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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민중봉기

한국의 민중봉기

  • 조지 카치아피카스
  • |
  • 오월의봄
  • |
  • 2015-05-13 출간
  • |
  • 712페이지
  • |
  • ISBN 9788997889600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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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서문 ㆍ7
들어가며 / 한국과의 첫 만남 ㆍ16

1장 봉기와 역사 ㆍ30
한국의 봉기, 영웅의 역사가 아닌 민중의 역사로 | 조직과 엘리트를 넘어서는 민중 | 보이지 않는 한국 | 유럽 중심주의의 맹목성 | 봉기의 합리성, 수백만 민중의 힘 | 엘리트들은 봉기를 어떻게 이용하는가 | 다가오는 한국의 물결

2장 한국의 세계 체제 편입 ㆍ68
전통과 근대 | 한국 시민사회의 복원력 | 1894년 농민전쟁, 평등주의 가치와 계급 분노 | 일본의 정복, 애국자들의 저항 | 1919년 3월 1일, 조선독립봉기 | 봉기에서 무장 저항으로

3장 미국 제국주의와 10월민중봉기 ㆍ118
일본과 미국의 협력 | 일본의 생물학전 부대 | 조선인민공화국의 수립 | 1946년 10월봉기, 총파업에서 농민 반란으로 | 10월봉기의 원인과 결과

4장 분단에 맞서: 제주4·3봉기와 여순봉기 ㆍ158
제주 4·3봉기 | 분단에 반대한 마지막 큰 봉기 | 여순봉기, 반란이 아닌 혁명 | 국가보안법과 이승만 독재 | 한국전쟁은 왜 일어났을까 | 미국의 생물학전과 민간인 학살

5장 민중의 각성: 학생들이 이승만과 박정희 정권을 타도하다 ㆍ216
4·19, 학생들의 이승만 타도 | 제2공화국, 가두동원의 일상화 | 박정희 독재 | 쓰레기처럼 버려진 도시 빈민 | 전태일과 유신 반대 투쟁 | 노동조합운동 전면에 나선 여성들 | 부마봉기, 수많은 인생을 바꾸다 | 전두환의 12·12쿠데타와 ‘서울의 봄’

6장 광주민중봉기 ㆍ266
봉기가 시작되다 | 5월 21일, 격화된 전투 | 해방광주, 사랑의 권력 | 해방광주의 직접민주주의 | 전라남도를 하나로 모은 봉기 | 시민위원회의 갈등, 새 지도부의 탄생 | 더 ‘체계화된’ 투쟁의 움직임 | 군사 조직, 시민군과 기동타격대 | 노동계급과 룸펜, 봉기를 이끌다 | 여성의 봉기 참여와 한계 | 최후의 날

7장 신자유주의와 광주봉기 ㆍ350
시장의 힘으로 이행하다 | 신자유주의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 미국이 광주 진압을 지원한 진짜 이유 | 투자자들의 공포와 전두환의 정화 프로그램 | 연출된 정권 교체 | 경제와 정치를 포괄하는 민중의 통찰

8장 밀려오는 폭풍 ㆍ382
남한의 반미주의 | ‘민중’의 등장 | 예술가들과 민중 대항문화 | 한국의 학생운동 | 운동 내부의 경향, PD와 NL | 노학연대와 여성연합의 성장 | 자유주의 야당의 기회 | 미국의 전두환 압박

9장 1987년 6월봉기 ㆍ430
전두환의 4월 13일 선언, “헌법 논의 불가” | ‘국본’의 탄생 | 6월 10일, 봉기의 시작 | 6월 18일, 전두환의 군대 동원 준비 | 6월 26일, 대결전 | 6월 29일, 군부가 굴복하다 | 민주화 이행을 엘리트가 주도했다? | 한국 시민사회에 대한 왜곡된 평가

