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법 핵심지문 ○,× 개정 6판 머리말
본서에 대한 과분한 사랑에 힘입어 '상법 핵심지문 ○, × 개정 5판'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보잘 것 없는 본서에 대한 관심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도 느껴집니다.
이번 제7회 변호사시험에서 상법 선택형 문제는 민소, 민법 복합형문제까지 포함하여 총 20문제가 출제되었는데, 그 난이도는 여전히 만만치 않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예상한 대로 회사법(會社法) 부분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고, 나머지 부분은 비교적 골고루 출제되었습니다. 그리고 단순 지문형태의 문제 보다는 복잡한 사례형식의 지문 문제가 올해도 많아서 학생들이 시험장에서 느끼는 체감(體感) 난이도는 훨씬 더 높았을 듯합니다. 이러한 출제경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므로 수험을 준비하는데 참고자료로써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개정 6판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개정 6판은 종래 개정 5판의 형식과는 달리, 중복되는 지문이나 지나치게 지엽적이어서 중요도가 떨어지는 지문을 대폭 줄여서 수험생들의 부담감을 덜어주도록 하였습니다.
2.2017년 1,2,3회 모의시험과 제7회 변호사시험 문제 지문 중 유의미한 문제를 수록하였고, 최근 시험 경향에 맞추어 2018년 4월까지의 중요 최신판례를 문제화하여 수록하였습니다.
3.지문 해설에 있어서도 교재의 볼륨으로 인한 학생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틀린 지문은 해설을 달았지만, 맞는 지문은 해설을 되도록 삼가하고 판례번호나 조문을 표시하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법조인이 되고자 변호사시험을 준비하는 로스쿨학생들에게 본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기본서를 옆에 두고 본서를 통해 내용을 확인(確認)하는 과정을 반복(反復)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상법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본서를 출간하는데 도움을 주신 학연사장님에게 감사드리며, 항상 힘이 되어 주는 경기도 일산의 차혜정 양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끝으로 혜정이와 광희, 미쉘, 애나, 그리고 계은이와 택상이의 가정에 항상 행복이 깃들기를 바라며, 항상 자식걱정을 하시는 김포의 부모님께 지면(紙面)을 통해 깊은 사랑을 전합니다.
2018. 6. 2.
장원석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