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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신호

서늘한 신호 무시하는 순간 당한다 느끼는 즉시 피할 것

  • 개빈드베커
  • |
  • 청림출판
  • |
  • 2018-06-15 출간
  • |
  • 456페이지
  • |
  • 147 X 221 X 29 mm /760g
  • |
  • ISBN 9788935212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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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당신을 지킬 무기는 이미 당신 안에 있다!
위기 상황에서는 논리보다 두려움을 따라라

우리는 논리적이고, 근거가 있고, 설명 가능하며,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그래서 누구나 인정하는 결론을 이끌어내는 사고 과정을 선호하며, ‘직감’은 감정적이고, 비이성적이며, 설명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지곤 한다. 우리는 직감을 비과학적이라 치부하며 얕보지만, 직감은 그저 단순한 감정이 아니다. 직감은 우리를 논리의 프레임에서 빼내 통찰력과 직접 연결시켜, 스스로도 놀랄 만한 예측으로 이끈다. 우연한 만남, 멀리 사는 친구가 건 뜻밖의 전화, 누군가의 갑작스러운 행동, 겨우 모면한 위험 등에 관하여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난 알고 있었어’라고 생각한 적이 있지 않은가. 당신은 직감(직관)의 도움을 받아 범죄 또한 예측할 수 있다.

_당신의 직감은 위험을 알고 있다

아파트 현관은 열려 있었다. 안전에 철두철미한 켈리지만 짐을 양손 가득 들고 있는 지금은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집이 있는 4층까지 한 층 남았을 때 봉지에서 고양이 통조림이 굴러 떨어졌다. “내가 가지고 올라갈게요!” 켈리는 그 목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곧 친절해 보이는 젊은 남자가 통조림을 들고 올라와 짐을 나눠 들겠다고 했다. 여러 번 거절했지만 남자는 봉지를 붙잡고 말했다. “너무 자존심을 세우는 거 아닙니까?” 결국 마지못해 짐을 나눠들고 집 앞까지 갔을 때도 남자는 기어코 짐을 집 안까지 들여다 주겠다고 말하며 주저하는 켈리에게 “그렇게 걱정되면 문을 열어놔요. 이것만 두고 나는 금방 나갈 거예요. 약속하죠”라고 했다. 켈리는 그를 안으로 들였고, 남자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켈리는 수많은 생존 신호를 듣지 않아 위험에 빠졌지만, 작은 생존 신호 하나에 귀를 기울여 목숨을 건졌다. 저자와의 인터뷰에서 켈리가 발견해낸 생존 신호를 보자.

“그가 총으로 위협하며 나를 강간한 뒤에, 옷을 입고 창문을 닫더라고요. 시계를 힐끗 보더니 갑자기 서둘렀죠.” 남자는 해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켈리는 그가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는 것을 알았다. 켈리는 강렬한 두려움을 느꼈다. 남자가 총을 겨누며 말했다. “여기 가만히 있어. 나는 주방에 가서 뭘 좀 마신 다음 곧 갈 거야.” 그러나 켈리는 남자가 방을 나가자마자 침대 시트로 몸을 감고 바싹 뒤따라갔다. 그가 주방으로 가는 동안 켈리는 거실을 가로질렀고 현관을 나서며 주방 서랍들이 여닫히는 소리를 들었다. 그녀는 복도 맞은편 집으로 들어갔는데 어쩐 일인지 그 집 문이 잠겨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방에 그대로 있으면 그가 돌아와 나를 죽이리란 걸 알았어요. 하지만 내가 왜 그렇게 확신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러나 켈리는 남자가 큰 소리가 나는 총 대신 칼을 찾으러 주방에 갔다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신호는 창문을 닫은 그의 행동이었다. 옷을 입은 그는 곧 떠난다고 했으니 창문을 닫을 이유가 전혀 없었지만, 켈리의 직관은 그의 행동에서 큰 소리가 새어 나갈까 걱정하는 살인자를 예감했고, 마실 걸 찾으러 간 주방의 서랍 여닫히는 소리에서 칼을 찾는 것임을 확신했다. 그러는 사이 두려움은 주저 없이 일어나 자신을 죽이려는 남자의 뒤를 쫓게 용기를 주었다.
켈리는 진정한 두려움을 경험했다. 이는 깜짝 놀라거나 영화를 보거나 대중 앞에서 연설할 때 느끼는 두려움과 전혀 다르다. 진정한 두려움은 ‘내가 시키는 대로 하라’고 말하는 강력한 아군이다. 진정한 두려움은 어떤 사람에게 죽은 척하라고, 혹은 숨을 쉬지 말라고, 혹은 도망치거나 비명을 지르거나 맞싸우라고 한다. 하지만 켈리에게는 ‘그저 조용히 하고 나를 의심하지 않으면 너를 여기서 벗어나도록 해줄게’라고 말했다.

