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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만나려고 물 너머로 연밥을 던졌다가

그대 만나려고 물 너머로 연밥을 던졌다가 - 허난설헌 시선집

  • 나태주(편역)
  • |
  • 알에이치코리아
  • |
  • 2018-08-20 출간
  • |
  • 176페이지
  • |
  • 140 X 205 mm
  • |
  • ISBN 9788925564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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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요요히 빛나는 꽃송이 같은 시를 남기고

운명처럼 져버린 허난설헌의 시를 만나다

 

조선 중기 남성 중심의 사고가성리학이 굳어지던 때 사대부가의 여인으로 빛나는 글재주를 지니고 태어난 난설헌 허초희그러나 그녀가 남긴 시처럼 스물일곱 송이 꽃 떨어지듯 금세 져버려야만 했던 그녀의 인생을 닮은 시를 만난다.

 

자신이 향유하던 양반의 삶과는 너무나도 다른 길 위 장사꾼의 삶을 읊기도 했고

기다림이 전부였던 규방 여인들의 옷소매를 적시게도 했으며

때로는 출정하는 병사들의 기백을 노래했던 문재文才허난설헌의 시를 엮어냈다.

 

시인 나태주의 소담한 문체로 읽는 허난설헌 시선집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애신의 마음을 노래한 <연밥 따기 노래수록!

 

마루 대청 저 너머

울음인 듯 통곡인 듯

내려 쌓이는 눈발 속에

오히려 꼿꼿이 꽃대를 세워

지지 않는 꽃

난초꽃 한 송이

오늘에도 봅니다.

나태주 作 서시」 중에서-

 

이 책의 편역은 사람들의 마음을 쓰다듬어주는 시로 사랑받는 나태주 시인이 맡았다시인은 자신의 섬세한 감수성으로 허난설헌의 작품을 고르고 오늘의 말로 옮겼다허난설헌의 삶과 시에 마음을 빼앗긴 시인은 발문과 서시로 자신의 마음을 그대로 읊어낸다시대를 앞서간 난설헌의 삶에 대한 안타까움시대를 비껴간 그녀의 문재를 아끼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허난설헌의 시를 고르면서도 생전 자신의 시집 한 권 남기지 못했던 그녀를 기리며 동생 허균이 엮어낸 난설헌집에 기초하여 그대로 묶지 않고마음의 결을 따라 노래하듯 구성하였다무엇보다 나태주 시인의 편역이 빛을 발하는 것은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한시를 시인의 소담한 문체로 풀어냈다는 점이다여기에 난설헌이 직접 노래하듯 여인의 마음이 담긴 목소리로 옮겼다덕분에 기존의 허난설헌 시집에 비해 조금 더 친근하고 다정하게 읽힌다.

 

시를 닮은 한 폭의 그림과 읽어 더욱 향기롭다

 

이 책은 또한 한 폭의 시화를 감상하듯 펼치는 장마다 수놓인 그림이 시를 더욱 향기롭게 만들어주고 있다마음을 간질이다가도 이내 목구멍이 뜨거워지는 한이 고스란히 전해진다만개한 감정 속에서도 그림 속 꽃은 은은하게 향기를 내고 나무는 우두커니 그 자리를 지켜주니 절로 평온해질 수밖에 없다그래서일까 더욱 먹먹하고 아름답다이 시집은 꽃송이 같은 허난설헌의 문장들이 분분한 낙화로 가슴 속에 남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선물 같은 책이다.

 


시인 나태주의 소담한 문체로 읽는 허난설헌 시선집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애신의 마음을 노래한 [연밥 따기 노래] 수록!

마루 대청 저 너머
울음인 듯 통곡인 듯
내려 쌓이는 눈발 속에
오히려 꼿꼿이 꽃대를 세워
지지 않는 꽃
난초꽃 한 송이
오늘에도 봅니다.
- 나태주 作 「서시」 중에서-

