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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를 생각한다

20세기를 생각한다

  • 토니 주트 , 티머시 스나이더
  • |
  • 열린책들
  • |
  • 2015-06-15 출간
  • |
  • 520페이지
  • |
  • ISBN 978893291719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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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 티머시 스나이더

1장 이름은 남는다: 유대인 질문자
2장 런던과 언어: 영국인 작가
3장 가족의 사회주의: 정치적 마르크스주의자
4장 킹스 칼리지와 키부츠: 케임브리지의 시오니스트
5장 파리, 캘리포니아: 프랑스 지식인
6장 이해의 세대: 동유럽 자유주의자
7장 통합체와 단편들: 유럽의 역사가
8장 책임의 시대: 미국인 모랄리스트
9장 선의 평범함: 사회민주주의자

후기 - 토니 주트
참고문헌
찾아보기
냉전 이후: 토니 주트를 추억하며 - 에릭 홉스봄

도서소개

《포스트워》의 저자이자 사회 참여 지식인으로 널리 알려진 토니 주트와 전도유망한 젊은 역사학자 티머시 스나이더가 20세기 서구 정치사상에 대해 나눈 긴 대담의 기록이다. 역사가로서의 명성이 정점에 달해 있던 2008년, 토니 주트는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다. 『20세기를 생각한다』는 바로 그러한 사정에서 탄생했다. 토니 주트가 통상적인 의미에서는 더 이상 글을 쓸 수 없게 되었음을 알게 된 역사가 티머시 스나이더가 그에게 책을 한 권 같이 쓰자고 제안했고, 주트가 이를 수락한 것이다. 2009년 정초부터 봄, 여름 내내 스나이더는 매주 목요일마다 주트의 집을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이를 녹음해 녹취한 뒤 주트가 생각한 방식에 따라 9개의 장으로 편집했다.
정신적 삶에 관한, 그리고 깨어 있는 삶에 관한 책

『20세기를 생각한다』는 《전후 유럽에 관한 최고의 역사서》로 평가받는 『포스트워』의 저자이자 사회 참여 지식인으로 널리 알려진 토니 주트와 전도유망한 젊은 역사학자 티머시 스나이더가 20세기 서구 정치사상에 대해 나눈 긴 대담의 기록이다. 이 책은 《역사이자 전기이며 윤리학 논문》이다. 19세기 말부터 21세기 초까지 자유주의자,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 민족주의자, 파시스트 지식인들이 이해한 권력과 정의를 주제로 한 서구 근대 정치 사상사, 제2차 세계 대전과 홀로코스트라는 격변이 일어난 직후 20세기 중반 런던에서 동유럽 유대인의 후손으로 태어난 역사가 토니 주트의 지적 전기, 그리고 20세기 정치사상의 한계와 도덕적 실패에 대한 윤리학적 사색, 이 세 가지 이야기가 교직되어 있다. 책은 과거에 대해 말하지만, 우리가 싸워 얻어야 할 미래에 대해 논증한다. 우리는 공동선에 대해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는데, 20세기는 이에 대해 우리에게 해줄 말이 많다.
역사가로서의 명성이 정점에 달해 있던 2008년, 토니 주트는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다. 『20세기를 생각한다』는 바로 그러한 사정에서 탄생했다. 토니 주트가 통상적인 의미에서는 더 이상 글을 쓸 수 없게 되었음을 알게 된 역사가 티머시 스나이더가 그에게 책을 한 권 같이 쓰자고 제안했고, 주트가 이를 수락한 것이다. 2009년 정초부터 봄, 여름 내내 스나이더는 매주 목요일마다 주트의 집을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이를 녹음해 녹취한 뒤 주트가 생각한 방식에 따라 9개의 장으로 편집했다. 스나이더와 나눈 일련의 대화에서 주트는 오로지 자신의 정신과 기억을 나침반 삼아 20세기라는 거대한 대륙을 탐험하며 그 지적, 정치적 지형도를 읽어 내고, 자신의 지적 좌표를 정치적 지식인의 역할과 역사가라는 직업에 비추어 자전적 이야기로 풀어냈다.
전기적 요소와 역사적 요소로 나뉘어 있는 각 장은 토니 주트가 자신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자전적 전기로 시작한다. 주트의 이야기는 대화에서 나온 것이지만 스나이더는 자신의 말은 빼고 주트의 이야기만 남겨 두었다. 역사 이야기는 주트의 간략한 자전적 이야기가 끝나는 자리에서 20세기 정치사상의 가장 중요한 현장들을 관통하며 진행된다. 홀로코스트와 이스라엘의 관계,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지식인들의 매혹과 환멸, 파시즘과 반파시즘, 동유럽에서 윤리학으로 부활한 자유주의, 유럽과 미국의 사회 계획 등이 주트의 빛나는 통찰력으로 새로운 조명을 받는다.
주트는 이 책의 《후기》를 받아 적게 한 지 몇 주 뒤 이 세상과 작별을 고했고, 이로써 우리는 20세기의 유산에 대한 가장 중요한 논평자 한 명을 잃게 되었다. 주트의 마지막 지적 작업을 함께한 스나이더는 이 책의 의미를 이렇게 정리한다. 《우리가 찾는 진실이 아니라 우리를 찾는 진실이 하나 있다. 자체로 완전한 이 진실은 우리 모두 죽는다는 것이다. 다른 진실들은 마치 블랙홀 둘레를 도는, 더 밝고 더 새롭고 더 무거운 별들처럼 이 진실의 궤도를 돈다. 이 최후의 진실 덕에 나는 결국 이 책을 정리할 수 있었다. 이 책은 특정 시기에 특정 노력이 없었다면 탄생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 노력은 내게는 그저 사교적인 몸짓이었지만 토니에게는 육체적으로 엄청난 투쟁이었다. 그렇지만 이 책이 투쟁에 관한 책은 아니다. 이 책은 정신적 삶에 관한, 그리고 깨어 있는 삶에 관한 책이다.》

마르크스주의에 매혹된 지식인들과 그들의 환멸

수많은 주제와 인물을 둘러싼 두 역사학자의 대화는 요약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러나 몇 가지 중심적인 테마는 있다. 그중 하나는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지식인들의 매혹과 환멸이다. 마르크스주의는 19세기 말 신뢰를 잃은 신을 대신해 세속의 종교로 화려하게 등장했으나 결국 실패로 돌아갔고, 그 실패의 과정에는 끔찍한 이야기들이 있다. 주트가 보기에 지식인들은 이 끔찍한 결과에 책임이 있다. 어떻게 그렇게 많은 똑똑한 사람들이 타인들에게 끔찍한 결과를 가져올 이야기들을 할 수 있었는가? 토니 주트는 지식인들의 그 책임과 의무에 관해 이야기한다.
마르크스주의는 역사의 작동 방식을 놀랍도록 훌륭하게 설명했다. 역사가 자기편이며, 자기가 가는 길이 진보라고 의식하게 한다는 점에서 마르크스주의는 지식인들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했다. 아나키스트들은 체제의 작동 방식에 대한 이론이 없었고, 개혁주의자들은 근본적인 변화에 대해 할 말이 없었으며, 자유주의자들은 사람들이 느끼는 분노를 설명하지 못했다. 그러나 마르크스주의는 이 모두를 분명하게 설명했다. 또한 공산주의는 동조자들에게 강렬한 공동체 의식을 제공했다. 파시즘에 관여했던 회고록의 첫 번째 권에 《나》라는 제목을, 공산주의 시절을 다루고 있는 두 번째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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