10장 노동자대투쟁 ㆍ478
6월봉기의 계급적 성격 | 자주적 노동자 투쟁의 물결 | 재벌 내부의 봉기 | 혁명을 이끌 새로운 노동계급

11장 민중에서 시민으로 ㆍ514
최초로 승리한 야당과 광주 청문회 | 노동계급에 대한 노태우의 전쟁 | 학생들의 통일운동 | 1991년 투쟁, 전술적 패배와 조정 | 민중운동에서 시민운동으로 | 여성운동, 남성 사회에 도전하다 | 환경운동, 핵과 싸우다 | 1990년대 학생운동의 실패 | 최초의 민간 정부

12장 신자유주의 반대 투쟁 ㆍ556
시장의 독재 | 1997년 총파업, 국가 정책에 대한 도전 | 1997년 IMF 위기 | 신자유주의, 세계를 집어삼키다 | 20 대 80의 사회 | DJ, 노동을 공격하다 | 여전히 취약한 여성의 자율성 | 외국인 투자가들의 약탈

13장 민주주의의 딜레마 ㆍ596
표면 아래 들끓고 있는 반미주의 | 다가오는 한반도 통일? | 노무현 대통령 | 2MB 정부 | 2008년 촛불시위 | 이명박의 불도저식 반격 | 노무현의 자살과 잇따른 죽음 | 한류의 상업성과 정치성 | 광주봉기에서 반세계화 시위까지 | 전통과 해방의 변증법 | 대안운동, 기성 권력에 도전하다 | 자유의 대가를 발견하며

옮긴이의 말ㆍ644
미주ㆍ648
시민활동가들과의 인터뷰ㆍ700
Creditsㆍ702
찾아보기ㆍ704

도서소개

'68혁명’과 ‘신좌파운동’ 연구로 잘 알려진 미국의 좌파 정치학자 조지 카치아피카스(George Katsiaficas)의 《아시아의 알려지지 않은 민중봉기Asia’s Unknown Uprisings》 2부작이 한국어판으로 출간됐다. 1권 《한국의 민중봉기》는 1894년 농민전쟁부터 2008년 촛불시위까지, 역사가 요구할 때마다 어느 권력층이나 엘리트보다 먼저 들고일어나 세계를 변혁해온 한국 풀뿌리 민중의 운동사를 담아냈다.
자유와 존엄을 위해 싸워온 한국 민중권력의 힘
봉기의 프리즘을 통해 본 20세기 한국의 민중 저항사

“봉기는 단순한 반응이 아니라 민중의 열망, 꿈, 그리고 더 나은 삶에 대한 상상의 지표이다. 그 꿈이란 무엇인가? 왜 봉기는 몇 년 전이 아니라 어느 날 일어나는가? 왜 봉기는 놀라운 속도로 한곳에서 다른 곳까지 동시에 발생하는가? 봉기의 결과는 무엇인가?”
-1장 ‘봉기와 역사’에서

한국과 아시아의 민중봉기를 재조명한 조지 카치아피카스의 역작 2부작

‘68혁명’과 ‘신좌파운동’ 연구로 잘 알려진 미국의 좌파 정치학자 조지 카치아피카스(George Katsiaficas)의 《아시아의 알려지지 않은 민중봉기Asia’s Unknown Uprisings》 2부작이 한국어판으로 출간됐다. 1권 《한국의 민중봉기》는 1894년 농민전쟁부터 2008년 촛불시위까지, 역사가 요구할 때마다 어느 권력층이나 엘리트보다 먼저 들고일어나 세계를 변혁해온 한국 풀뿌리 민중의 운동사를 담아냈다. 2권 《아시아의 민중봉기》는 아시아 9개국―필리핀, 버마, 티베트, 중국, 타이완, 네팔, 방글라데시, 타이, 인도네시아―을 1947년부터 2009년까지 휩쓸고 간 혁명의 물결을, 그 세계사적 중요성에 걸맞은 차원으로 생생히 복원해냈다. 또 그러한 분석적 연구를 바탕으로 전 지구적 ‘봉기’의 역학과 오늘날 문제적인 세계 체제 전복의 과제를 집대성했다.

