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나정희

충주시 지방행정 공무원으로 오랜 기간 근무한 저자는 50년 가까이 교회당 마당을 누비며 믿음을 지켜왔다. 1998년, 쉰 살이 넘은 나이에 장안 중앙교회에서 유치, 유년부 교사를 맡게 되었고 20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2009년 서울 문학 수필 신인에 등단할 만큼 수려한 글 솜씨를 가진 그는 남은 생애 의미 있는 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가족들의 권유로 책을 엮게 되었다. 20여 년간 아이들에게 들려주었던 하나님 말씀을 글자에 눌러 담아 동화집을 발간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호수처럼 맑은 아이들의 눈동자 속에서 내 모습을 보는 건 축복 받은 일이다.’

이 책에는 어린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50년 세월 가까이 교회 마당을 밟고 살아온 저자의 믿음과 정성이 담겨 있다. 98년, 유아부 교사를 맡게 된 것을 인연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주일예배는 축복’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20여 년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하나님 말씀을 들려주었고, 더욱 많은 아이들이 믿음을 함께하기를 바래왔다. 자칫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성경을, 아이들을 가르치며 쌓아온 저자의 오랜 연륜으로 풀어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