_당신이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돕는 경고 신호

직관이 당신에게 이야기하는 모든 것에는 의미가 있다. 걱정과 달리 당신의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다. 직관은 당신의 주의를 끌기 위해 여러 가지 메신저 중 하나를 보내기도 하는데, 위급한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가장 절박한 순간에 보내는 최상위 직관 신호는 두려움이다. 따라서 두려움에는 항상 귀를 기울여야 한다. 다음이 불안, 그다음이 의심, 그다음이 망설임, 의혹, 육감, 예감, 호기심이다. 미심쩍은 느낌, 뇌리를 떠나지 않는 생각, 신체적인 지각, 놀라움, 걱정도 있다. 일반적으로 이런 것들은 덜 위급한 신호다. 블랙 유머 역시 사람들이 거의 인지하지 못하지만 마찬가지로 경고 신호일 수 있다.
즉각적인 위험에 처했을 때 직관은 모든 논리적 사고를 망각하고 그저 두려움의 신호만 보낸다. 그러나 직관은 상황에 관해 우리가 의식적으로 인식한 것보다 더 많이 안다는 것을 명심하라. 마땅한 이유가 있어 경보가 울렸다는 것을 믿으라. 세계 어디서나 똑같은 폭력의 암호가 있고, 이 책 속에서 그런 암호를 푸는 데 필요한 방법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대부분은 이미 당신 안에 있다.

남자들은 모르는 위험한 세상을 살고 있는
아내, 딸, 여자친구, 엄마, 여동생에게

직감은 언제나 위험을 경고하지만, 우리는 경고를 뒷받침할 근거는 보지 못했지 때문에 경고를 무시한다. 뭔가를 믿게 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보여줘야 하듯이, 누군가는 봐야만 믿는다. 그렇다면 위험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는 위험이 어떻게 보이는가를 배우는 것이다. 책의 4장에서는 7가지 위험 예측 전략이 나오며, ‘“아니요”라는 말 무시하기’는 범죄자에게서 당신이 찾아낼 수 있는 생존 신호 중 하나이다.

브라이언: 마실 것 좀 갖다줄까요?
캐서린: 아니요. 고맙지만 됐어요.
브라이언: 아이, 그러지 말고, 뭐 마실래요?
캐서린: 그럼… 청량음료로 할까요?

사소한 대화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실상은 아주 중요한 시험이다. 브라이언은 캐서린이 처음엔 “아니요”라고 했지만, 좀 더 설득하자 결국엔 자신의 말을 수용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는 이다음에 한 단계 더 의미 있는 것을 시험할 테고, 나아가 마침내 캐서린을 자신의 의지로 휘두르고 싶어할 것이다. 만약 그녀가 진정으로 단호하게 “아니요”라고 말했다면 그는 달라붙지 않았을 것이다.
“아니요”는 절대 협상의 대상이 되어선 안 된다. “아니요”라는 말을 무시하는 것은 상대가 당신을 지배할 방법을 찾는 중이거나 지배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신호다. “아니요”는 그 자체로 이미 완전한 문장이다. 만약 또 다른 상황에서 단호히 그 관문을 넘었다면 다음 대화는 이렇게 이어질 수도 있다.

남자: 정말 이상한 여자네요. 대체 뭐가 문제입니까? 그저 예쁜 여자를 좀 도와주려고 했을 뿐이잖아요. 그렇게 편집증 환자처럼 날뛸 건 뭡니까?
여자: 당신 말이 맞아요. 경계할 필요 없죠. 아무것도 아닌 일에 과잉 반응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요. 그렇지만 여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전체 범죄 발생률보다 네 배나 빠르게 늘어나 여자 넷 중 셋이 폭력 범죄의 피해자가 될 거라잖아요. 그런데 지하 주차장에서 웬 남자가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끈질기게 접근하니까 그렇죠. 그리고 내가 아는 모든 여자 친구한테 끔찍한 이야기를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알아요? 나는 누가 나를 죽이거나 강간하거나 반쯤 죽을 만큼 겁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어디에 차를 세울지, 어디를 걸을지, 누구와 이야기할지, 누구와 데이트할지 고민해야 해요. 누가 1주일 사이에 수차례 말도 안 되는 비난을 해대거나, 나를 노려보거나 괴롭히거나 따라오거나, 내 차 속도에 맞춰 옆에서 운전하기 때문이기도 해요. 또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기회만 생기면 우리가 저녁 뉴스에 등장할 짓을 저지를 것처럼 나를 쳐다보는 아파트 관리인도 다뤄야 하고요. 그리고 이런 생사가 걸린 문제를 대다수 남자가 전혀 모르는 가운데, 위험으로 가득한 사회에 살면서도 “아니요”라는 말을 묵살하는 낯선 남자를 경계하는 것이 상식으로 자리 잡지 못해서, 만약 여자가 경계라도 하면 바보처럼 보이기 때문이죠. (본문 99-100쪽 참조)

