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허풍선이의 죽음

허풍선이의 죽음

  • M.C.비턴
  • |
  • 현대문학
  • |
  • 2018-05-15 출간
  • |
  • 364페이지
  • |
  • 118 X 180 mm
  • |
  • ISBN 9788972758440
판매가

9,800원

즉시할인가

8,82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8,8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궂은 날 끔찍한 시간을 견디게 해 주는” 최고의 오락물
미스터리와 블랙코미디, 그리고 로맨스가 어우러진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

“스코틀랜드 북쪽 끝에 있는 서덜랜드의 낚시 교실에 참가했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고지대의 황무지에 고립된 11명의 사람들, 이 얼마나 멋진 고전적인 탐정소설의 무대인가! 그렇게 해미시 맥베스가 탄생했죠.” _M. C. 비턴

수수께끼 플롯, 다중 시점, 폐쇄된 공간, 그리고 영국적인 배경과 인물 등 20세기 초 영국 추리소설의 황금시대 유산을 계승한 정통 코지 미스터리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는 태초의 광활한 위용을 간직한 스코틀랜드 고지를 무대로, 조용한 마을을 소란하게 만드는 인물이 출현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시리즈는 ‘OO의 죽음’이라는 제목을 통해 피해자가 될 인물을 처음부터 예고하는데, 저자는 그/그녀를 ‘누가’ ‘어떻게’ 죽였는지 밝혀 가는 사건 이후의 과정뿐 아니라 그들이 ‘왜’ 죽임을 당하게 되는지, 그 배경에 있는 인간관계의 갈등에 집중한다. 그 속에서 저자는 수많은 캐릭터 하나하나를 입체적으로 그려 냄으로써 인간성에 대한 탁월한 관찰력을 보여 주는 동시에, 다양한 속물 유형과 그들이 살아가는 현대 영국 사회의 폐부를 신랄한 블랙코미디로 풍자한다.
한편 지금껏 세상에 쓰이지 않은 종류의 이야기를 읽고 싶은 바람이 있었다고 말하는 저자는 이러한 자신의 미스터리 시리즈를 가리켜 그동안 단 한 권도 없었던, 할리퀸 로맨스와 정통 문학 작품의 경계에 있으면서 “궂은 날 끔찍한 시간을 견디게 해 주는 책”이라고 정의한다. 야망 없는 해미시와 상류사회의 우아하고 재치 있는 여인 프리실라의 향방을 알 수 없는 로맨스는 어디로 흘러갈지, 저마다 개성 독특한 경찰과 마을 사람들이 다음에는 또 어떤 일을 벌일지 지켜보는 것 또한 이 시리즈만의 묘미다.

7년 연속 영국 성인 독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국내 작가 1위,
전 세계 누적 판매량 2천만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작가 ― M. C. 비턴!

“애거서 크리스티에 대해서 말하자면, 그녀는 다른 어떤 여성보다 침대에서 큰 즐거움을 선사하는데, 불을 끄고 잠들기 전 독서하기에 완벽한, 아늑한 고전 추리물의 다작 생산자 M. C. 비턴이야말로 바로 그녀에 필적한다고 할 수 있다.” _《데일리 텔레그래프》

스코틀랜드의 매력 넘치는 국민 탐정 캐릭터 ‘해미시 맥베스’를 창조한 저자 M. C. 비턴은 명실공히 현존하는 영국 최고의 대중작가로 꼽힌다. 마흔이 넘어 글을 쓰기 시작해 100편이 넘는 역사 로맨스 소설과 수십 편의 미스터리 소설을 여러 필명으로 발표한 그녀는 특히 미스터리 작품에 쓰는 필명 ‘M. C. 비턴’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금까지 비턴이 발표한 작품들의 전 세계 판매 부수는 2천만 부 이상이며, 영국 국립도서관 공공 대출권(PLR, Public Lending Right) 2017년도 자료에 따르면 비턴은 전국 공공 도서관에서 ‘소설 분야 성인 독자들이 가장 많이 빌린 국내 작가’ 1위에 7년 연속으로 올랐다. 또한 한 해 동안 작품들이 대여된 횟수는 평균 1백만 건이 넘는다고 한다.
현재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비턴은 글쓰기 덕분에 나이 듦의 지루함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하면서 “여전히 매일 아침 집필실에서 벤슨앤드헤지스 한 갑과 진한 커피 한 주전자로 하루를 시작한다.”

