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오즈의 마법사

오즈의 마법사

  • L.프랭크바움
  • |
  • 비꽃
  • |
  • 2018-07-09 출간
  • |
  • 208페이지
  • |
  • 152 X 224 X 15 mm
  • |
  • ISBN 9791185393599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번역은 원문에 담긴 내용과 뜻을 정확히 이해하고 우리글로 옮기는 과정이어야 한다. 찰스 디킨스 작품은 다양한 인물을 풍자와 유머와 화려한 문장으로 재미있게 묘사하는 특징이 탁월하다. 따라서 문장은 어렵고 복잡한데, 지금까지 번역한 작품은 한글 어법을 무시한 영어 사대주의에다 오역까지 넘쳐서 극히 어렵고 난해했다.

고전문학은 다양한 경쟁과 도전 속에서 독자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감동을 주며 백 년 이상 살아남은 작품이니, ‘재미와 감동’은 물론 ‘술술 읽히는 느낌’ 역시 어느 작품보다 탁월할 수밖에 없다.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는 기능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훌륭한 작품을 엉터리로 번역해서 독자를 괴롭히며 쫓아낸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인문학은 독서가 시작이다. 고전문학을 제대로 해석해서 한글 어법에 정확히 담아 독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어야 한다. 그래서 내면세계를 풍요롭게 가꿀 원형을 제시해야 한다. 광복 35년이 지난 다음에 비로소 우리는 ‘일본어 중역 몰아내기 운동’을 했다. 35년이 또 지났다. 이제는 ‘우리말 살리는 번역운동’을 할 때가 왔다.

‘도서출판 비꽃’은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한국어 어법에 합당한 번역을 추구하며, ‘찰스 디킨스 선집’을 필두로 고전문학을 새롭게 담아내, 독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면서 공동체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책속으로 추가]
그래서 앞에 놓자, 겁쟁이 사자는 코를 킁킁대며 냄새를 맡는 게 마음에 안 드는 것 같아, 마법사가 말했어.
“쭉 마셔.”
“이게 뭔가요?”
“으음, 그게 네 몸에 들어가서 용기가 되는 거야. 너도 당연히 잘 알겠지만, 용기는 늘 몸속에 있는 거니까 네가 꿀꺽 마시기 전까진 이걸 용기라고 부를 순 없겠지. 그러니 어서 쭉 들이켜라는 거야.”
사자는 더 망설이지 않고 사발에 든 걸 한 방울도 안 남기고 싹 들이켰어.
“느낌이 어떠니?”
오즈가 물었어.
“용기가 그득해요.”
사자는 이렇게 대답하고 친구들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가, 정말 잘 됐다고 말했어.
오즈는 혼자 남자, 허수아비랑 양철 나무꾼이랑 사자가 원하는 걸 그대로 들어주는 데 성공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혼자 빙그레 웃으며 중얼댔어.
“누구도 할 수 없는 걸 많은 사람이 해내라니, 내가 어떻게 사기꾼이 안 될 수 있겠어. 허수아비랑 사자랑 나무꾼은 내가 모든 걸 할 수 있다고 상상해, 나는 이들을 간단하게 충족시켰어. 하지만 도로시를 캔자스로 돌려보내는 건 상상력 이상이 필요한 만큼 당장으로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군.”


목차


들어가는 글

1. 회오리바람
2. 먼치킨을 만나다
3. 도로시가 허수아비를 구하다
4. 숲길
5. 양철 나무꾼을 구하다
6. 겁쟁이 사자
7. 위대한 오즈를 찾아서
8. 무서운 양귀비 꽃밭
9. 들쥐 여왕
10. 수문장
11. 오즈의 놀라운 에메랄드 도시
12. 나쁜 마녀를 찾아서
13. 구출
14. 날개 달린 원숭이
15. 무서운 오즈, 들통나다
16. 사기꾼의 위대한 마술
17. 풍선이 떠오르다
18. 남쪽 나라로
19. 싸우는 나무가 공격하다
20. 예쁜 도자기 나라
21. 사자, 맹수의 왕이 되다
22. 쿼들링 나라
23. 착한 마녀, 도로시 소원을 들어주다
24. 집으로

작품해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