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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진도 좋고

오늘은 일진도 좋고

  • 하라다마하
  • |
  • 인디페이퍼
  • |
  • 2018-06-15 출간
  • |
  • 360페이지
  • |
  • 140 X 195 X 20 mm
  • |
  • ISBN 979118915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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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감동, 일본 현지 45만 부 돌파의 인기소설.
일본 드라마 『오늘은 일진도 좋고』 원작!

“언어란 마물. 사람을 상처 입히기도 하고 격려해주기도 한다.
이 마물을 어떻게 다룰까. 그것은 말하는 사람에 달렸다.“

말의 울림

가장 절망하고 있을 때, 깊이 슬퍼하고 있을 때 누군가의 따뜻한 한 마디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말에는 울림이 있다. 그 울림이 누군가에는 힘이 되고 용기가 되고 희망이 되지 않던가. 그것이 바로 말의 힘이다. 『오늘은 일진도 좋고』는 바로 그 사실을 가장 잘 보여주는 소설이다. 아버지의 죽음 앞에 선 아이에게 아버지의 친구가 전하는 말을 들어보자.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이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할 때, 상상해보렴. 3시간 후의 너, 눈물이 그쳤다. 24시간 후의 너, 눈물은 말랐다. 이틀 후의 너, 고개를 들고 있다. 사흘 후의 너, 걸어 나가고 있다. 어떠니?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니지? 왜냐하면 인간은 그렇게 만들어졌거든. 멈추지 않는 눈물은 없단다. 마르지 않는 눈물도 없단다. 얼굴은 아래만을 보고 있을 수도 없어. 걸어 나가기 위해 다리가 있는 거야.”
큰 고난과 깊은 슬픔을 맞이했을 때라도 언젠가는 분명 슬픔은 마르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음을 말해주는 이 소설 속 문구에서, 우리는 말이 주는 감동과 큰 울림을 확인하게 된다.

연설기획자? 스피치라이터?

“독재자는 힘으로 통치하고 민주주의 지도자는 말로 정치를 한다.”고 한다. 그것을 가장 잘 보여준 이가 바로 미국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다.
『오늘은 일진도 좋고』에는 말을 다루는 특이한 직업이 등장한다. 이름조차 생소한 스피치라이터(연설기획자). 선거나 기념식 등에서 하는 연설의 초안을 만들거나 연설을 기획하는 이들이다. 오바마의 ‘Yes, we can!’이나 문재인 대통령의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같은 대선 캐치프레이저도 바로 이런 이들의 손을 거쳐 탄생한다. 버락 오바마에게는 존 패브로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는 윤태영이 바로 그런 존재였다.
소설은 평범한 직장여성인 니노미야 코토하가 스피치라이터로 전직해 세상을 바꾸는 명연설문을 써내기까지의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

소설 곳곳에 숨은 감동의 연설들

이 소설에는 결혼식 축사나 장례식 추도사, 선거 연설문, 기업의 기념일 등에서 하게 되는 다양한 연설들이 등장한다. 각각의 상황에 맞게 흘러나오는 그 연설들을 가만히 듣고 있자면 때로는 감동을, 때로는 슬픔을, 때로는 격정을 현실감 있게 느끼게 된다. 그것은 바로 소설 속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이자 우리가 발 딛고 있는 현재와 맞닿아있기 때문이다. 소설 속에서 전설의 스피치라이터로 나오는 쿠온 쿠미가 결혼식장에서 하는 축사의 한 부분을 들어보자.
“『아츠시에게도 한번 말해줘야 하는데, 가끔은 짜고 쓰지만 인생의 마지막 부분에서 가장 달콤한 게 결혼이니 너도 얼른 체험을 해보라고. 좋은 거라고.』 과연 아버님께서 아츠시 군에게 그 말씀을 하셨는지 어떤지, 저는 모릅니다. 하지만 이렇게 크나큰 애정과 풍요로운 인생을 나누어주기 위해, 아츠시 군은 에리 씨와 함께 이곳에 앉아 있습니다. 아버님을 대신하여 말씀드립니다. 『어떠냐, 아츠시. 결혼이란 것도 꽤 괜찮지?』”

하라다 마하, 미술에 이어 이번에는 ‘말’이다

하라다 마하는 특이하게도 큐레이터 출신 작가다. 그래서 그동안 미술과 관련된 다양한 소설들을 선보여 왔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낙원의 캔버스』와 『암막의 게르니카』를 들 수 있다. 『낙원의 캔버스』는 제25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했고, 『암막의 게르니카』는 나오키상과 서점대상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그런 그녀가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말의 힘과 아름다움을 다룬 소설 『오늘은 일진도 좋고』를 들고 찾아왔다. 스피치라이터라는 독특한 소재와 드라마틱한 구성은 결국 드라마 제작으로까지 이어졌고, 일본에서 45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줄거리]
평범한 직장여성 니노미야 코토하는 짝사랑하던 소꿉친구 아츠시의 결혼식에 괴로운 마음으로 참석한다. 지루한 축사가 이어지던 그곳에서, 그녀는 눈물이 넘쳐날 정도로 감동적이고도 충격적인 스피치를 듣게 된다. 그것은 바로 전설의 스피치라이터(연설기획자) 쿠온 쿠미의 축사였다.
얼마 후 회사 내 동료의 결혼식에 축사를 부탁받은 코토하는 쿠온 쿠미에게 찾아가 도움을 받는다. 결혼식에서 식장의 분위기를 바꾸는 아름다운 축사를 해낸 그녀는 말의 매력적인 힘을 깨닫고, 쿠온 쿠미의 제자로서 본격적인 스피치라이터 일을 배우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 중의원 해산 선거가 열리고, 코토하는 ‘정권교체’를 외치는 야당의 스피치라이터로 전격 발탁되는데…….

[책속으로 추가]
자네는 얼마나 다부지고, 늠름하고, 눈부신 ‘그림자’였는지.
자네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해가 높이 떠 있었네. 태양은 바로 자네를 따라다녔지. 그렇기에 이렇게나 뚜렷하고도 선명한 ‘그림자’가 지금 우리의 마음속에 찍혀 있는 거라네.
언제까지고 비탄에 잠기지는 않겠네. 이러는 동안에도 세상은 움직이고 있으니. 성미 급한 자네는 안절부절못하며 기다리겠지. 우리가 자네를 잃은 슬픔을 넘어서서, 다시 볕이 드는 길로 나아가기를.
_ 본문 중에서

“에리의 몸속에 조그만 생명이 깃들었다는 걸 알았을 때…… 절실히 깨달았어. 어째서 아버지가 그렇게 필사적으로, 세상을 좋게 만들고 싶다고, 어린이나 노인이나 약자에게 다정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했는지. ……나를 위해서였던 거야.”
자신과 가장 가까운,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 싶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세상을 좋게 만드는 일’인 것이다.
_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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