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생각에 관한 생각 프로젝트

생각에 관한 생각 프로젝트

  • 마이클 루이스, 이창신 옮김
  • |
  • 김영사
  • |
  • 2018-07-30 출간
  • |
  • 416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34982326
판매가

18,500원

즉시할인가

16,65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6,65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생각에 관한 생각이 행동경제학의 바이블이라면,

생각에 관한 생각 프로젝트는 행동경제학의 창세기

 

생각에 관한 생각은 행동경제학의 창시자인 대니얼 카너먼의 첫 대중교양서로, 출간되자마자 학계와 대중의 주목과 극찬을 받았다. 줄곧 행동경제학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유일무이한 책으로서 경제경영, 인문교양, 사회과학 분야 가릴 것 없이 꾸준히 독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생각에 관한 생각이 행동경제학의 바이블이라면, 생각에 관한 생각 프로젝트는 이를테면 행동경제학의 창세기. 인간 본성의 비합리성을 통찰해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기존의 주류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엎은 혁신적 사상의 탄생 스토리이자, 행동경제학의 태두인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의 상상을 초월하는 우정과 파트너십이 빚은 휴먼드라마다.

 

머릿속이 또 이상한 속임수를 쓰네!”

우리는 항상 실수를 저지른다. 그것도 체계적으로!

 

우리는 끊임없이 오류에 빠지고 변함없이 실수를 저지른다. 마치 그렇게 타고난 듯이. 하지만 기존 주류 경제학의 관점에서 보면, 인간이 설사 실수를 반복하더라도 인간 본성은 오류와 거리가 멀다. 본래 인간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한다는 단정 위에 경제학이 서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비합리적 행위를 잘 돌아가던 인간의 사고 체계가 어쩌다 발생시키는 버그쯤으로 치부해버리고 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인식이야말로 전통경제학이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카너먼과 트버스키의 연구가 혁신적인 것은 300년 전통경제학의 프레임을 전면적으로 반박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마치 금이 담긴 비밀 항아리를 발견한 기분이었어요. 거기엔 중요한 개념이 하나 있었어요. 체계적 편향.” 두 천재 심리학자의 연구 결과를 경제학에 도입하려 했던 최초의 경제학자이자 행동경제학 연구로 2017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리처드 세일러의 말이다. 인간은 체계적으로 오류에 빠진다. 우리의 머리가 확률 법칙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짐작 법칙으로 대체하기 때문이다. 카너먼과 트버스키는 이를 어림짐작heuristic이라 불렀다. 통계 논리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보고도 경험과 감정에 의존해 판단한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 것일까?

 

복권과 보험은 계산과 계획의 결과라기보다는

감정과 마음의 문제

 

사람들은 어떤 일이 머릿속에 쉽게 떠오를수록, 그러니까 회상이 용이할수록, 그 일이 일어날 가능성을 더 크게 본다. 어떤 사실이나 사건이 최근에 일어났거나 유독 생생하다면, 회상하기가 쉽고 따라서 판단에서 부당하게 높은 비중이 부여된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에서 차를 몰다 끔찍한 자동차 사고를 목격하면 사람들은 즉시 속도를 늦춘다. 교통사고 발생 확률에 대한 생각이 바뀐 탓이다. 하지만 교통사고 발생 확률은 사고 목격 전이나 후나 다름이 없다. 카너먼과 트버스키는 이러한 어림짐작을 회상 용이성 어림짐작이라고 불렀다.

기존 경제학의 기대효용 이론에 따르면, 사람은 누구나 기댓값이 높은 선택지를 취한다. 합리적 인간 이성의 결과다. 하지만 이는 인간의 심리와 감정을 배제한 공허한 이론에 불과하다. 트버스키와 카너먼이 제창한 전망 이론에 따르면, 우리는 기댓값보다는 손실이냐 이익이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심리와 감정에 따라 행동한다. 사람들은 가망 없는 이익을 추구하느라 위험을 추구하고 손실이 생길 확률이 극히 낮은데도 위험을 회피한다. 복권과 보험이 팔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간 정신은 완벽하게 만들어진 도구라기보다 대응 기제에 가깝다. 아모스는 월스트리트 경영자들에게 강연을 하면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뇌는 대충 말하면 확실성을 최대한 제공하도록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주어진 상황에서 모든 불확실성을 표현하기보다 주어진

해석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경우를 찾도록 만들어진 게 아닌가 싶어요.” 인간은 짐작 법칙을 이용해 불확실한 상황에 훌륭히 대처한다. 하지만 짐작 법칙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때도 있는데, 이때 발생하는 실수는 그 자체로 흥미로울 뿐 아니라 정신이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도 잘 보여준다.