▶ 현대문학이 소개하는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
01. 험담꾼의 죽음
02. 무뢰한의 죽음
03. 외지인의 죽음
04. 현모양처의 죽음
05. 매춘부의 죽음
06. 속물의 죽음
07. 장난꾼의 죽음
08. 대식가의 죽음
09. 여행자의 죽음
10. 아도니스의 죽음
11. 잔소리꾼의 죽음
12. 허풍선이의 죽음
13. Death of a Dentist
14. Death of a Scriptwriter
15. Death of an Addict
15.5 A Highland Christmas
16. Death of a Dustman
17. Death of a Celebrity
18. Death of a Village
19. Death of a Poison Pen
20. Death of a Bore
21. Death of a Dreamer
22. Death of a Maid
23. Death of a Gentle Lady
24. Death of a Witch
25. Death of a Valentine
26. Death of a Sweep
27. Death of a Kingfisher
28. Death of Yesterday
29. Death of a Policeman
30. Death of a Liar
30.5 knock, Knock, You"re Dead
31. Death of a Nurse
32. Death of a Ghost
33. Death of an Honest Man

[책속으로 추가]
프리실라는 딱히 존과 저녁을 먹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를 바라보는 해미시의 악의 넘치는 시선에 괜히 짜증이 났다. 그녀는 해미시의 소유가 아니었다. 사실 파혼을 선언한 쪽은 해미시가 아니었던가. “그래요, 함께하죠.” 프리실라가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8시 어때요?”
“그럼 그때 봐요.” 존이 말했다. “반가웠습니다, 순경님.”
“있잖아요,” 해미시가 진지하게 말했다. “내가 장담컨대 저 사람이 입은 옷은 런던에서 맞춘 거예요. 난 요즘 은행 지점장들이 저렇게 비싼 옷을 입고 고지의 고급 호텔에서 휴가를 즐길 만큼 많이 번다고는 생각지 않거든요.”
“스코티시 앤드 제너럴은 권위 있는 은행이에요, 해미시. 왜 저 사람을 마음에 안 들어 하는 거죠?”
“저 사람이 마음에 안 든다고 말한 적 없어요. 단지 저 사람이 뭔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요.”
“혹시 지금 질투하는 거예요?”
해미시는 얼굴이 달아오르면서 동시에 화도 치밀어 올랐다. “꿈도 크네요, 그거 알죠?” 그가 고약하게 말하고는 밖으로 걸어 나갔다.
해미시는 마치 황새처럼 한쪽 다리로 바깥에 서서, 대체 자신에게 무슨 망령이 든 것일까 생각해 봤다. 그는 기념품 가게 문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는 나지막이 “미안해요”라고 말하고서 랜드로버로 걸어갔다.
_71∼72쪽

“뭐 나온 것 좀 없어요?” 해미시가 경사의 목소리에서 뭔가 이상한 기운을 감지하고 물었다.
맥그리거 경사는 반짝이는 책상 위를 우울하게 바라봤다. 그 위에는 소총 탄환 하나가 놓여 있었다. 어린 소년 하나가 벤로스 등성이의 헤더 덤불 속에서 주운 것이었다. 정확히 해미시 맥베스가 총이 발사됐다고 진술했던 위치였고, 해미시가 전화를 걸어 오기 10분 전에 시노선 경찰서에 들어온 증거물이었다. 하지만 이 사실을 해미시에게 얘기해 봐야, 그건 더 많은 서류 작업을 의미할 뿐이었다. 그리고 어쨌든, 이것은 사슴 사냥용 소총에서 나온 것일지도 모르고 오래전부터 그곳에 놓여 있던 것일지도 모르지 않는가. 게다가 블레어 경감은 자신이 랜디 두건의 살인 사건을 해결했으니, 그 건은 이미 종결되었다는 점을 그에게 매우 강압적으로 강조했었다.
맥그리거 경사는 탄환을 들어 쓰레기통으로 던져 넣었다. “아무것도 없어요.” 그가 말했다. “그만 쉬어요.” _254~255쪽

데이비엇 총경은 벡이 두건을 살해한 것 같지 않다는 해미시의 관점에 관해 방금 전해 들은 참이었다. 그는 지금껏 모든 증거가 다른 쪽을 향하고 있음에도 매번 해미시의 판단이 옳았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그런데 해미시는 실종되었고, 탄환은 발견되었다.
그는 만에 하나라도 해미시 맥베스가 시체로 발견될 경우 퍼지게 될 추문을 생각하고는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경찰 파일에서 찾아낸 해미시 맥베스의 공식 사진이 신문사에 배포되었다. 비상 대기 상태도 발령되었다. 해미시가 무전기 스위치를 꺼 버려서 무전기로도 그를 소환할 수가 없었다. _272쪽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