이 책의 편역은 사람들의 마음을 쓰다듬어주는 시로 사랑받는 나태주 시인이 맡았다. 시인은 자신의 섬세한 감수성으로 허난설헌의 작품을 고르고 오늘의 말로 옮겼다. 허난설헌의 삶과 시에 마음을 빼앗긴 시인은 발문과 서시로 자신의 마음을 그대로 읊어낸다. 시대를 앞서간 난설헌의 삶에 대한 안타까움, 시대를 비껴간 그녀의 문재를 아끼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허난설헌의 시를 고르면서도 생전 자신의 시집 한 권 남기지 못했던 그녀를 기리며 동생 허균이 엮어낸 『난설헌집』에 기초하여 그대로 묶지 않고, 마음의 결을 따라 노래하듯 구성하였다. 무엇보다 나태주 시인의 편역이 빛을 발하는 것은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한시를 시인의 소담한 문체로 풀어냈다는 점이다. 여기에 난설헌이 직접 노래하듯 ‘여인의 마음’이 담긴 목소리로 옮겼다. 덕분에 기존의 허난설헌 시집에 비해 조금 더 친근하고 다정하게 읽힌다.

시를 닮은 한 폭의 그림과 읽어 더욱 향기롭다

이 책은 또한 한 폭의 시화를 감상하듯 펼치는 장마다 수놓인 그림이 시를 더욱 향기롭게 만들어주고 있다. 마음을 간질이다가도 이내 목구멍이 뜨거워지는 한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만개한 감정 속에서도 그림 속 꽃은 은은하게 향기를 내고 나무는 우두커니 그 자리를 지켜주니 절로 평온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일까 더욱 먹먹하고 아름답다. 이 시집은 꽃송이 같은 허난설헌의 문장들이 분분한 낙화로 가슴 속에 남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선물 같은 책이다.


목차


발문 - 낙화, 슬퍼서 더 아름다운
서시 - 초희 아씨

1장 당신과 목란배의 노를 저어요

연밥 따기 노래
횡당 못가에서
봉숭아 꽃물 들이며
장간리의 노래
강남 노래
서릉의 노래
둑길 위에서
그네뛰기 노래

2장 지는 달만 다정히

하곡 오라버니께
님을 그리며
봄의 노래
여름의 노래
가을의 노래
겨울의 노래
심아지의 체를 받아서 1ㆍ2
봄날의 느낌
둘째 오라버니의 시 「견성암」운을 받아 1ㆍ2
죽지사
버들가지 노래
밤마다 부르는 노래

3장 비단 수건에는 눈물 자국

느낀 대로 1ㆍ2ㆍ3ㆍ4
아들의 죽음에 울다
상강 거문고의 노래
이의산의 체를 받아서 1ㆍ2
처녀 시절 친구들에게
자수궁에서 자면서 여관에게 드리다
손학사의 시 「북리」의 운을 받아
가난한 여인의 노래
최국보의 체를 본받아서
밤에 앉아서
규방의 슬픔
가을의 한
한스런 마음을 읊다

4장 첫 말씀을 늘 보고싶다 쓰셨고요

마음에 있는 말 1ㆍ2ㆍ3ㆍ4ㆍ5ㆍ6ㆍ7ㆍ8
신선 세상을 바라보며
변방에 출정하는 노래 1ㆍ2
갑산으로 귀양 가는 하곡 오라버니께
꿈에 시를 짓다
심맹균의 「중명풍우도」에 부쳐
황제가 천단에 제사 지낼 때
장사꾼 노래
성 쌓는 노래
하늘을 거니는 노래
청루를 노래함
수자리 노래
요새로 들어가는 노래
꿈에 광상산에 노닐다

한시 원문

저자소개

편역_ 나태주

풀꽃 시인. 따뜻한 시선과 다정한 언어로 쓰여진 시들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 실리고 광화문 글판에도 올라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는 <풀꽃> 시구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의 잠언으로 통하고 있다.

인생과 자연을 사랑하는 시인은 메말라가는 화초에 물을 듬뿍 주듯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촉촉한 감성의 시를 전해주고 있다.

허난설헌의 삶과 작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시인은 그의 작품을 고르고, 시인의 섬세한 감수성으로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한시 漢詩 를 소담하고 편안한 현대인의 언어로 옮겼다.

오랜 기간 초등학교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아이들의 순수함이 삶의 곳곳에 남아 있는 시인은 1971년 등단 이후 서른아홉 권의 창작시집을 펴냈다. 공주문화원원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부회장)을 지냈다.

그림_ 혜강

 

 

전통이 깃든 것들을 사랑하고 그려내는 일러스트레이터.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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