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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철학자의 유쾌한 만남

시인과 철학자의 유쾌한 만남

  • 고명수
  • |
  • 세창출판사
  • |
  • 2018-06-10 출간
  • |
  • 208페이지
  • |
  • 141 X 201 X 13 mm /274g
  • |
  • ISBN 9788984117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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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인은 어떻게 시를 잉태할까요?
철학자는 시를 어떻게 사유할까요?
책의 출발은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철학자가 ‘시간은 시인의 손끝에서 다시 태어난다’며 강물처럼 흐르는 시인의 감성을 예찬하였습니다. 그런 시인의 감성이 어떻게 시로 나타나고 철학은 이런 시를 어떻게 일상으로 풀어낼지가 궁금하였습니다. 이러한 생각으로 처음 기획을 제시하였을 때, 두 분의 곤혹스러운 표정이 떠오릅니다. 아마도 기존과 다른 책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겸양의 마음이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학교수이며 시인이신 고명수 선생님은 “제가 보편적인 시인의 마음을 보여 줄 수 있을까요?” 걱정과 기대를 하셨습니다. 또한 대학교수이며 정신분석학을 연구하시는 강응섭 선생님은 “아직 가야 하는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걱정하시던 기억도 납니다. 상대방을 전혀 모르던 두 분이 책이라는 인연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글로써 상대방을 응시한다는 것은 어떤 마음일까요? 저자이신 고명수 시인은 처음에 이런 의문을 던져 주셨습니다.
“시인과 철학자, 이 둘은 서로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존재입니다. 둘은 공통으로 말을 다루는 일을 합니다. 말을 통해 사물과 정신과 마음을 드러냅니다. 시인이 비유와 상징의 언어로 자신의 마음을 형상화한다면, 철학자는 자신의 사상을 개념의 언어로 풀어냅니다. 이제 같은 말(언어)을 사용하면서도 그것을 운용하는 방식이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눕니다. 과연 이 대화는 이어질 수 있을까요?”

예술과 철학의 사유를 통해 보는
감성과 이성의 유쾌한 뉘앙스.
일찍이 시인인 휠더린과 사상가 하이데거의 관계에서 보이듯이 시인과 철학자는 공통점이 많습니다. 모두가 언어로서 표현하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책의 내용은 대화의 형식을 빌렸지만 ‘시(詩)’를 중심으로 한 각자의 이야기입니다. 한 저자의 글만 읽어도 충분한, 그런 책입니다. 한 분야에서 창작과 연구를 하는 서로 다른 개인이 시와 철학으로 만나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대화입니다.
저자들은 그 분야를 대표하는 사람은 분명 아닙니다. 하지만 자부심과 엄밀함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가진 창작자이자 연구자입니다. 나오는 시들은 멋들어진 문구를 가진 시가 아닙니다. 그저 곱씹을수록 담백함과 친근함이 묻어나는 시입니다. 그리고 심오하고 어려운 철학이 아닙니다. 진솔함과 배려가 있는 철학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시와 철학이라는 큰 주제를 너무 작게 다루었다고 꾸중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크게 보고 넓게 다루는 것만이 좋을까요? 작지만 큰 모습을 담은, 부분이지만 전체로 통하는, 그런 이야기고 싶습니다. 사람과 사람, 생각과 생각의 교차점을 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과 생각이 오고 가는 사거리에서 무작정 이 책을 기다렸는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감성과 이성]이라는 큰 주제로 시작하는 시리즈의 첫 번째 책입니다. 모쪼록 독자 여러분도 저희와 같은 마음으로 시와 철학을 만나 주시고, 앞으로 계속될 화가, 소설가 등도 기대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목차


시작하며… 6
시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9
시란 마음의 전복을 따는 일이었습니다 18
시인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요? 27
마주하신 본질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39
시인은 무엇을 노래해야 할까요? 52
시인이 노래하신 갈매기의 이름이 궁금합니다 66
존재를 드러내는 언어란 무엇일까요? 80
충만한 이름을 지켜 내고 감당하는 현실이 있습니다 97
풍요 속에서도 간절하게 궁핍을 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11
문화가 불편하고 불쾌하게 다가왔습니다. 122
사람을 사랑한다는 일에 대하여 141
시인은 다시 돌아온 첫사랑을 만나셨는지요? 157
유쾌한 만남 후에…
- 시와 중용 173
- 정신분석(학)과 정신말(줄) 195
참고문헌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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