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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대의 다문화교육

글로벌 시대의 다문화교육

  • 오만석
  • |
  •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 |
  • 2018-07-30 출간
  • |
  • 472페이지
  • |
  • 153 X 227 X 23 mm /776g
  • |
  • ISBN 979115866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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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다문화 현실을 이해하기 위한 이론적 기초를 제공
책은 현재 유통되는 다문화주의와 다문화교육에 관한 개념과 담론들부터 살핀다. 그런 다음, 다문화 친화적 교육개혁이 나아갈 방향을 이론적으로 제시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필자는 먼저 동화주의와 다문화주의 사이에 선을 긋는다. 소수자의 정체성을 다수의 그것에 봉합하는 차별과 배제의 방식은 상생과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백인 우월주의로 대표되는 전통적 다문화주의, 사회의 유지존속을 위해 다양성이 존재해야 한다는 자유주의적 다문화주의 등을 소개하고, 상호 주체성을 인정한 상태에서 지배 문화를 비판하고 사회 정의를 실현하려는 비판적 다문화주의에 입각하여 교육과정에 접근할 것을 주문한다. ‘반’다문화주의의 세계적 흐름도 비중 있게 소개한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원주민 정책이나 미국의 인종주의에 기반한 다문화 이해방식 등은 바로 지금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각종 혐오 논쟁들과 근본에서 맞물린다. 저자는 일선 학교가 학습자로 하여금 문화권 간의 상호의존성을 인식하고 민주적 시민성을 갖도록 교육할 것을 제안한다.

3대륙 9개 국가의 다문화적 특성과 다문화교육 제도의 형성 과정을 탐구
이 책의 장점은 아시아, 유럽, 캐나다, 미국 등 세계 각국이 그들의 역사적 요구에 따라 다문화교육 정책을 입안한 과정과 그 내용을 낱낱이 담았다는 데 있다. 외부 문화의 유입을 ‘침입’으로 간주하는 입장도 어느 나라든 일정하게 존재(혹은 존재하는)한다. 역사의 다원성을 확보하려는 미국의 ‘국가역사표준’이 제정되기까지의 과정은 흥미롭다. 세계최초로 다문화주의를 국가 단위에서 채택한 캐나다의 온타리오 주 교육부는 교육과정을 개혁하면서 교사와 학부모에 관한 정책을 통합적으로 수립하는 등 지역 상황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면밀함을 보인다. 똑같이 다문화 정책이라 불리더라도 국가별로 이주자 유입 원인과 과정이 다르면 그것이 달성하려는 목표도 달라진다는 것이다.

거시 지표를 통한 국가 다문화교육의 실효성 검증
이 책은 또한, 통계 지표와 정책 법안 등 객관적인 자료를 검토하여 논의가 담론 수준에 그치지 않도록 한다. 가령, 특정 다문화교육 정책의 유효성과 제도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이주자통합 정책 지표(MIPEX)에 따라 각국의 다문화교육 정책을 분석하는 식이다. 국가 단위의 다문화교육 정책이 다원적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수치로 파악할 수 있다. 한국의 교육정책 기조를 연도별로 하나하나 분석하기도 한다. 논의가 현장에서 너무 멀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될 때쯤, 제도화의 실제 사례라 할 수 있는 재한 외국인학교 정책의 현황과 과제를 점검함으로써 이후에 제시될 정책적 대안에 타당성을 더한다.

가능한 대안들- 민주적 학교 운영, 교사 연수프로그램 개발, 교과목 내 역사성 강화
후반부로 접어들면, 책은 이전까지의 논의들을 바탕으로 다문화사회로 이행하기 위한 교육과정과 정책의 내용을 제안하여 연구에 차별성을 부여한다. 이주 배경 학생의 학교 참여 요인에 대한 국내외의 연구를 검토하고, 다문화 친화적 학교환경을 구성할 방안 3가지를 제시한다. 그것은 학교 조직 재구조화, 교사의 다문화 역량 강화, 교과 내 역사성 강화이다. 학교 조직의 재구조화는 리더인 교장과 전문성을 가진 일선 교사의 협력적 문화를 증진함으로써 획득가능한가 하면, 교사의 다문화 역량은 연수 등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진작한다. 교과내용에 관해서는 수학 교과에서 수학사의 위상을 제고함으로써 교과교육을 다문화 친화적으로 개선할 하나의 모델을 제시한다.

이 책은 다문화 사회의 혼란을 돌파할 통로로서 교육을 상정하고, 다문화의 개념과 제도, 교육현장 등 다문화교육의 영역을 고르게 탐구한다. 다문화교육과 관련된 생각과 행위는 ‘다름’에 대처하는 과정이라는 측면에서 현재 우리가 첨예하게 겪고 있는 정치적, 문화적 논쟁과 시의적절하게 겹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 사회가 이미 다문화사회로 깊숙이 진입하였음이 피부에 와닿을 것이다. 읽는 이들이 다문화 시대라는 거대하고 막을 수 없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차


제1부 다문화주의와 다문화교육
다문화 친화적 학교교육 방안
반다문화주의의 도전
다문화 시민교육 탐색
다문화 친화적 교육과정 구성

제2부 세계의 다문화교육
다문화교육의 배경과 전망
미국 다문화교육의 위기와 희망
호주ㆍ캐나다의 교육 개혁

제3부 다문화교육의 정책적 쟁점
국제적 다문화교육 제도화
차별 재생산과 그 해결 방향
재한 외국인학교 정책

제4부 학교 현장에서의 다문화교육 실천 전략
이주 배경 학생을 위한 교육생태
한국 학교조직의 재구조화
다문화 친화적 교사 양성 방안
다문화 친화적 교육 실천 방안

도서소개

다문화교육은 타자의 ‘민족화’가 아닌 양자의 ‘공존’ 
다문화 충격을 먼저 겪은 세계 각국의 정책을 검토하고, 객관적 지표로 논의를 뒷받침 
 다문화주의, 간문화주의 등 개념 설명에서 학교현장 실행 방안까지를 완결 

 지난 4월, 78명의 예멘인이 제주공항에서 발견된 후 현재까지 총 486명의 예멘인이 난민신청을 하는 일이 발생했다. 법무부는 황급히 관련법을 조정하며 사태를 수습하는 중이고, 대중들 사이에서 난민 수용 여부를 두고 찬반 논란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이런 큰 이슈를 보지 않더라도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의 수는 매년 8%씩 증가하여 2017년 현재 전체 인구의 4.21%에 이르렀다. 그들은 학업, 취업, 결혼 등 여러 이유로 국내에 정착하여 일자리를 잡고 자손을 기르며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세계 인구의 2.5%가 이주민인 시대에 이는 예정된 변화일 수 있다. 이전부터 다문화주의와 다문화교육에 관한 연구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 관심은 대체로 결혼이주자들의 민족화 등에 머물러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시대의 요구에 교육으로 대응하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다문화 압력을 먼저 겪은 나라의 사례들을 검토하고 한국 현실에 맞는 다문화교육 과정과 정책을 제안하였다. 
이 책은 4개의 부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관련 개념과 원리―각국의 대표 사례 연구―실행을 위한 쟁점 검토―실행 방안에 관한 내용이 물 흐르듯 배치되어 있다. 
다문화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했다면 따로 공부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글의 논의를 따라갈 수 있도록 개념과 용어부터 차곡차곡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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