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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일의 공부

장정일의 공부

  • 장정일
  • |
  • 알에이치코리아
  • |
  • 2015-05-29 출간
  • |
  • 396페이지
  • |
  • ISBN 978892555643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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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잠 못 이룬 그 밤, 잠 못 이룬 사람
상한선을 찾아서
교양 ; 지식의 최전선
어느 역사가의 유작
전복과 역설의 ‘뻔뻔함과 음흉함’
문신 새긴 기억
이광수를 위한 변명
이것이 법이다
모차르트를 둘러싼 모험
미국의 극우파에 대한 명상
과두정이 온다
부서진 손잡이를 움켜쥐고
‘정형화된 기억’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시도들
<영광의 탈출> 잊어버리기
오래되지 않았다
조봉암; 우리 현대사가 걸어 보지 못했던 길
철학의 오만
피해 대중과 ‘레드 콤플렉스’의 기원
바그너의 경우
촘스키와의 대화
우리들은 모두 오이디푸스의 가족이다
엘리자베스 1세 ; 영국사의 한 장면
2007년, 아마겟돈

부록_장정일이 공부한 책 목록

도서소개

문학가로 살며 정치나 사회 이슈에 큰 관심이 없던 저자는 2002년 대선 당시 우리 사회가 이념적으로 대립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한국 사회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 궁금증을 풀고자 23가지 화두를 정하고 관련 책들을 섭렵하면서 사유의 확장을 시도한 결과가 바로 『장정일의 공부』에 담겼다.
대한민국 10만 인을 공부시킨
우리 시대 인문학 고전
『장정일의 공부』 다시 읽기!
★★★ 출간 10주년 개정판

2006년 초판이 출간된 이래 대한민국 10만 독자를 공부시킨 우리 시대 인문학 고전 『장정일의 공부』가 출간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만듦새의 개정판으로 재탄생했다. 요즘 서점가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공부책’의 원조 격인 이 책은, 2006년 당시 80개 인문대 학장들이 선언한 ‘인문학의 위기’를 무색하게 할 만큼 많은 이들을 공부의 길로 이끌어 화제가 됐었다. 『장정일의 공부』는 지난 10년간 인문 분야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지키며 책에 담긴 지식과 사유, 그리고 장정일식 인문학 독도법이 여전히 가치 있음을 증명해왔다. 이에 알에이치코리아는 출간 10주년을 특별히 기념하고자 가독성 높은 판형을 채택, 표지와 본문 디자인을 새로이 하고, 이중 표지로 소장 가치를 높인 2015년 개정판을 출간했다. 또한 초판에 없는 부록 ‘장정일이 공부한 책 목록’을 추가해 독자들이 언제든 목록을 보고 읽고 싶은 책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무엇에도 휘둘리지 않는 삶을 위한 가장 평범하지만 가장 적극적인 투쟁으로서의 공부의 길을 제시하는 이 책이 좀 더 폭넓은 대중들과 만나기를 기대한다.

독서광 장정일의 ‘무지를 깨는’ 새로운 버전의 인문학 에세이
“정형화된 기억에서 벗어나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공부를 시작하라!”

장정일에게는 늘 ‘독서광’ ‘최연소 김수영문학상 수상자’ ‘중졸의 대학교수’ 등 그의 지성인으로서의 면모를 강조하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그러나 뜻밖에도 이 책은 장정일 자신의 무지를 고백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내 무지의 근거를 가만히 들여다보니, 상급 학교 진학을 하지 않았다는 결점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한때 내가 시인이었다는 사실이 더 도드라져 보인다. 시인은 단지 언어를 다룬다는 이유만으로 최상급의 지식인으로 분류되어 턱없는 존경을 받기도 하지만, 시인은 그저 시가 좋아 시를 쓰는 사람일 뿐으로, 열정적인 우표 수집가나 난(蘭)이 좋아 난을 치는 사람과 별반 다를 게 없다. (…)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마흔 넘어 새삼 공부를 하게 된 이유는 우선 내 무지를 밝히기 위해서다. 극단으로 가기 위해, 확실하게 편들기 위해, 진짜 중용을 찾기 위해! _「서문」 중에서

그는 중용이 본래 칼날 위에 서는 것이라지만, 많은 사람에게 그것은 사유와 고민의 산물이 아니라 그저 아무것도 아는 게 없음을 뜻할 뿐이라고 비판한다. 중용의 미덕이 실제로는 무지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장정일의 공부』는 ‘알고 싶다’는 아주 단순한 욕망에서 시작되었다. 한국 사회에서 공부란 ‘좋은 학교에 가기 위한 한때(청소년기)의 고역’ 정도로 치부되어 왔다. 하지만 장정일에 의하면 공부는 좋은 사람/상식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민주주의 사회는 강압이 통하지 않는 의견과 의견이 부딪치는 사회다. 그런데 우리 주위에서는 ‘나만 옳다’는 독단에 빠져 상대방의 개념과 논리에 귀를 닫고 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서로의 개념과 논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대화 자체가 불가능하며 서로 간의 차이를 인정할 수 없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민주주의는 기만과 독선에 병드는 것이다. 이렇듯 장정일은 우리가 잊고 있던 공부의 진짜 목적을 상기시키는 동시에 세속적인 성공을 위한 도구로 전락해버린 공부의 가치를 격상시킨다.
그렇다면 장정일은 무엇을 어떻게 공부했을까. 문학가로 살며 정치나 사회 이슈에 큰 관심이 없던 그는 2002년 대선 당시 우리 사회가 이념적으로 대립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한국 사회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 궁금증을 풀고자 23가지 화두를 정하고 관련 책들을 섭렵하면서 사유의 확장을 시도한 결과가 바로 『장정일의 공부』에 담겼다.
예컨대 「교양; 지식의 최전선」에서는 다치바나 다카시의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를 통해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지적 능력 저하 현상과 대학의 교양 교육 부재 문제를 짚어본다. 그 과정에서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다치바나 다카시), 『두 문화』(C.P. 스노우), 『문학의 사회학』(에스카르피), 『통섭: 지식의 대통합』(에드워드 윌슨) 등을 함께 읽고 대학의 교양 교육 강화, 졸업정원제 실시, 과학 공부 장려, 대학의 독립성 확보 등의 방안을 조심스레 내놓는다.
그가 제시하는 23가지 화두는 모두 우리의 의식과 참신성과 창의력을 짓누르는 정형화된 기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것이다. 가령 「상한선을 찾아서」에서 장정일은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이덕일), 『우리가 정말 몰랐던 조선 이야기 2』(김인호/박훤), 『서얼단상』(고종석) 등을 아울러 읽으며 인조반정은 잘못된 쿠데타였다는 주장에 손을 들어주고, 군약신강의 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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