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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 1 - 민족 고향을 찾아서

만주 1 - 민족 고향을 찾아서

  • 조흔파
  • |
  • 동서문화사
  • |
  • 2018-05-05 출간
  • |
  • 450페이지
  • |
  • 154 X 227 X 24 mm /681g
  • |
  • ISBN 9788949716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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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다시 살아난 조흔파 필생의 역작!
《얄개전》과 《한국인》으로 큰 인기를 끌며 이름을 떨친 조흔파 필생의 대표작 《만주》가 우리 앞에 되살아났다.
조흔파는 세상을 떠나기까지 대하소설 《만주》 1부를 발표하고 2, 3부를 완결하고자 애를 썼다. 그의 뜻에 따라 《만주》 전3부 완결노트가 이제야 정리되어 세상에 선보이는 것이다. 반도인으로 태어났지만 언제나 대륙인으로서 기개를 보였던 조흔파!
동양의 엘도라도 《만주》를 고조선과 함께 스러져간 우리 민족 땅임을 오늘을 사는 젊은이들에게 일깨워주고 싶다는 그의 소망이 담긴 필생의 역작 《만주》는 이제 우리 앞에 우뚝 섰다.

배달민족 시원의 대지, 만주여!
아스라이 스러져간 저 드넓은 만주 벌판은 본디 우리 배달민족 조상들 삶의 터전이었다. 오늘날 중국 둥베이지방(東北地方)으로 랴오닝성(遼寧省), 지린성(吉林省), 헤이룽장성(黑龍江省)의 동북 3성(東北三省)으로 이루어진다. 면적은 100만 ㎢로 한반도 4배에 이르며 동쪽 북쪽은 러시아와 닿았고, 남쪽은 압록강 두만강이 한반도로 이어져 내린다.
단군왕검은 태백산 신단수 아래에서 우리 민족 최초의 나라 고조선을 세웠다. 많은 사람들이 신화에 나오는 태백산을 지금의 백두산으로 믿는다. 백두산은 한반도와 만주가 만나는 지점에 우뚝 솟아오른 신비로운 산으로, 중국에서는 창바이산(長白山)이라고 부른다. 백두산과 그 주변에서 흘러나온 압록강, 쑹화강, 두만강 등 유역은 고대로부터 우리 민족의 활동무대였다. 고조선으로부터 대한민국으로 내려오면서 우리 조상들은 백두산을 한민족의 고향으로 믿어 의심치 않았다.

잃어버린 단군 조선 고향을 찾아서!
역사에서 만주는 한반도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오늘에 이르는 문화 전통을 빚어낸 무대였다. 동북아시아 여러 민족과 때로는 평화롭게 교류하고 때로는 으르렁거리며 싸움을 벌이던 고조선의 무대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우리에게 만주는 잃어버린 땅이 되어버렸다.
중국은 ‘동북공정’ 정책을 펴며 만주 일대를 자신들 역사에 편입시키려 들고 있다. 또한 일본은 허구적인 임나일본부설을 부활시켜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 수록하기 위해 만주에 세워진 고구려 광개토왕릉비에서 몇 구절을 지워 임나일본부설을 정당화하려하고 있다. 조흔파는 무려 50여 년 전에 이런 사태를 예견하고 대하장편문학 《만주》를 써내려간 것이다.

만주사변과 만주국의 탄생!
1931년 일본이 만주를 침공한 만주사변이 일어났다. 중국 영토 만주에서 중국과 일본이 전쟁을 시작한 것이다. 이 전쟁에서 일본은 빠른 속도로 만주를 점령하고 청조 최후의 황제 푸이를 황제로 삼아‘만주국’이라는 꼭두각시 나라를 세웠다. 이는 만주에서 활동하던 한국 독립군에게 커다란 타격을 안겨준다. 일본의 압제를 피해 갔던 만주는 그만 일본군의 점령지가 되고 만 것이다. 만주국 성립 뒤 만주의 조선인 사회를 대표하는 현상은 반만항일투쟁 격화, 일본의 국책으로 추진된 ‘만주개척’ 정책첨병, 러시아 국경지대에 강제 연행되어 고난이 강요된 ‘조선인 개척농민’이었다. 만주에서 조선인 민족주의자를 중심으로 한 반일무장투쟁이 끝남과 때를 같이 해 공산주의 항일투쟁이 일어난다. 중국공산당 정책에 따라 만주에서 무장투쟁을 시작한 조선인 공산주의자는 중국공산주의자와 함께 항일연군을 결성, 만주 전 지역에서 과감한 항일무장투쟁을 펼쳐나갔다.