국가의 틀을 넘어서는 전 지구적 ‘사랑의’ 투쟁 공동체
조지 카치아피카스는 1968년 5월 프랑스와 1970년 5월 미국 등 전 지구적 운동에서, 혁명에 대한 열망과 투쟁이 매우 빠르게 퍼져나가는 모습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 수백만 명의 보통 사람들이 역사의 무대에 갑자기 등장해서 통일된 방식으로 행동했고, 자신들이 사회의 방향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을 ‘에로스 효과’라는 개념으로 발전시켰다. 에로스 효과는 단순히 정신의 작용이 아니고, 목적의식이나 특정한 정당의 지도에 따라 작동하는 것도 아니라고 그는 설명한다. 오히려 그것은 수십만 명의 보통 사람들이 역사를 ‘자기 자신의 손에’ 가져갈 때 독자적 세력으로 나타나는 민중운동에 더 가깝다. 민중들이 대대적으로 들고일어날 때, 정부의 권위, 노동분업 등 기존 사회의 틀은 하룻밤 사이에 사라질 수도 있다. 그 순간에 민중은 전혀 새로운 현실과 생활방식을 상상하며, 수십만 또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변화된 규범, 가치, 믿음에 따라 살아가게 된다.
카치아피카스는 이러한 에로스 효과와 ‘사랑의 투쟁 공동체’의 모습을, 이미 충분히 연구된 프랑스, 미국, 동유럽 등의 서구 세계를 넘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발견한다. 1980년 5·18광주민중봉기의 ‘절대공동체’, 1980년에서 1992년까지 아시아 여러 나라를 뜨겁게 달군 민중권력 등, 봉기는 전 지구적으로 동시에 커다란 물결을 일으키며 확산됐다. 어떠한 사적 관계나 문화권, 일국(一國)의 틀로도 묶여 있지 않은 각지의 민중들이 서로에게 커다란 동질감을 느꼈고, 서로의 저항에 찬사를 보내고 서로 모방하며 자기 삶을 투신했다.
한국의 광주를 출발로 해서 1986~1992년 아시아의 민중권력은 6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9개국 가운데 8개국에서 독재의 종식을 이루어내는 등 그 궤적이 뚜렷한데도 대개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이 점에 주목한 카치아피카스는 장장 10년간의 애정 어린 연구와 취재, 역사의 중요한 증인들과 했던 100여 회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국과 아시아의 민중이 자생적으로 들고일어나 세계를 뒤엎은 ‘봉기’와 ‘민중권력’의 경험적 역사를 풍부하게 탐구한다. 또한 그것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문제적 세계에 시사하는 바를 분석한다.

봉기uprising, 미래 정치 해법의 열쇠
이 두 권의 책은 봉기, 반란, 폭동 등의 ‘불온한’ 개념을 민중 주체의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다룬다. 이를테면 1980년 광주가 다양한 정치적 뉘앙스에 따라 ‘광주사태’ ‘광주민주화운동’ ‘광주민주항쟁’ ‘광주민중항쟁’ 등의 어휘로 표현되는 한국 현실과 달리, 저자는 광주를 일관되게 ‘민중봉기’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그와 같은 관점에서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한 사건들과 투쟁들을 다룬다.
봉기(蜂起)의 사전적 의미는 말 그대로 ‘벌 떼처럼 떼 지어 세차게 일어남’이다. 주류 학계와 언론매체는 대부분 이러한 봉기를 긍정적으로 다루지 않으며, (주로 서구가 정의하는) ‘합리적 개인’과 대치되는 우매한 군중, 제어되지 않는 혼돈 상태, 무차별 폭력 시위 등의 이미지를 퍼뜨리려고 노력한다. 그에 따라 오늘날 충분히 ‘문명화된’ 현대인의 머릿속에서 ‘봉기’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낡은 역사, 또는 비이성적이고 폭력적인 대응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편견들은 실제 역사적 사실이 증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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