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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유희

감염유희

  • 혼다데쓰야
  • |
  • 자음과모음
  • |
  • 2018-08-25 출간
  • |
  • 312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88954438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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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경시청 형사부 수사1과 살인범 수사계 경위, 카리스마 넘치는 외강내유의 형사 히메카와 레이코를 주인공으로 하는 미스터리 연작소설. 2010년 가을, 레이코 형사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스트로베리 나이트>가 후지TV에서 스페셜 드라마로 방영된 이래, 2012년 봄에는 <소울 케이지>, <시머트리>, <감염유희>가 연속 드라마로 만들어지면서 평균 15%대의 시청률로 대박 행진을 이은 바 있다. 

『감염유희』는 시리즈의 외전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으로, 앞서 나온 시리즈와는 그 성격이 결정적으로 다르다. 여기에는 발군의 이야기꾼, 혼다 데쓰야 특유의 정교하고 치밀한 소설적 장치가 깔려 있다. 기존 시리즈가 레이코를 중심인물로 삼은 것과 달리 이 작품은 그녀의 주변 인물들이 주인공이다. 

베테랑 형사 가쓰마타, 전직 형사 구라타, 신참 형사 하야마가 그들로, 고유의 제목이 붙은 네 개의 장에서 저마다 다른 사건을 풀어나간다. 그 때문에 이 작품은 별개의 단편을 엮은 것 같은 인상을 주지만,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세 형사가 맡은 사건들이 퍼즐 조각처럼 맞춰지면서 하나의 거대한 그림이 완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던 드라마
후지TV 〈스트로베리 나이트〉의 원작 소설 시리즈!

경찰이 선정한 최고의 경찰 소설 작가, 혼다 데쓰야!
매혹적인 인물, 충격적인 사건, 치밀한 배경의 절묘한 삼박자로
대가의 손끝에서 화려하게 그려지는 최고의 미스터리!

경시청 형사부 수사1과 살인범 수사계 경위, 카리스마 넘치는 외강내유의 형사 히메카와 레이코를 주인공으로 하는 미스터리 연작소설이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현재까지 일본에서 총 아홉 권이 발표된 이 시리즈는 자음과모음의 레이코 형사 시리즈라는 타이틀 아래 정리되면서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여섯 번째 이야기 『블루 머더』와 일곱 번째 이야기 『인덱스』를 라이브러리에 더했고, 『硝子の太陽R』과 『ノ?マンズランド』 또한 뒤를 이을 예정이다.
2010년 가을, 레이코 형사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스트로베리 나이트』가 후지TV에서 스페셜 드라마로 방영된 이래, 2012년 봄에는 『소울 케이지』, 『시머트리』, 『감염유희』가 연속 드라마로 만들어지면서 평균 15%대의 시청률로 대박 행진을 이은 바 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인비저블 레인』은 2013년 1월에 영화로 개봉되었으며 등장 첫 주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스트로베리 나이트』는 2011년 호리구치 스미오에 의해 만화로도 그려졌다.

레이코 형사 시리즈 다섯 번째 『감염유희』
교차하는 사건들, 거미줄처럼 얽히는 인간 군상
살인과 테러를 바라는 시대의 공기를 민감하게 포착한 역작!

『감염유희』는 시리즈의 외전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으로, 앞서 나온 시리즈와는 그 성격이 결정적으로 다르다. 여기에는 발군의 이야기꾼, 혼다 데쓰야 특유의 정교하고 치밀한 소설적 장치가 깔려 있다. 기존 시리즈가 레이코를 중심인물로 삼은 것과 달리 이 작품은 그녀의 주변 인물들이 주인공이다. 베테랑 형사 가쓰마타, 전직 형사 구라타, 신참 형사 하야마가 그들로, 고유의 제목이 붙은 네 개의 장에서 저마다 다른 사건을 풀어나간다. 그 때문에 이 작품은 별개의 단편을 엮은 것 같은 인상을 주지만,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세 형사가 맡은 사건들이 퍼즐 조각처럼 맞춰지면서 하나의 거대한 그림이 완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덕분에 독자들은 상상력이 극대화되는 경험을 하며 작가의 탁월한 구성력에 탄복하게 된다.
이 작품을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는 감염되는 분노이다. 작품에 그려진 숱한 살인의 밑바닥에는 현대 일본 사회를 향한 치유하기 힘든 분노가 깔려 있다. 기만과 위선의 집약체라 할 만한 정부 관료 조직, 그들이 만들어 낸 뒤틀린 시스템에서 오는 분노는 개인을 위기로 내몰 뿐만 아니라 치명적이고도 강력한 바이러스처럼 사회 전체를 감염시킨다. 나아가 사람들 마음속을 깊이 파고들며 살의라는 변이를 일으키기도 한다. 여기서 시리즈 전체를 이루는 세계관이 분명히 드러난다. 인간은 악성 바이러스의 보균자이고, 내재한 분노 세포는 부조리한 현실 앞에서 사회 전체로 독을 내뿜으며 퍼져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작품을 관통하는 다른 하나의 키워드는 유희이다. 오늘날 사이버 공간에서는 악성 댓글과 무분별한 마녀사냥이 하나의 유희처럼 퍼지고, 개인 정보 유출과 이를 악용한 범죄가 판을 치고 있다. 영민하게도 이를 소설 속으로 끌어오는 데 주저함이 없는 작가는 살인 사건의 미스터리를 정교하게 설계해 놓은 위에 인터넷 시대에나 가능한 새로운 테러를 그려 넣는다. 이렇게 부조리한 현실을 중심축에 두는 한편 사이버 세계라는 또 다른 축을 설정함으로써 이야기의 얼개를 더욱 촘촘하게 짜냈다. 『감염유희』는 부조리한 현실이 낳은 분노가 사이버 세계를 만나면서 어떻게 분노를 감염시키고, 심지어는 살인까지 유희로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현실에 경종을 울릴 뿐 아니라, 인간이 인간을 단죄할 자격이 있는지, 제도가 정의를 구현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 개인이 정의를 심판하는 일이 옳은지 무거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목차