만선(滿鮮), 만한(滿韓)에서 만몽(滿蒙)!
일본의 문호 나쓰메 소세키의 기행문 표제에도 있듯이, 만주와 한국을 합친 ‘만한(滿韓)’이라는 호칭은 일본에서 일반화되어 갔다. 조선(한국)과 만주는 일본에서 보면 하나의 지역이었으며, 이들을 일본열도에 대한 외국군의 습격 및 침략을 대비한 방어선으로 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만선(滿鮮), 만한(滿韓)에서 만몽(?蒙)으로 호칭이 변화한 것은 일본의 생명선이 조선반도로부터 더욱 나아가 만주와 몽골까지 넓혀진 것을 뜻한다.
만주국 건국은 건국대학(建國大學) 설립에서도 볼 수 있듯이, ‘오족협화(五族協和)’ ― 다민족국가 성립이라는 실험적인 의도도 품고 있었다. 건국대학에는 일본인 학생들 말고도 만주인(만주족, 중국인=한족), 조선인, 몽골인 등의 학생들이 있었다.
명망 높은 교수들 가운데는 일본인 말고도 조선인 최남선, 중국인 포명진(鮑明珍) 등이 있었다. 학교를 세운 초기에는 루쉰(魯迅)의 동생인 저우쭤런(周作人)이나, 중국 근대문학의 창시자인 호적(胡適), 레닌의 후계자로서 스탈린과 싸워 실각?망명한 트로츠키, 인도 독립운동 지사 챈들러 보스 등을 교수로 초빙을 추진했지만, 끝내 현실화되지 못했다. 이러한 만주국 건국사상은, 건국신화나 건국과 관련된 사람들의 일종의 영웅신화, 영웅전설로서 문학세계에서 그려지기도 했다.

자료수집 기간만 30년!
조흔파는 《만주》를 쓰기 위해 자료수집에만 무려 30여 년의 세월을 보냈다. 한 토막의 사화나 일화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창작을 초월하는 철저한 사료에 근거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말한다.
‘만주는 관동군의 사생아이다. 그러나 일본정부의 인지를 받아 서자가 되었고, 그렇게 한 바에는 잘 키워보려고 애쓴 흔적이 있다. 베일에 싸인 신비의 나라, 희망의 나라, 꿈속의 나라……. 근대 동아시아의 변천을 알려면 일본의 행적을 살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만주국의 탄생과정을 차근차근 뒤져보는 게 가장 지름길이라 믿는다.’ 조흔파는 그 오랜 세월동안 과감히도 이 대작을 준비하고 써내려간 것이다.

동양의 엘도라도 만주로!
지난날 만주는 조선인이 모여 살면서도 일제의 간섭을 받지 않는 자치지역으로, ‘독립투사들의 의기가 충만하고 민족 기상이 싱싱하게 살아 숨 쉬는 곳, 무력으로 당당하게 일본군과 싸워 대승한 별천지’였다.
이렇듯 만주는 복합적이고 모순적이며 상반된 이미지와 위상들로 이루어진 곳이었다. 그러나 광복 뒤 대한민국정부 수립과 6?25전쟁, 냉전체제의 시작과 더불어 만주는 잊힌 존재가 되어갔다. 만주, 우리 배달민족 단군조선의 옛 땅, 그 끝없이 펼쳐지는 드넓은 대지를 떠올리면 회한과 그리움이 넘친다.
오늘도 만주에는 우리 수많은 한민족들이 살아가고 있다. 고조선 단군 배달민족의 고향, 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이제 조흔파의 《만주》로 떠날 때이다.


목차


제1장 전야
머나먼 땅 만주 … 7
배달민족의 고향 … 9
다시 한민족의 만주정착 … 26
신해혁명 … 55
가와시마 요시코 … 61
자금성의 개구쟁이 … 78
조선인 죽여라 … 105
축록 … 119
두 요시코 … 151
풍운저미 … 166
탈출 … 195

제2장 만주건국
만주건국 … 223
등조 … 225
만주국의 새로운 시작 … 256
시위소찬 … 267
고립 … 296
일본 방문 … 328
만주국 개척 … 353
도회 … 366
서안사건 … 393
정략결혼 …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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