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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씨 낭자전 1,2 세트

민씨 낭자전 1,2 세트

  • 몰도비아
  • |
  • 뮤즈
  • |
  • 2018-08-02 출간
  • |
  • 872페이지
  • |
  • 140X210X40mm
  • |
  • ISBN 9791104917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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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가족들을 구해주어 고맙소이다. 은인께 보답을 하고 싶은데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구려.”
“따님을 주십시오.”

대뜸 어린 딸을 달라던 낯선 사내의 능력이 탐나,
그를 곁에 두기 위해 대답을 유보한 아비.

“어째서 계집아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겁니까? 조선은 참으로 이상한나라입니다!”

세월이 흘러 책읽기를 누구보다 좋아하는,
총명한 아이로 자라난 다해.

“능력이 되신다면 아씨도 황제나 장군이 될 수 있습니다.”

아녀자는 규방에서 자수나 놓아야 하던 조선 후기.
사랑하는 딸아이의 미래를 위해 아비는,
도깨비 같은 사내 무연을 믿기로 한다.

모친의 극렬한 반대를 딛고 무연과 함께 차원을 넘게 된 다해.
탄탄대로가 펼쳐질 줄 알았으나 닥친 것은 전생의 악연.

다해는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 편집자 코멘트

어느 날 갑자기 다해에 앞에 나타난 능력이 있고, 멋있고 늙지도 않는 남자. 그는 자신이 찾는 천손이라 말하며 자신의 세계로 가자고 한다. 과연 명문가의 양반의 딸인 그녀의 운명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이야기의 전개상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일은 자명한 일이다. 과연 이 뻔한 동서양 판타지 로맨스에서 많이 쓰인 장치를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 이것이 궁금했다. 여기 여주인공인 다해는 뻔하게 행동하지 않았다. 원수를 원망하고 복수하려 하지 않았고, 사명을 해결해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고 일행들을 힘들게도 하지 않았다. 자신을 믿어준 이를 따르며 닥친 상황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가 현실에서 행동해야 하는 모습을 풀어낸 것만 같았다. / 편집자 C

신의 저주로 인해 운명이 얽혀 버린 남녀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흔하고 또 흔하죠. 하지만 그 많고 많은 비슷한 소재의 책들 중에서도 이 작품이 눈에 띄는 이유는, 시대나 상황을 막론하고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여자주인공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전에 날카로운 칼날이 들이밀어진 상황에서도, 호랑이와 마주하고 있을 때에도 제 할 말은 하고야 마는, 그리고 끝내 제가 뱉은 모든 말을 실천에 옮기고야 마는 그녀 말이에요. 10번 넘어져도 10번 다 제 힘으로 바로 서는 이 주인공의 당찬 모습에서 용기를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 편집자 Y​

목차

1권

프롤로그
1. 옥(玉)연꽃 피어날 때 인연도 시작된다
2. 향기로운 꽃에 벌과 나비가 날아듦은 하늘의 이치로다
3.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
4. 여우에게도 송곳니가 있다
5. 너무나도 쉽기에 너무나도 어려운

2권
6. 너무나도 쉽기에 너무나도 어려운 (2)
7. 욕심은 언제나 화를 부른다
8. 무연님이시니까요
9. 폭풍이 몰아지기 전에는 원래 고요한 법
10. 완벽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이 비록 천녀일지라도
11. 당겨진 불씨, 막을 수 없는 불길, 대천행도단(代天行道團)
12. 그 후의 이야기 

13. 마지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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