 

소심하고 생각이 많은 대니얼 카너먼과 비상한 두뇌의 소유자 아모스 트버스키

극과 극이 만나 이룬 상생의 파트너십

 

대니얼 카너먼은 어렸을 때 홀로코스트를 겪었고, 아모스 트버스키는 거드름을 피우기 좋아하는 이스라엘 토박이였다. 카너먼은 항상 자기가 틀리다고 확신하는 사람이었고, 트버스키는 항상 자기가 옳다고 확신하는 사람이었다. 트버스키는 비논리적인 주장에 철퇴를 가하는 사람이고, 카너먼은 비논리적인 주장을 들으면 거기에서 어떤 진실이 있을까?’ 묻는 사람이었다. 이렇게 성향이 극과 극인 두 사람이 1969년 봄 히브리대학 한 강의실에서 만났고, 이후 학계에서 손꼽히는 훌륭한 단짝이 되었다. 워낙 긴밀히 협력한 탓에, 어떤 아이디어가 애초에 누구에게서 나왔는지, 그 공을 누구에게 돌려야 할지 분간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첫 번째 공동 논문을 낼 때 동전 던지기로 대표 저자를 정했고, 이후 논문에서는 번갈아가며 대표 저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가을 tvN의 예능 프로그램인 알쓸신잡 2에서 장동선 박사가 상생이 맞는 조합의 한 쌍으로 소개했듯, 카너먼과 트버스키는 함께했기에 위대한 업적을 이룰 수 있었다. 트버스키는 내성적이고 늘 자기 생각에 회의를 품었던 카너먼에게 전에 느껴보지 못한 유쾌한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카너먼은 기세등등하고 공격적인 트버스키를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는 신중한 사람으로 바꾸어놓았다. 사색적인 카너먼이 그의 복잡한 머릿속에서 아이디어들을 쏟아내면, 트버스키가 그것들을 구체화하고 이론화하는 데 앞장섰다. 공동 연구의 전성기에 둘은 깨어 있는 시간을 모두 함께 보냈고, 아내들마저 질투를 할 정도였다. 정신세계가 놀랄 정도로 비옥한 두 천재가 만나 일으킨 시너지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행동경제학의 아담과 이브가 쓴

갈등과 화해의 휴먼드라마

 

아모스 트버스키는 천재 중의 천재였다. 물리학을 전혀 모르면서도 물리학자와 30분만 대화를 나누고 나면 그 물리학자도 모르는 물리 이야기를 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하지만 사람들의 기분을 쉽게 상하게 하는 단점이 있었다. 한편 대니얼 카너먼은 자주 의기소침했다. 강의실 안에서는 최고의 지성이었지만, 밖에서는 존경과 애정에 목말라했고 마음에 상처도 잘 받았다. 두 사람의 업적이 서서히 인정받자, 아이러니하게도 두 사람의 아내도 인정할 정도로 부부 이상이었던 그들의 찰떡궁합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하버드대학, 스탠퍼드대학 등 유수의 대학이 영입 경쟁을 펼칠 정도로 세간의 주목은 트버스키에게 집중되었고, 카너먼은 트버스키의 그늘에 가려져 있다고 느꼈다. 하지만 트버스키는 겸손을 몰랐고, 외부세계의 평가에 무심했다.

두 사람의 연구를 왜곡한 독일 심리학자 게르트 기거렌처에 반박하는 논문을 함께 집필하면서 다시 한 번 관계에 균열이 생긴다. 결국 모든 공동 연구를 중단하고 일종의 이혼을 선언한 두 사람. 사흘 뒤 트버스키는 카너먼에게 전화를 걸어 몇 가지 소식을 전한다. 눈에 있던 종양이 악성흑색종으로 밝혀졌으며, 정밀 검사 결과 잘해야 6개월 살 것이라는 말은 들은 카너먼은 속에서 무언가가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아모스가 그러더군. ‘우린 친구야. 자네가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든.’”

