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상처 주지 않고
안전하게 화를 낼 수 있을까?”
문제는 엄마의 자존감이다
누구나 좋은 부모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다보면 순간 버럭 하고, 돌아서서 반성하는 일이 하루에도 수차례 생기기 마련이다. 아이에게 짜증이나 화를 내고 나서 미안함과 죄책감에 ‘절대 안 그래야지!’ 하고 다짐하며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다시금 반복되는 짜증과 분노 그리고 미안함과 자책으로 많은 엄마들이 괴로워하고 있다.
단편적인 대화기술만 익힐 수 있는 부모교육은 자존감이 낮은 부모일수록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문제는 엄마의 자존감이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사랑할 줄 아는 엄마가 아이의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고 사랑할 수 있다.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은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없듯이 내 안에 자신을 향한 사랑과 연민, 따뜻함이 없다면 그것을 아이에게 온전히 주는 것이 어렵다.
‘책대로 육아가 되지 않았던 진짜 이유 깨닫기 → 엄마 안의 묵은 감정 버리기 → 엄마의 언어습관 체크 → 아이의 자존감을 업시키는 대화법’을 바탕으로 ‘좋은 엄마, 행복한 육아’가 될 수 있는 생생한 비법을 모두 공개한다.
아이에게 상처 주지 않고 안전하게 화 내기
Q&A 다독다독 상담소에서는
“아침에 등원 준비로 서둘러야 하는데, 아이가 늑장을 부릴 때 화가 나요.”
“좋은 말로 하면 말을 안 들어요.”
“마트 갈 때마다 장난감 사달라고 떼쓰는 아이 때문에 힘들어요.”
“아이 앞에서는 화를 참고 싶은데, 잘 안 돼서 괴로워요.”
“알면서 ‘일부러’ 안 하는 아이 때문에 화가 나요.”
“징징대는 아이, 울면서 말하는 아이 때문에 괴로워요.”
등 아이를 키우면서 자주 맞닥뜨리지만 뾰족한 방법이 없어 엄마들의 새치와 잔주름을 늘게 하는 사례들을 소개하고 바로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알차게 담아내고 있다.
결국 아이가 달라지려면 부모의 말과 행동이 함께 달라져야 한다. 아이에게 버럭하거나 상처 주지 않고도, 안전하게 아이의 문제행동을 교정하고 잘 가르쳐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 책은 아이와의 힘겨루기에 지친 부모에게 반드시 필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