감염유희(感染遊戱) 7
연쇄유도(連鎖誘導) 51
침묵원차(沈默怨嗟) 95
추정유죄(推定有罪) 139

저자소개

저자 : 혼다 데쓰야
역자 : 이로미

도서소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던 드라마

후지TV 스트로베리 나이트의 원작 소설 시리즈!

 

경찰이 선정한 최고의 경찰 소설 작가, 혼다 데쓰야!

매혹적인 인물, 충격적인 사건, 치밀한 배경의 절묘한 삼박자로

대가의 손끝에서 화려하게 그려지는 최고의 미스터리!

 

경시청 형사부 수사1과 살인범 수사계 경위, 카리스마 넘치는 외강내유의 형사 히메카와 레이코를 주인공으로 하는 미스터리 연작소설이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현재까지 일본에서 총 아홉 권이 발표된 이 시리즈는 자음과모음의 레이코 형사 시리즈라는 타이틀 아래 정리되면서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여섯 번째 이야기 블루 머더와 일곱 번째 이야기 인덱스를 라이브러리에 더했고, 硝子太陽Rノーマンズランド또한 뒤를 이을 예정이다.

2010년 가을, 레이코 형사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스트로베리 나이트가 후지TV에서 스페셜 드라마로 방영된 이래, 2012년 봄에는 소울 케이지, 시머트리, 감염유희가 연속 드라마로 만들어지면서 평균 15%대의 시청률로 대박 행진을 이은 바 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인비저블 레인20131월에 영화로 개봉되었으며 등장 첫 주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스트로베리 나이트2011년 호리구치 스미오에 의해 만화로도 그려졌다

레이코 형사 시리즈 다섯 번째 감염유희

교차하는 사건들, 거미줄처럼 얽히는 인간 군상

살인과 테러를 바라는 시대의 공기를 민감하게 포착한 역작!

 

감염유희는 시리즈의 외전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으로, 앞서 나온 시리즈와는 그 성격이 결정적으로 다르다. 여기에는 발군의 이야기꾼, 혼다 데쓰야 특유의 정교하고 치밀한 소설적 장치가 깔려 있다. 기존 시리즈가 레이코를 중심인물로 삼은 것과 달리 이 작품은 그녀의 주변 인물들이 주인공이다. 베테랑 형사 가쓰마타, 전직 형사 구라타, 신참 형사 하야마가 그들로, 고유의 제목이 붙은 네 개의 장에서 저마다 다른 사건을 풀어나간다. 그 때문에 이 작품은 별개의 단편을 엮은 것 같은 인상을 주지만,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세 형사가 맡은 사건들이 퍼즐 조각처럼 맞춰지면서 하나의 거대한 그림이 완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덕분에 독자들은 상상력이 극대화되는 경험을 하며 작가의 탁월한 구성력에 탄복하게 된다.

이 작품을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는 감염되는 분노이다. 작품에 그려진 숱한 살인의 밑바닥에는 현대 일본 사회를 향한 치유하기 힘든 분노가 깔려 있다. 기만과 위선의 집약체라 할 만한 정부 관료 조직, 그들이 만들어 낸 뒤틀린 시스템에서 오는 분노는 개인을 위기로 내몰 뿐만 아니라 치명적이고도 강력한 바이러스처럼 사회 전체를 감염시킨다. 나아가 사람들 마음속을 깊이 파고들며 살의라는 변이를 일으키기도 한다. 여기서 시리즈 전체를 이루는 세계관이 분명히 드러난다. 인간은 악성 바이러스의 보균자이고, 내재한 분노 세포는 부조리한 현실 앞에서 사회 전체로 독을 내뿜으며 퍼져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작품을 관통하는 다른 하나의 키워드는 유희이다. 오늘날 사이버 공간에서는 악성 댓글과 무분별한 마녀사냥이 하나의 유희처럼 퍼지고, 개인 정보 유출과 이를 악용한 범죄가 판을 치고 있다. 영민하게도 이를 소설 속으로 끌어오는 데 주저함이 없는 작가는 살인 사건의 미스터리를 정교하게 설계해 놓은 위에 인터넷 시대에나 가능한 새로운 테러를 그려 넣는다. 이렇게 부조리한 현실을 중심축에 두는 한편 사이버 세계라는 또 다른 축을 설정함으로써 이야기의 얼개를 더욱 촘촘하게 짜냈다. 감염유희는 부조리한 현실이 낳은 분노가 사이버 세계를 만나면서 어떻게 분노를 감염시키고, 심지어는 살인까지 유희로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현실에 경종을 울릴 뿐 아니라, 인간이 인간을 단죄할 자격이 있는지, 제도가 정의를 구현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 개인이 정의를 심판하는 일이 옳은지 무거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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