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생활 속 SW 코딩의 발견 시리즈를 발간하면서...

왜 자동판매기 SW 프로그램인가?

컴퓨터의 아버지

세계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여성이었다.

자동판매기의 등장

지금은 자동판매기의 전성시대다.

SW 코딩 테스트 1 SW 프로그램 구조 이해하기

SW 코딩 테스트 2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동판매기 이용하기(사용자 입장)(1)

SW 코딩 테스트 3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동판매기 이용하기(사용자 입장)(2)

SW 코딩 테스트 4 유료 자동판매기 이용하기(사용자 입장)(1)

SW 코딩 테스트 5 유료 자동판매기 이용하기(사용자 입장)(2)

SW 코딩 테스트 6 무료 음료수 제공 자동판매기 SW 코딩하기(1)

SW 코딩 테스트 7 무료 음료수 제공 자동판매기 SW 코딩하기(2)

SW 코딩 테스트 8 무료 음료수 제공 자동판매기 SW 코딩하기(3)

(음료수가 없는 것을‘ 버튼’에 표시하기)

SW 코딩 테스트 9 무료 음료수 제공 자동판매기 SW 코딩하기(4)

(변수‘ button’에‘ ON’ 값 저장하기)

SW 코딩 테스트 10 무료 음료수 제공 자동판매기 SW 코딩하기(5)

(이용자가 음료수 선택‘ button’을 눌렀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명령어(함수) 정의하기)

SW 코딩 테스트 11 무료 음료수 제공 자동판매기 SW 코딩하기(6)

(이용자가 어떤 음료수 선택‘ button’을 눌렀는가를 확인하기(1))

SW 코딩 테스트 12 무료 음료수 제공 자동판매기 SW 코딩하기(7)

(이용자가 어떤 음료수 선택‘ button’을 눌렀는가를 확인하기(2), ‘button’ 번호를 확인 하는 함수 정의하기)

SW 코딩 테스트 13 무료 음료수 제공 자동판매기 SW 코딩하기(8)

(이용자가 선택한 음료수를 제공하는 함수 정의하기)

SW 코딩 테스트 14 무료 음료수 제공 자동판매기 SW 코딩하기(9)

(음료수별로 자동판매기에 저장하는 개수를 정의하고, 음료수를 제공한 후에 남은 음 료수 개수 계산하기)

SW 코딩 테스트 15 의사코드를 이해하자

SW 코딩 테스트 16 무료 음료수 제공 자동판매기 SW 코딩하기(10)

(무료 음료수를 이용하기 위해서‘ 선택’ 버튼을‘ 3초’간 눌러야 하는 경우 가정하기)

SW 코딩 테스트 17 상수를 선언하자

SW 코딩 테스트 18 유료 음료수 제공 자동판매기 SW 코딩하기(1)

(가장 초보적인 SW 코딩하기)

SW 코딩 테스트 19 유료 음료수 제공 자동판매기 SW 코딩하기(2)

(요금 투입을 확인하는 SW 코딩하기‘(선언 부분’ 정의하기))

SW 코딩 테스트 20 유료 음료수 제공 자동판매기 SW 코딩하기(3)

(요금 투입을 확인하는 SW 코딩하기‘(동작 부분’ 정의하기))

SW 코딩 테스트 21 창조형 SW 코딩 작업의 시작

SW 코딩 테스트 22 단순한 자동판매기의 재고관리 SW 프로그램 만들기(1)

SW 코딩 테스트 23 단순한 자동판매기의 재고관리 SW 프로그램 만들기(2)

SW 코딩 테스트 24 단순한 자동판매기의 재고관리 SW 프로그램 만들기(3)

참고문헌 

이재호(경인교육대학교 컴퓨터교육과 교수)

이재호 교수는 1996년부터 국립 경인교육대학교 컴퓨터교육과에 재직 중이다. 이후 국내 컴퓨터교육과 영재교육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총론 등 60여 권의 서적을 저술하였으며, 컴퓨터교육, 정보과학영재교육, 발명영재교육, 융합영재교육 등의 분야에서 25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하였다. 2004년 국내 최초로 현직교사 및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전국 교육대학 원격교육연수지원센터의 설립을 주도한 후 초대 센터장을 역임하였으며, 2011년에는 경인교육대학교 부설 융합영재교육연구소(Academy for Convergence : ACE)를 설립한 후 소장으로 활동 중이고, 2014년에는 창의적인 정보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사단법인 한국창의정보문화학회를 창립한 후 학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는 ICT 기반의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 실생활과 연계된 SW 코딩 교육 프로그램, 발명특허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연구와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그 결과 2014년 ‘생활 속 ICT의 발견’을 집필한 이후, 2017년 3월 두 번째 ‘생활 속 발견 시리즈’인 ‘생활 속 SW 코딩의 발견 ① -신호등 SW 프로그램의 발견-’을 집필하였으며, 2018년 7월 세 번째 ‘생활 속 발견 시리즈’인 ‘생활 속 SW 코딩의 발견 ② -자동판매기 SW 프로그램의 발견-’을 집필하였다.

삽화

Jisung Lee(Palos Verdes Peninsula High School)

이지성은 현재 미국 Palos Verdes Peninsula High School에 재학 중인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학생으로서, 2018년 8월 12학년에 진급한다. 자신의 그림으로 몇 번의 ‘단체전’ 전시에 참여한 경험이 있으며, ‘생활 속 SW 코딩의 발견 ① -신호등 SW 프로그램의 발견-’의 삽화 작업 후에 자신의 두 번째 전문 도서 삽화 작업인 ‘생활 속 SW 코딩의 발견 ② -자동판매기 SW 프로그램의 발견-’ 제작에 참여하였다.

