었는데 주로 쇠갈비와 불고기를 팔았다. 커다란 갈빗대 덕에 갈비를 먹으러 갈 때 “하모니카 불러 가세”라고 우스갯소리를 했다고 한다. 한반도의 공업기지 평양은 일본이 만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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