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시작한다면 꼭 알아야 할 자본 이야기
투자를 끌어당기는 기업의 성공전략!
최근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신생 기업의 5년 생존율이 27,5%에 불과하다. 심지어 1년을 생존해내는 기업도 40%가 채 되지 않으며, 지난 해 영업활동을 한 기업의 90% 가까이가 비교적 사업 규모가 적은 개인사업자였다. 최근 청년 실업이 장기화되고, 연간 1%라는 저 성장의 늪에 빠진 경제사정 때문에 수많은 청장년들이 어쩔 수 없이 사업에 뛰어들고 있지만 생존하기에도 벅찬 것이 현실이다.
창업 2년 만에 기업가치 300억을 달성, 1조 원의 특허 가치 평가, 행안부 우수상 수상, 디지털 원천기술 보유 기업이 되기까지, 저자가 창업 이후 사업을 확장하고 유지해나갈 수 있었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그 해답이 바로 ‘자본’에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창업을 해서 기업을 일으키는 길로 접어든 사람이라면 현실에만 함몰되지 말고 기업이 애널리스트들이나 투자자들의 구미에 맞는, ‘투자 하고 싶은 기업’인가를 돌아볼 것을 강조한다.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껴하는 기업이 반드시 훌륭한 기업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자금의 도움을 받으면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경쟁자들보다 더 빠르고 쉽게 정상으로 올라 설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본이 기꺼이 합류할 수 있도록 설득력이 있는 사업 아이템은 무엇일까?
자본의 결합으로 상승세가 가속화될 수 있는 매력적인 사업은 어떤 것일까?
자신의 사업에 대해 자본가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또한, 설득을 얻어, 그것이 종국에 ‘투자’라는 결실로 돌아오게 하는 일련의 과정. 그것은 경제학이나 회계학의 영역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을 전문으로 하는 신문방송학과의 영역은 아닐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된다. 신문방송학 수업에는 대중과 소통하는 PR이란 것도 있고, 정부와 민간의 소통을 다루는 GR, 그리고, 광고와 홈쇼핑에 유용한 ‘설득 커뮤니케이션‘, 정치인이나 대기업의 악성 루머나 이미지 실추와 같은 위기관리에 유익한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등이 존재한다. 그러나 사실, 고도의 의사소통과 정밀한 Evidence들이 뒷받침 되어야만 하는 IR 즉, 인베스트 릴레이션에 대해서는 그저 경제학과나 경영학과, 혹은, 회계학과에서 다루어지는 영역으로만 생각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새롭게 사업을 시작했거나, 사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들에게 꼭 필요한 자본과의 소통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기존의 창업 관련, 투자유치, M&A(기업 인수 합병) 관련 서적들이 열거하고 있는 이의 기본 지식과 예제 해설에 머무르지 않고, 자본과 소통하기 위해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기본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특히, 투자 유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겪게 될 창업자의 심리적 Fluctuation 즉, 감정의 기복에 특히 중점적인 조언을 제공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연간 주요 정부과제 리스트나 주요 투자처 리스트 등 각 챕터말미에 수록된 다양한 팁과 부록에 수록된 창업에서 폐업까지 필요한 다양한 서식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