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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고 놀자

시하고 놀자

  • 나태주
  • |
  • 푸른길
  • |
  • 2018-05-24 출간
  • |
  • 156페이지
  • |
  • 167 X 235 mm
  • |
  • ISBN 978896291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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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태주 시인에 따르면, 시란 ‘울컥’ 우러나오는 마음을 사라지지 않게 붙잡는 글입니다. 마음속에서 나온 글이기에 ‘영혼의 글’이라고도 말합니다. 이런 마음을 담아 ‘시’라는 그릇에 담아내면 마음이 깨끗해지고 거친 감정은 가라앉습니다. 이것이 바로 시 쓰기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고 시를 배우면 좋은 이유입니다.
워즈워스란 영국 시인은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고 했습니다. 어린이에서 어른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하면, 어린이가 자라 어른이 되기에 그렇다는 말입니다. “어린이가 사람의 근본이고 고향”인 것이죠.
그래서 나 시인은 “어린이가 시를 알아야 한다. 어린이가 시를 알면 평생 시를 아는 사람이 된다.”고 말합니다. 덧붙여 “어린이가 시를 알아 그들의 마음이 달라지고 그들의 삶이 달라진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며 이 책을 쓴 시인의 소명을 밝힙니다. 어린이가 시 쓰기를 통해 마음을 담을 줄 알게 되고, 그래서 행복한 어른으로 자라나길 바라는 어여쁜 시인의 마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순간 누구든 어린이 시인이 될 수 있다

나태주 시인이 들려주는 시 쓰기 방법

시를 쓴다는 건 어른에게도 어려운 일입니다. 시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가르치는 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시를 알려 주고 싶어도 쉽게 엄두가 나지 않는 게 당연합니다. 나태주 시인은 수많은 문학 강연에서 선생님과 부모님으로부터 시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등 시 쓰기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마침 또 초등학생이 된 손주에게 오래오래 곁에 남아서 친구가 되어 줄 책을 쓰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시인은 초등학생인 손주를 위하는 마음으로, 더 나아가 이 세상의 모든 어린이를 위하는 마음으로 『시하고 놀자』를 썼습니다. 손주에게 직접 말을 건네는 할아버지의 어투로 쓰여, 책을 읽으면 시인의 맞은편에 앉아 자분자분 이야기를 듣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덕분에 학부모와 선생님뿐만 아니라 아이도 쉽게 읽어 나갈 수 있지요. 또한 글 꼭지마다 윤문영 화가의 아기자기한 삽화도 들어 있어 잠시 쉬어 갈 수도 있답니다.

책의 구성

제1부 ‘시 쓰기 공부’에서는 시란 무엇인지부터 실제로 시 쓰는 방법까지 친절히 알려 줍니다. 시를 어려워할 독자를 위해 급하게 시부터 시작하지 않습니다. 시의 전 단계인 ‘말 바꾸기’, ‘끝말잇기’ 등 말놀이를 내세워 시로 나아갈 수 있는 발걸음을 내딛게 도와줍니다. 실제로 말을 바꾸고 끝말을 이어가는 부분은 그대로 시가 되었습니다.
정지상의 시 쓰기, 하이쿠의 예시를 보면 금방이라도 시를 지어낼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나아가 시인의 유명한 시 「풀꽃」이 실제 어떤 상황에서 쓰이게 되었는지까지 보여 주어 막연하게 느껴졌던 ‘시 쓰기’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아갈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사람, 할아버지, 고모까지 시인으로 만드는 시인의 시 쓰기 공부는 쉽지만, 슬프고, 귀여우면서도 감동적입니다. 시를 쓰고 싶은 우리에게 보내는 시인의 편지가 ‘어린이 시 쓰기’ 책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시 쓰는 차례’, ‘시 쓰기 위한 꿀팁’ 등 실제로 시를 쓰는 방법도 실려 있습니다.
제2부 ‘시 읽기 공부’에서는 나태주 시인의 시를 포함해 30개의 시와 그 시를 풀어 쓴 시인의 말이 담겨 있어 시 쓰기를 위한 시 읽기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편지」에서는 당시 윤동주 시인의 상황을 설명해 줘 더 마음 깊이 시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한인현 시인의 「섬집 아기」에서는 시를 노래할 때 2절이 있다면 꼭 모두 불러야 한다고 힘주어 말합니다(‘다 못 찬 굴 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옵니다.’). 엄마는 굴 따는 것으로, 아이는 잠드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엄마를 만나지 못하는 아이를 안타까워하는 마음으로 시를 읽어야 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시 쓰기’ 위해 ‘시 읽기’를 알려주는 시인의 시 이야기들은 그 자체로 감동을 주는 또 다른 시처럼 느껴집니다. 시 쓰기를 알려주기 위해 시를 쓸 감수성까지 챙겨주는 이 책은 시인이 어린이에게 주고 싶은 가장 순수하고도 맑은 선물입니다.


목차


책머리에_어린이들 책을 쓰고 싶었다

제1부 시 쓰기 공부
1.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2. 시는 어떤 글인가
3. 말이 사람을 만든다
4. 말 바꾸기 놀이
5. 시 쓰기 위한 준비
6. 시, 어떻게 쓰나
7. 정지상의 시 쓰기
8. 하나만 다른 것
9. 민애의 시 쓰기
10. 바다를 보고 온 아이
11. 눈사람 시
12. 너도 그렇다
13. 아, 이것은 비밀
14. 기죽지 말고 살아 봐
15. 시 쓰는 차례
16. 실지로 시 쓰기
17. 시 쓰기 위한 꿀팁
18. 여럿이서 시 쓰기
19. 혼자서 시 쓰기

제2부 시 읽기 공부
조그만 하늘_강소천
감자꽃_권태응
엄마 걱정_기형도
바다와 나비_김기림
엄마야 누나야_김소월
외할머니_나태주
어머니_남진원
딸을 위한 시_마종하
우산 속_문삼석
돌아오는 길_박두진
물새알 산새알_박목월
풀잎_박성룡
이제는 그까짓 것_어효선
꽃사슴_유경환
편지_윤동주
먼 길_윤석중
여름에 한 약속_이문구
시골 정거장_이응창
아빠 손_이종택
아버지와 고구마_이준관
내가 아플 때_이해인
감자_장만영
엄마가 아플 때_정두리
할아버지_정지용
나 하나 꽃 피어_조동화
엄마 마중_조장희
난 어린애가 좋다_천상병
꽃씨_최계락
풀베기_하청호
섬집 아기_한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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