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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는 간소하게

먹이는 간소하게

  • 노석미
  • |
  • 사이행성
  • |
  • 2018-06-15 출간
  • |
  • 248페이지
  • |
  • 135 X 185 mm
  • |
  • ISBN 979118883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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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자연에서 온 ‘한 그릇’의 행복, 
그 맛있는 일상을 담아낸 노석미 작가의 사랑스러운 그림 에세이 
10년 넘게 자연에서 텃밭을 일구며 살아온 노석미 작가의 사계절 음식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림과 글로 담아낸 에세이다. 텃밭 생활자인 노석미 작가는 자연이 선사하는 값진 보물인 제철 재료들을 자신만의 노하우를 담아 ‘간소한 한 그릇’으로 빚어내 맛깔스럽게 펼쳐내 보인다. 봄부터 겨울까지 변화무쌍한 자연이 그 순간마다 만들어내는 마법은 물론 자연이 주는 즐거움과 고마움, 음식의 소중함, 함께 나눠먹은 사람들과의 추억까지 ‘맛있는 일상’이 담백하게 담겨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싱그러움이 살아있는
가장 단순하고 맛있는 음식 짓는 이야기
봄의 ‘달래달걀밥’으로 시작해서, 여름의 ‘토마토스프’, 가을의 ‘밤당조림’, 겨울의 ‘시래기밥’까지 사계절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음식 이야기는 자연 속에 들어선 듯 생동감이 넘친다. 특히 복잡하고 번거로운 도시의 요리법이 아니라, 집 마당 앞에서 방금 캔 제철 재료들로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단순한 요리법은 해방감을 주는 동시에 ‘가장 단순한 것이 가장 본연의 맛을 낸다’는 음식의 본질을 보여준다. 떡집에서 사먹는 줄만 알았던 ‘쑥개떡’을 집에서 뚝딱 만들어먹을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부터 ‘어머, 이건 꼭 해먹어야 해!’하는 적극적인 동기 유발을 일으키는 비법까지 군침이 돌게 만드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법정 스님의 토방 부엌에 있던 문구, ‘먹이는 간소하게’
음식의 소중함에 감사하며, ‘간소하게 먹는다는 것’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여정
이 책의 제목이 <음식은 간소하게>나 <요리는 간소하게>가 아닌 <먹이는 간소하게>가 된 이유가 있다. ‘먹이는 간소하게’는 음식을 소중하게 여기신 법정 스님의 토방 부엌에 있던 문구이면서, “사람이 먹고 사는 일이 동물의 그것에 비해 특별하다고 여기지 않는다”는 노석미 작가의 생태주의가 깃든 음식 철학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간소한 레시피뿐만 아니라, 먹이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그 먹이를 누구와 함께 먹었는지 등 음식의 소중함이 곳곳에 묻어나 있다.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이 머무는 노석미 작가만의 ‘먹이 철학’을 따라가다 보면 음식을 간소하게 먹는다는 것의 즐거움이 배가 된다.

냉이만 캐는 기술, 바질 농사짓는 법, 숯불에 커피 콩 볶기까지
자연과 더불어 맛있게 사는 법
냉이만 캐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이미 선별된 냉이만을 먹고 사는 도시인들에게 냉이만 캐는 기술은 먹이의 소중함과 냉이의 ‘향’이 얼마나 독보적인가를 느끼게 해준다. 이렇듯 봄부터 겨울까지 이어지는 음식 여행 속에는 밀 농사의 어려움! 혹은 위대함!도 담겨져 있고, 루콜라와 바질 농사짓는 법, 갓 수확한 마늘의 달콤함, 작고 못생겼지만 겨울에 스무디로 만들어먹을 수 있는 딸기 농사, 한 겨울 숯불에 커피 콩 볶기까지 자연과 더불어 맛있게 사는 이야기들이 풍성하게 담겨 있다.

[책속으로 추가]

나는 채소를 생으로 먹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양배추 역시 그렇다. 어쨌든 난 이 큰 덩어리를 잘 먹기 위해 ‘사우어크라우트’란 요리를 해 먹는다(사우어크라우트는 우리나라 김치만큼 다양한 레시피가 있는 것 같지만, 물론 여기 있는 레시피는 나만의 매우 간단한 레시피다). - 사우어크라우트 154p

수확한 단호박 중 잘생긴 놈을 골라 씨를 받아 말려둔다. 이듬해 봄 오면 따스하고 적당한 곳에 씨를 파종한다. 본잎이 나오면 비가 오는 날을 골라 지지대를 세워둔 곳 아래 옮겨 심는다. 한여름 단호박은 무럭무럭 자라서 높게 세워둔 지지대 너머 하늘 끝까지 뻗어오를 기세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단호박의 껍질이 단단해지면서 우둘투둘한 점들 이 생기기 시작하면 수확철이 온 것이다. - 단호박 농사 190p

파운드케이크란 영국에서 주재료(밀가루, 설탕, 버터, 달걀)를 1파운드(453그램)씩 넣었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란다. 그걸 기본으로 취향에 따라 넣고 빼고 해서 만들면 되는 가장 쉬운 편에 속하는 케이크여서 종종 해 먹는다. 그게 무슨 소용이겠느냐만 양심상 설탕과 버터의 양을 줄여서 만든다. 그 대신 아몬드(슬라이스 아몬드나 아몬드 가루)가 있다면 듬뿍 넣는다. - 파운드케이크 231p

커피 역시 약간 신맛이 있는 것을 좋아해서 아프리카에서 나온 원두를 주로 구입한다. 겨울철에 나의 집에서는 장작 난로를 피우기 때문에 실내의 난롯불에 커피를 볶는다. 분리된 커피 껍질 처리하기도 좋고 볶을 때 나오는 연기도 연통으로 빠져나간다. 난로 앞에서 커피를 볶고 있으면 팔이 좀 아프지만 기분이 훈훈해진다. - 커피 로스팅 243p


목차


프롤로그
먹이는 간소하게


달래달걀밥
냉이무침
시금치김밥
취나물무침
더덕구이
원추리무침
쑥개떡
감자튀김
두부부침
오디잼
기본빵
루콜라피자
하와이안피자

여름
바질페스토
바질파스타
마늘새우구이
마늘종파스타
딸기스무디
보리수잼
복숭아조림
부추전
오이소박이
달걀장조림
닭죽
깻잎장아찌
선드라이드토마토
선드라이드토마토파스타
토마토퓌레
토마토스프
토마토스튜

가을
모닝샌드위치
사우어크라우트
오니기리
연근구이
사과파이
오미자효소
송편
떡볶이
동그랑땡
단호박수프
밤당조림
밤빵
고구마줄기무침

겨울
고구마구이
인절미
무생채
시래기밥
멸치김치국수
곶감
파운드케이크
찐만두
가래떡구이
카스텔라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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