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역사의 파편들

역사의 파편들

  • 도널드 P. 그레그
  • |
  • 창비
  • |
  • 2015-05-15 출간
  • |
  • 488페이지
  • |
  • ISBN 9788936485962
★★★★★ 평점(10/10) | 리뷰(2)
판매가

25,000원

즉시할인가

22,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2,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제1부 | 어린 시절
1. 아베나키족의 머릿가죽과 써클빌의 결투
2. 텍사스 막말과 타께시따의 승리
3. 윌리엄스대 철학과와 남학생 클럽

제2부 | 정보활동
4. CIA를 위해 비행기에서 뛰어내리기
5. 택시에서 만난 아름다운 여인
6. 아이다호의 어치새에게서 무한성을 엿보다
7. 잭 다우니의 비극적 임무
8. 일본에서 행복했던 시절
9. JFK와 베트남
10. 베트남전쟁의 파국
11. 버마에서 보낸 나날들
12. 다리를 저는 아이를 찾아 나서다
13. 다시 베트남으로
14. 김대중 납치사건
15. 박정희 대통령의 장기집권
16. 파이크위원회와 카터의 백악관

제3부 | 백악관 시절
17. 레이건, 부시와 함께한 백악관 시절
18. 부시와 함께한 외교순방
19. 데니스 대처와 사라진 브래지어
20. 리처드 닉슨, 그 난해한 인물
21. 핀란드 커넥션

제4부 | 외교관 시절
22. 주한 미국대사로 서울에
23. 이란 콘트라 ?지하실의 뱀과 7년
24. 옥토버 써프라이즈

제5부 | 민간인으로 돌아와서
25. 코리아소사이어티 시절
26. ‘키즈 투 코리아’ 사업
27. 롱비치에서의 깨달음
28. 여섯번의 평양 여행
29. 재즈
30. 골드만삭스와의 짧은 인연
31. 악마화가 부르는 위험

도서소개

『역사의 파편들』은 도널드 그레그 前 주한 미 대사가 80여년 생을 돌아보며 기억의 편린들을 모아 엮어낸 개인의 역사이자 동시대 미국과 한반도 역사의 복원이다. 미국의 주요 외교현장에서 일한 저자의 진솔한 회고를 통해 1950년대 이후 미국의 대아시아 정책의 실상이 생생히 그려져 있다. 자신이 직접 접한 사건과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면서도, 60여년간의 외교경험과 통찰력으로 우리가 놓쳐서는 안될 베트남전, 이란 콘트라 스캔들, 쿠바 핵위기 등의 역사상을 복원해낸다.
외교관이자 정보전략가인 그레그 前 주한 미 대사가 회고하는
미국과 한반도 그리고 아시아의 격동하는 현대사

『역사의 파편들』(원제: Pot Shards: Fragments of a Life Lived in CIA, the White House, and the Two Koreas)은 도널드 그레그 前 주한 미 대사가 80여년 생을 돌아보며 기억의 편린들을 모아 엮어낸 개인의 역사이자 동시대 미국과 한반도 역사의 복원이다. 그레그는 1973년 미 중앙정보국(CIA) 한국 지국장으로 부임한 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관과 조지 H. W. 부시 부통령 안보보좌관을 거쳐 1989~93년 주한 미국대사를 지내며 직간접적으로 한국 현대사와 관련을 맺어왔다. 두차례 김대중 구명(救命)에 관여했고, 노태우정부의 주한미군 전술핵 철수, 팀스피릿 한미군사훈련 중단 결정에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책에는 또한, 미국의 주요 외교현장에서 일한 저자의 진솔한 회고를 통해 1950년대 이후 미국의 대아시아 정책의 실상이 생생히 그려져 있다. 자신이 직접 접한 사건과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면서도, 60여년간의 외교경험과 통찰력으로 우리가 놓쳐서는 안될 베트남전, 이란 콘트라 스캔들, 쿠바 핵위기 등의 역사상을 복원해낸다. 개인의 기억을 중시하면서도 객관적 진실에 다가가려는 노력, 뛰어난 감성과 유머감각을 겸비한 이야기 솜씨는 흡입력을 더해준다. 무엇보다 과거형에 머무르지 않는 미래지향적인 시선은 여타의 회고록들과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한 개인의 기억 조각들이 빚어낸, 한국과 아시아의 근현대사