SW 코딩에 대한 인식 변화...

10여년 전만해도 저자가 소프트웨어(Software: SW) 코딩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이야기할 때 적극적으로 동의하는 사람들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나 2018년 현재 SW 코딩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하여 의문을 표하는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와 같이 길지 않은 시간에 사람들의 생각이 180° 변하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세상이 변했기 때문이고, 세상이 변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생각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지능정보기술’의 시대이고, ‘지능정보기술’의 핵심은 ‘SW’다. 2011년 마크 엔드레슨(Mark Andreesen)이 월스트리트 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에 기고한 “왜 SW가 세상을 먹어치우고 있는가(Why Software Is Eating The World)”라는 제목의 에세이에서 예측한 SW의 영향력은 적중하였으며, 그 기세는 날로 거세지고 있다.

AlphaGo의 무서운 진화...

2016년 3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는 AlphaGo(알파고)의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였다. AlphaGo는 바둑계의 레전드로 여겨졌던 이세돌 9단과의 대국에서 4 : 1로 승리하였다. 사실 대부분 사람들의 예상을 깬 충격적인 결과였다. 그러나 AlphaGo의 충격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AlphaGo는 진화를 거듭하면서, 새로운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이세돌 9단과 대국한 AlphaGo는 AlphaGo Lee로, 중국의 커제 9단과 대국한 AlphaGo는 AlphaGo Master로 명명하였으며, AlphaGo Master는 커제 9단과의 대국에서 3 : 0으로 승리하였다. 이 사건 이후 AlphaGo는 더 이상 인간 바둑 기사(棋士)와의 대국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한 듯하다. 새롭고 획기적인 AlphaGo가 탄생하였으며, 이를 AlphaGo Zero로 명명하였다.

AlphaGo Zero는 이전의 AlphaGo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바둑을 학습하였다. 즉, AlphaGo Lee와 AlphaGo Master는 천재 바둑 기사들이 바둑을 둔 내용을 기록한 엄청난 양의 기보(棋譜)를 빠른 속도로 공부하였으나, AlphaGo Zero는 기보를 전혀 공부하지 않았다. AlphaGo Zero는 바둑을 두는 방법을 공부한 후에 스스로 학습을 해나갔다. AlphaGo Zero가 72시간 동안 바둑 학습을 한 후에 AlphaGo Lee와 대국을 하였으며, 결과는 100 : 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것이 2017년 4월에 발생한 일이다. AlphaGo Lee의 충격이후 약 1년만의 일이다.

충격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AlphaGo Zero는 ‘Go’를 떼어냈다. 즉 Alpha Zero로 진화한 것이다. ‘Go’를 떼어냈다는 것은 이제 더 이상 바둑에만 국한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Go’는 바둑(棋)의 일본어인 고(Go)를 의미하였기 때문이다. Alpha Zero는 일본 장기를 두는 방법을 공부하고 2시간 학습 후에 일본 장기 분야의 세계 챔피언 AI인 엘모(Elmo)를 이겼으며, 4시간 공부한 후에는 세계 체스 챔피언 AI인 스톡피시(Stockfish)를 이겼고, 8시간을 공부하고서는 AlphaGo Lee를 이겼다. 마지막으로 바둑 분야의 세계 챔피언 AI인 AlphaGo Zero를 이기는 데에는 단 하루인 24시간밖에 필요하지 않았다.

AI 전문가들의 예언...

너무나 빠른 속도로 AI SW가 세상을 먹어치우고 있다. AlphaGo의 사례뿐만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서 AI SW가 세상을 먹어치우고 있는 사례들을 너무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2018 평창 올림픽’의 소식에 대한 뉴스 기사 중 상당 부분을 ‘기자봇(기자 로봇)’이 작성하였다고 하며, 인간 투자자보다 뛰어난 수익률을 올린 ‘투자봇(투자 로봇)’, 은행원의 일상 업무를 대신해주는 ‘챗봇’ 등에 대한 소식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 뿐인가, 암을 진단하는 ‘인공지능(AI) 의사’는 사람 의사보다 오진율이 낮다고 한다. 실제적으로 암환자들은 ‘인공지능 의사’의 의견을 사람 의사의 의견보다 신뢰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안전한 직종은 없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2017년 옥스퍼드대와 예일대 공동 연구팀의 발표는 우리에게 더 큰 충격을 주었다. 2024년에는 AI가 인간보다 번역을 더 잘하게 될 것이며, 2026년에는 AI가 고등학생 수준의 에세이를 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한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2047년에는 인간과 비슷한 범용 AI가 탄생하고, 2049년이면 AI가 베스트셀러를 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예상보다 빠르게 실현되고 있는 AI 전문가들의 예언...

저자가 이러한 발표를 접하고 느낀 점은 다음과 같았다. “2024년이면 이제 6년 정도가 남았는데, 과연 AI가 인간보다 번역을 잘 할 수 있을까?”, “AI 전문가들이 너무 앞서나가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2018년 5월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개최된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구글 CEO(최고경영자)인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의 발표를 보고서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아... 멀지 않은 시기에 AI 전문가들의 예언은 실현되겠구나...

순다르 피차이의 발표 내용 중 AI 비서의 활약을 소개한 2가지 사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사례는 인간 주인대신에 미용실에 전화를 걸어서 예약을 잡는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AI 비서는 미용실의 예약 담당자와 예약 시간과 관련하여 협상도 진행한다. 협상 중간에 “음.. 으흠”하는 말을 하면서 기다리기도 한다. 인간과 똑같은 발음과 억양을 구사함으로써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소름끼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