 

말콤 글래드웰이 극찬한 세계적 작가 마이클 루이스가 재구성한

행동경제학 열전

 

스키너의 심리 상자로 널리 알려진 행동주의 심리학의 제왕 스키너에서 2017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리처드 세일러까지, 세상을 뜬 아모스 트버스키를 제외하고는 행동경제학이 탄생하는 과정에서 이 둘과 인연을 맺은 인물들, 행동경제학의 영향을 받은 학계의 쟁쟁한 이들이 등장해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고 풍부하게 한다. 특히 세일러는 카너먼과 트버스키의 학문 경향을 경제학에 도입해 행동경제학이라고 이름 붙인 장본인이기도 하다. 위험 관리 분야의 대가 폴 슬로빅, 사회심리학 분야의 석학 리처드 니스벳, 세일러와 넛지를 함께 쓴 법학자 캐스 선스타인 등 이름만 들어도 눈이 번쩍 뜨이는 인물들이 저마다 카너먼과 트버스키를 기억 속에서 불러낸다. 머니볼》 《빅 숏등으로 세계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자리매김한 마이클 루이스의 필치는 이들의 증언을 한 편의 드라마로 만든다.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가 나눈 지적 교감은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기존의 주류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엎는 혁신을 이루어냈다. 카너먼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행하는 인간의 판단과 선택을 설명한 놀라운 연구 성과인 전망 이론prospect theory’으로 2002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는데, 사실상 6년 전인 1996년에 전이성 흑색종으로 세상을 뜬 트버스키와의 공동 수상이었다. 카너먼과 트버스키가 전망 이론을 발표한 1979년은 행동경제학의 원년으로 불린다.

 

 

 

목차

  

들어가며1.
유방남2.
아웃사이더3.
내부자4.
실수5.
충돌6.
정신 규칙7.
예측 규칙8.
급속히 퍼지다9.
심리학 투사의 탄생10.
고립 효과11.
되돌리기 규칙12.
가능성의 구름나오며참고문헌감사의 말

저자소개

마이클 루이스Michael Lewis
 

말콤 글래드웰이 천재적 글쓰기의 전범으로 극찬한 세계 최고의 논픽션 베스트셀러 저자. 미국 프린스턴대학을 졸업하고, 영국 런던경제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살로먼 브라더스에서 채권 세일즈맨으로 일했다. 이후 저널리스트로서 이코노미스트〉 〈월스트리트저널등에 글을 썼으며, 시사주간지 스펙테이터미국판의 편집인, 뉴리퍼블릭의 주필로 지냈다. UC 버클리에서 방문교수로 있었으며, 현재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경제학도로서 경제학과 현실을 접목한 책을 써온 저자는 플래시 보이스Flash Boys》 《부메랑Boomerang》 《머니볼Moneyball》 《빅 숏The Big Short》 《라이어스 포커Liar’s Poker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특히 서브프라임 사태의 본질과 세계 금융위기의 원인을 파헤친 빅 숏과 스포츠에 경제학을 도입해 성공 스토리를 쓴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의 실화를 재구성한 머니볼은 영화로도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책 생각에 관한 생각 프로젝트The Undoing Project는 직관에 의존하는 사람들의 비효율성을 꼬집었던 머니볼이 간과한 인간 심리와 감정의 함정을 파헤친다. 우리는 왜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오류를 범하는 것일까? 저자는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의 파트너십과 연구 과정을 재구성해 행동경제학의 드라마틱한 탄생을 그려냈다.
 

이창신 옮김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에서 번역을 전공했다. 그동안 생각에 관한 생각》 《THE PATH(더 패스)》 《마인드웨어》 《성격이란 무엇인가》 《욕망하는 지도》 《하버드 교양강의》 《정의란 무엇인가》 《신의 언어》 《커피 견문록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도서소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대니얼 카너먼. 그리고 그의 단짝 동료이자 괴짜 천재로 의사 결정 연구에 탁월한 성과를 남긴 아모스 트버스키. 이 둘은 인간을 편향에 빠뜨리는 머릿속 속임수에 주목해, 모든 판단과 결정에는 ‘이성’과 ‘합리성’이 아니라 ‘심리’와 ‘감정’이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세상이 생각하는 방식을 바꾼 행동경제학으로 발전한 그들의 공동 연구는 《생각에 관한 생각》으로 출간되어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성향이 극과 극으로 달랐지만 학계에서 손꼽히는 훌륭한 단짝이 된 두 천재 심리학자의 파트너십은 어떤 비하인드 스토리를 숨기고 있을까? ‘스키너의 심리 상자’로 널리 알려진 행동주의 심리학의 제왕 B. F. 스키너에서 2017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리처드 세일러까지, 인간의 심리와 의사 결정 분야의 거장들이 증언하는 두 천재 심리학자의 숨겨진 이야기가 세계적 작가 마이클 루이스의 탄탄한 사전 조사와 유려한 필치로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