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의 문제를 해결하고 한숨 돌리려는 찰나, 천상계에서 좋지 못한 소식이 날아든다. 성훈과 랑이가 가장 행실이 바르지 못한 연인으로 결정돼 각각 견우성과 직녀성으로 유배를 가게 됐다는 것. 혼란스러움도 잠시, 성훈은 세희의 의견을 받아들여 얌전히 천상계의 결정에 따르기로 한다. 헤어지기 싫어하는 랑이를 겨우 달래 놓고 도착한 견우성. 그곳에서 아름답다 못해 성스럽게까지 느껴지는 존재을 만나고……

“저는 앞으로 342대 견우인 당신을 관리할 견우성의 의지라고 합니다.”

과연 성훈은 견우성의 의지인 성의의 유혹(?)을 견뎌 내고 유배지에서 풀려나 랑이와 재회할 수 있을 것인가! 21C 단군 신화(?) 러브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