여자들은 끊임없이 경계하며 현재를 살아간다. 여자들의 목숨은 남자들이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가느다란 선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다. 주변 남자에게 “다른 사람이 당신을 해칠지도 모른다고 걱정하거나 두려워한 게 언제가 마지막이었나요?”라고 물어보라. 대부분 남자가 몇 년이나 지난 과거를 되짚어볼 것이다. 그런데 똑같은 질문을 여자에게 하면 대부분이 최근의 일을 이야기하거나 어젯밤, 오늘 혹은 매일이라고까지 말할 것이다. 안전에 관한 한 남자와 여자는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다. ‘남자들은 속으로 여자들이 자신을 비웃을까 봐 두려워하는 반면 여자들은 속으로 남자들이 자신을 죽일까 봐 두려워한다.’
당신이나 당신이 아끼는 누군가가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당신이 반드시 명심했으면 한다.

미국 최고의 범죄 예측 전문가가 말하는
두려움의 경고!

폭력 가정에서 자란 저자는 어린 시절을 늘 두려움 속에서 보냈다. 그는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총을 쏘는 모습을 지켜봤고 동생이 폭행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어린 시절은 두려움 속에서 지내는 사람들을 돕는 일로 대체되었다. 그가 경영하는 ‘개빈 드 베커 유한책임 회사’의 의뢰인층은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립, 오프라 윈프리, 모니카 셀레스를 포함해, 정부 기관, 검사, 대기업, 연예인, 문화인, 종교 지도자, 운동선수, 정치인, 예술인 등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들에서 전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까지 광범위하다. 그와 그의 팀은 대통령 취임식이나 오스카 및 에미 상의 시상식에 참석해 FBI를 도와 위험을 예측하고, 원치 않는 추종자나 스토커의 표적이 되는 사람들의 생명을 책임진다.
저자는 폭력이나 범죄에 관한 인간의 행동을 예측하는 최고의 범죄 예측 전문가다. 그는 오랫동안 사람들을 연구하며 인간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이론과 전략을 발전시켜 왔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말한다. “누구나 위험에서 자신을 구할 수 있는 직관을 가지고 있다. 당신의 직관이 더 좋은 정보를 제공받음으로써 사람들을 근거 없이 두려워하는 일이 줄어들길 바란다. 생존 신호를 인식하는 자신의 능력을 꽉 붙들고 존중하기를 바란다.”


목차


한국 독자들께 드리는 글

1장 안전은 생존이다
2장 직관의 기술
3장 예측을 가르치는 학교
4장 생존 신호
5장 충분히 알지 못하는 낯선 사람
6장 폭력을 인식하고 있는가
7장 죽이겠다는 약속
8장 집착 또 집착
9장 직장에서의 위험
10장 가장 친밀한 적
11장 스토커에게 벗어나는 법
12장 무서운 아이들
13장 암살의 목적
14장 심각한 위험
15장 두려움이 주는 선물

부록 1 신호와 예측 전략
부록 2 예측의 요소
부록 3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해야 할 질문

추천 도서

저자소개

저자: 개빈 드 베커
GAVIN DE BECKER & ASSOCIATES 설립자이자 의장
개빈 드 베커는 폭력 예측 및 관리에 관한 미국 최고의 전문가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1980년, 레이건 대통령이 그를 대통령이 초청한 유명 인사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특별서비스조직’의 책임자로 임명한 이후 미 국무성에서 일하며 한국 대통령, 영국 총리, 스페인 왕 등의 공식적인 방문 경호를 담당했다. 드 베커는 그 전문성을 인정받아 미 법무부의 대통령자문위원, 유명 인사들의 스토커를 연구하는 프로젝트의 수석자문관 등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직무를 세 번이나 수행했다. 그의 선구자적인 업적은 미국의 고위관료들에 대한 위협을 평가하는 정부의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그가 경영하는 개빈드베커앤어소시에이츠의 의뢰인 층은 정부 기관, 검사, 대기업, 연예인, 문화인, 종교 지도자, 운동선수, 정치인, 예술인 등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들에서 전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일반인들까지 광범위하다. 그와 그의 팀은 대통령의 취임식이나 오스카 및 에미 상의 시상식에 참여하기도 하고, O.J.심슨의 살인사건 재판을 포함한 주요 사건들에서 검찰 측에 조언했다. 맡아온 여러 사건을 통해 공공안전과 사법 문제 등 폭력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법률을 성공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개빈 드 베커의 첫 번째 저서인 《서늘한 신호(The Gift of Fear: Survival Signals that Protect Us from Violence)》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17주 동안이나 이름을 올린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19개 언어로 출간되었다.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한 편을 이 책의 출간 10주년을 기념하는 데 전부 할애했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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