그레그는 자신의 전생애를 섬세하면서도 담백하게 풀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가족을 위주로 한 개인사와 그 가치를 중시하는 저자의 시선이 회고록 전체에 일관된다. 하지만 스스로 “파란만장한 생애”라 표현하는 그의 시대는 ‘전환기 세계사’라 할 수 있는 굵직한 역사적 사건의 연속이었고, 실제로 그는 때로는 목격자로 때로는 주역으로 그 무대에 서 있었다. 특히 이 책은 아시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미국의 외교관이자 정보국 인사의 회고록이라는 점에서 미국의 정보·외교·방위정책 등을 가까이서 들여다볼 수 있는 귀한 사료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동시대 저명인사가 대거 등장한다. 케네디, 닉슨, 카터, 레이건, 조지 H. W. 부시, 조지 W. 부시, 마거릿 대처, 박정희, 노태우, 김대중, 아끼히또 천황, 보리스 옐찐, 리콴유 등 국가 수반을 비롯하여 로버트 맥나마라, 헨리 키신저,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리처드 홀브룩 같은 일급 외교관, 커티스 르메이, 크레이턴 에이브럼스, 홀링스워스 등 베트남전의 주역 장성, 리처드 헬름스, 윌리엄 콜비, 터너 CIA 국장, 이란 콘트라 스캔들의 올리버 노스 중령 등 당시 언론의 한 면을 장식하던 인물들이다. 이들 대부분은 단순히 관찰대상이 아니라 그레그 자신의 긴 인생 속의 기쁨과 고통의 순간들과 생생히 연계되면서 각각의 사건에 실감을 더한다. 이때 저자 자신의 역사의식이 성장하는 과정도 눈여겨볼 만한데, 일례로 베트남전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는 상태로 전장에 도착해서 현장에서 여러 체험을 통해 그 실상을 깨우쳐가는 과정, 내부자로서 비판적 시선을 키워가는 모습 등이 인상적이다.
그레그는 1962년부터 64년까지 워싱턴에서 베트남 담당부서 책임자로 근무하고, 1970년부터 72년까지 싸이공 외곽의 지역담당관으로 일하면서 베트남전을 몸소 체험한다. 2만명 수준의 소규모 주둔에서 50만명의 미군 전투병이 실전에 배치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내부자의 시각에서 왜 미국이 베트남에서 실패했는가를 진솔하게 토로한다. 정책 결정자들의 오만과 편견, 관료적 편의주의, 일방주의적 사고가 정보와 정책 면에서 참담한 실패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의 베트남에 대한 이해 부족, 베트남 민족해방의 성격에 대한 무지도 날카롭게 짚어낸다.
그레그는 다른 장에서 호찌민의 경우와 더불어 미국이 사담 후세인, 김정은에 대해 악마화라는 오류를 범하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 “우리가 싫어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외국지도자나 집단을 무조적 악마화하려는 경향이 우리를 끊임없이 곤경에 몰아넣는 원인이라는 점이다. (…) 그 결과는 악선전과 선동정치에 의해 커져버린 상호적대감, 관련된 모든 상대에게 돌아가는 피해뿐”이라고 강조한다.

김대중 구명과 팀스피릿 훈련 중지, 광주시민에 대한 사과

그레그는 1952년 한국인들과 처음 인연을 맺고(초기 CIA 정보원팀 양성과정) 이후 민주화과정에서 2000년대 초중반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한국사회를 목격해오면서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맺게 된다. 박정희정권의 김대중 납치사건과 전두환정권의 김대중 사형집행을 막아낸 일화는 유명하다. 김대중 납치사건 당시 CIA 지국장이었던 그는 그 사건으로 인해 대학 시위가 격화되고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