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나를 통째로 삼켜 버린 소녀

나를 통째로 삼켜 버린 소녀

  • 게리D.슈미트
  • |
  • 책과콩나무
  • |
  • 2018-08-30 출간
  • |
  • 344페이지
  • |
  • 147 X 211 X 18 mm /455g
  • |
  • ISBN 9791186490938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어느 날, 나를 통째로 삼켜 버린 소녀를 만나다!”
-‘뉴베리 상’과 ‘마이클 L. 프린츠 상’을 동시에 수상한 작품!
-아름답고 감동적이며, 재미있으면서도 살이 에이도록 가슴 아픈 작품!

『나를 통째로 삼켜 버린 소녀』는 미국의 대표적인 아동문학상인 ‘뉴베리 상’과 청소년문학상인 ‘마이클 L. 프린츠 상’을 동시에 수상한 작품으로, 목사인 아버지 밑에서 엄격하게 자란 백인 소년 터너와 가진 게 없지만 쾌활하고 풍요로운 정신을 가진 흑인 소녀 리지 간의 사랑, 그리고 터너의 성장을 그리고 있다.
목사인 아버지를 따라 낯선 핍스버그로 갓 이사 온 터너는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외로움과 답답한 마음에 늘 미지의 세계로 떠나고 싶어 한다. 그런 터너에게 인근 말라가 섬에 사는 당당하고 유쾌한 흑인 소녀 리지는 그 자체가 미지의 세계였다. 항상 자신이 아닌 목사의 아들로서 남의 눈을 의식하며 살아야 했던 터너는 리지를 통해 인생을 배우고 마음을 열며, 마침내 자신을 가두고 있던 제약을 벗어던지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줄 아는 용기 있는 소년으로 성장한다.

『나를 통째로 삼켜 버린 소녀』는 미국 메인 주에서 실제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이 계기가 된 작품이다. 1912년, 조선업이 몰락하기 시작하자, 핍스버그 사람들은 관광업으로 눈길을 돌린다. 그런데 마을 바로 앞 바다 건너에는 말라가라는 작은 섬이 있고, 그 섬에는 마을 사람들이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흑인들과 부랑자들이 살고 있었다. 핍스버그 사람들은 강제로 섬 주민들을 정신병원으로 이주시키고 집을 불태워 평화롭게 살아가던 말라가 공동체를 파괴시켰다.
게리 D. 슈미트는 이 비극적이고 부끄러운 실제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작가는 이 사건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였기 때문에 더욱 더 말하고 싶었고, 단지 보존하거나 드러내는 데 그칠 게 아니라 역사 속에서 배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더욱이 이 말라가 섬 사건은 과거 100여 년 전의 일, 다른 나라의 일이지만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다. 개발이냐, 공존이냐 하는 문제는 아직까지 우리에게도 유효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또한 하느님의 뜻을 빙자하여 약자를 짓밟고 기득권자의 욕심을 챙기기에 급급한 핍스버그 마을 사람들의 모습은 100여 년이 지난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 인간의 생명보다 돈과 물질을 숭상하고, 나 혼자만 이기고 성장하고 발전하고 앞서가는 것에만 온통 정신이 팔려 쓰러지고 아프고 지친 사람들을 볼 수 있는 눈도 없고 행복을 느낄 여유도 갖지 못하는 세상……. 작품 속 허드 집사의 말처럼 화형으로 생을 마감하는 성인(聖人)이 될 각오가 없으면 지킬 수 없는 세상 앞에서 터너가 눈물을 흘렸듯이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와 감동을 남길 것이다.

뉴베리 상을 두 번이나 수상(2005년 『나를 통째로 삼켜 버린 소녀 Lizzie Bright and the Buckminster Boy』, 2008년 『수요일의 전쟁 The Wednesday Wars』)한 작가 게리 D. 슈미트는 『나를 통째로 삼켜 버린 소녀』에서 치밀한 구성으로 한 편의 감동적인 영화를, 아름다운 묘사들로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해 냈다. 또한 그는 이 작품에서 고대 로마의 시인인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와 다윈의 『종의 기원』, 그리고 성경까지 작품 속에 능수능란하게 아우르는 뛰어난 솜씨를 발휘하고 있다.
비록 이 작품은 해피엔딩이 아닐지라도 전체적으로 한 편의 감동적인 영화를 보는 것처럼 긴장과 유머, 감동이 적절히 녹아 있다. 그러기에 『나를 통째로 삼켜 버린 소녀』는 충분히 아름답고 감동적이며, 재미있으면서도 살이 에이도록 가슴 아픈 작품이다.
『종의 기원』이 온갖 어려움 속에서 터너가 쓰러지지 않고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해 주었듯, 이 작품은 우리의 마음속 깊은 곳에 불을 지펴준다. “그래, 불. 책은 네 마음에 불을 붙일 수 있다. 책이 전달하는 생각은 불쏘시개가 되고, 문학성은 성냥이 되기 때문이지.”라는 벅민스터 목사의 말처럼, 수많은 독자들이 이 작품을 통해 어두운 이 시대의 밝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


목차


제1장 -007
제2장 -033
제3장 -064
제4장 -086
제5장 -116
제6장 -143
제7장 -170
제8장 -197
제9장 -226
제10장 -259
제11장 -286
제12장 -312

작가의 말 -337
옮긴이의 말 -341

도서소개

미국의 대표적인 아동문학상인 ‘뉴베리 상’과 청소년문학상인 ‘마이클 L. 프린츠 상’을 동시에 수상한 작품으로, 목사인 아버지 밑에서 엄격하게 자란 백인 소년 터너와 가진 게 없지만 쾌활하고 풍요로운 정신을 가진 흑인 소녀 리지 간의 사랑, 그리고 터너의 성장을 그리고 있다.

 

목사인 아버지를 따라 낯선 핍스버그로 갓 이사 온 터너는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외로움과 답답한 마음에 늘 미지의 세계로 떠나고 싶어 한다. 그런 터너에게 인근 말라가 섬에 사는 당당하고 유쾌한 흑인 소녀 리지는 그 자체가 미지의 세계였다. 항상 자신이 아닌 목사의 아들로서 남의 눈을 의식하며 살아야 했던 터너는 리지를 통해 인생을 배우고 마음을 열며, 마침내 자신을 가두고 있던 제약을 벗어던지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줄 아는 용기 있는 소년으로 성장한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