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맞서는 전 세계 소녀들에게:
더 크게 꿈꾸고, 더 높게 목표를 잡고, 더 열심히 싸우세요.
그리고 의심이 들 때는 당신이 옳다고 믿으세요.
자기 전에 읽는, 세상에 맞서는 100명의 특별한 여자들의 이야기!
이 책은 잠들기 전 5분이면 다 읽을 수 있는 분량으로 전 세계의 여성 인물 이야기를 짤막한 동화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한 페이지에는 이해하기 쉬운 짧은 이야기가, 그 옆 페이지에는 그 인물의 강렬한 초상화가 나온다. 어린이, 특히 어린 소녀들은 이야기를 직접 읽거나 부모가 읽어 주는 이야기를 읽고 강렬한 한 컷의 그림을 보고 잠이 든다면, 꿈에서 좀 전에 읽었던 인물의 모습이 나오거나 머릿속에 남을 것이다.
저자가 선별한 100명의 인물들은 역사에 남는 남성 인물들과는 많이 다르다. 한국사만 보더라도 역사가 ‘권력자와 승자의 기록’으로 인식할 만큼 역사의 기록에는 왕과 장군들이 대부분 등장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다루고 있는 주된 인물 직업은 예술가, 과학자, 인권운동가, 운동선수, 예술인 등이고, 왕과 여왕은 열 명이 채 되지 않는다. 이 책은 다른 위인전이나 인물 도서에서 쉽게 보지 못하는 첩보원, 해적, 전사 등도 소개하고 있다. 전통을 거부하고 규칙을 부수고 열정적으로 살아간 여성들의 이야기는 이 책의 제목에 맞게, 세상에 맞서고 저항하는 소녀들에게 틀림없이 기분 좋은 흥분과 감동을 안겨 줄 것이다.
(책의 마지막에는 100명의 여자를 소개한 것처럼 한쪽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짧게 줄여 쓸 수 있도록 밑줄 그은 페이지를 실었고, 그 옆에는 자신의 자화상을 그려 볼 수 있는 장치도 마련해 놓고 있다.)
세상에 맞선 여자들이 미래의 딸들에게 들려주는 선물
이 책은 크라우드 펀딩 역사상 최고의 금액인 100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기금이 모여 출간된 책이다. 20,025명의 사람들이 전 세계에서 후원하였고, 60명의 전 세계 여성 화가들이 참여해 각 100명의 여성 인물의 초상화를 그렸다. 출간 후 3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250만 부라는 어마어마한 권수 이상이 판매되었다.
기금을 모금하고 첫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저자들은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받았다. 곧 부모가 된다는 사람들이 이 책을 딸을 위한 첫 책으로 골랐고, 이 책을 읽고 실패가 두려워 오랫동안 실천으로 옮기지 못했던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 이 책을 읽은 어떤 어머니는 자신이 어머니로서, 한 여성으로서 세 아들과 세상을 보는 시각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만드는 데 무한한 신뢰를 보여 준 것에 반해, 이 책에 나오는 여성들은 대부분 자기가 사는 세상 속에서 큰 신뢰를 경험하지 못했다. 중대한 발견을 했거나(과학자), 대담한 모험을 했으며(모험가), 뛰어난 천재성을 가졌음에도 과소평가되거나 주변의 방해에 의해 억압되거나 잊혔고, 그러면서 역사에서 거의 지워져 버렸다. 하지만 세상을 바꾼 여성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있었다. 이 책은 그러한 망각에서 벗어난 여자들이 미래의 딸들에게 들려주는 집단적 유산이자 선물이다.
세상에 맞서 뜻을 이루어 냈거나 이루어 내고 있는 여자들
이 책에 나오는 100명의 여성들은 엄격하고 차별적인 시선에 굴하지 않았다. 여성의 운전을 금지한 종교 규율에 항거해 운전대를 잡은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마날 알샤리프(1979년생), 여자는 드럼을 칠 수 없다는 생각을 꺾은 쿠바의 미요 카스트로 살다리아가(1922년생), 여자는 배를 탈 수 없다는 데 항의한 아일랜드 해적 그레이스 오말리(1530년생), 시에라리온 난민 출신 발레리나 미켈라 드프린스(1995년생) 등, 이 여자들은 과거이건 현재이건 간에 자신이 의도한 바를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행동하여 자신의 분야에서 뜻을 이루어 냈거나 이루어 가고 있다. 이들 덕분에 세상은 전보다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곳으로 변화할 수 있었고, 지금도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책을 읽을 지금의 소녀들은 어떨까? 여전히 소녀들 앞에는 장애물이 있다. 눈에 명백히 보이거나 교묘하게 가려져 보이지 않는 성 차별, 권력 차별, 임금 차별 등은 여전히 견고하게 남아 있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을 읽는 소녀들이 그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며, 그뿐만 아니라 장애물을 뛰어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뒤로 올 소녀들을 위해서 아예 장애물을 없앨 수도 있다고 말한다.
아직까지 세상이 자신의 편이 아니라고 느껴지는 여성들에게 이 책이 꼭 필요한 이유는 많은 어려움에도 세상에 맞서, 세상을 바꾸어 간 신뢰의 힘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용감하게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나간 여성들의 삶에서 용기를 얻고, 위대한 성공은 열정과 호기심, 너그러움으로 가득 찬 멋진 삶이라는 것을 깨닫기를 바란다.
《굿 나이트 스토리즈 포 레벨 걸스 Good Night Stories for Rebel Girls》는 엘리자베스 1세부터 세레나 윌리엄스까지, 과거와 현재에 이르는 여성 100명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에 맞서는 소녀들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책이다. 인물마다 각 2쪽을 할애해 동화와 강렬한 초상화를 담았다. 매일 밤 미래를 꿈꾸는 소녀를 위한 베드타임 스토리로 안성맞춤이다. 44개 이상의 언어로 출간되어, 출간 3년 만에 250만 부 이상이 팔린 밀리언셀러인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성 평등 운동의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으며, 한국 사회 속 여성의 지위를 한 차원 올려놓는 일에 작은 불씨가 될 것이다. 어린 여자아이뿐만 아니라 모든 여자들의 머리맡에 놓여야 할 단 한 권의 책임이 분명하다.
자기 전에 읽는 이 책에 공주님은 나오지 않는다. 이 책에 등장하는 건 바로 세상을 바꾼 여성들이다!
- 테일러 피터먼, 허핑턴 포스트
여러분이 아는 모든 소녀의 머리맡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책이다.
- 게리 스텐겔, 포브스
이 책은 우리가 딸에게 꼭 읽어 주어야 하는 옛날이야기이다.
- 홀리 액트맨 베커, 패런츠 매거진
잠자기 전에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은 크고 진취적인 꿈을 꾸게 될 것이다.
- 피오나 노블, 가디언
여러분이 읽게 될 가장 좋은 옛날이야기 책이다.
- 캐럴라인 시그리스트, 쿨 맘 픽스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대를 앞서간 경이로운 100명의 여성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특별한 만남을 통해 아이들은 자기를 솔직히 표현하면서도 타인을 배려하고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용기를 품게 될 것이다.
- 김고연주, 서울시 젠더 자문관, 《나의 첫 젠더 수업》 저자
《굿 나이트 스토리즈 포 레벨 걸스》는 이야기꾼 할머니를 졸라서 듣고 또 들어도
결코 질리지 않는 이야기처럼, 흥미진진한 여자들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여자들의 이야기에 허기진 사람들에게 이 책은 풍요로운 식탁이 될 것이다.
- 임옥희, 여성학자, 여성문화이론연구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