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더이상 어머니는 없다

더이상 어머니는 없다

  • 아드리엔느리치
  • |
  • 평민사
  • |
  • 2018-05-30 출간
  • |
  • 352페이지
  • |
  • 152 X 225 X 20 mm /520g
  • |
  • ISBN 9788971156438
판매가

17,800원

즉시할인가

16,91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6,91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1. 리치는 어머니에게 따뜻하다.
이 글에서 리치는 출생 이후 계속 억압과 굴종만을 겪은 여성들이 눈앞의 이익만을 최고의 현실적인 이익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비판하고, 어머니들이 딸을 위해, 또 자신을 위해 싸우지 않는 것에 대해 비판은 하면서도, 근본적으로 어머니에 대한 그녀의 인식은 따뜻하다.
시몬 보부아르나 슐라미스 파이어스톤 이래 여성주의자들의 글은 어머니에게, 어머니 역할에, 어머니가 되는 것에 대해 저항했고, 심지어 거부하기도 하면서, 여성은 더 이상 굴욕적인 현실과 육체에 매이고 자녀에 대한 감정의 끈에 묶여서 ‘영원히 주는 자’의 역할을 해야만 하는 어머니여서는 안 된다고 보았다. 진정한 해방은 어머니의 현실을 떠나 ‘자유로운 영혼’인 딸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2. 리치는 자신의 아들이 기존의 남성적 특권을 누리기를 기대하는 것이 잘못임을 지적한다.
마땅히 아들은 새로운 남성이 되고 어머니와 사회를 맺어주는 고리가 아니라 하나의 독립된 개체로 바로 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아들은 일과 가정을 분리하고, 냉혹하고 계산적인 세계를 남성의 세계라고 착각하면서 대신 정서적인 위안을 여성에게 구하며 내면으로는 그 여성들을 경멸하는 도덕적 불감증이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3. 리치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남성학자들의 이론을 비판적인 시각에서 보여준다.
프로이드의 심리학, 말리노브스키 등의 인류학, 스멜리, 빠레 등에게서 유래하는 산과학, 세계의 여러 지역에서 나타나는 신화와 종교적인 경전 속의 찬송, 톨스토이나 릴케의 작품 등을 보며 그들의 주장이 얼마나 남성 중심적이고 시대 상황에 맞추어 얼마나 그럴듯하게 남성의 편의대로 현실을 왜곡하고 여성을 비하하며 정치적, 시적 진실을 외면하고 있는지 고발한다. 때로는 격렬하고 때로는 적의에 가득차고 때로는 지나치게 집요하지만, 여성이라면, 어머니에게서 태어났고 어머니가 되어 본 적이 있다면 리치의 주장에 동의하는 바가 많을 것이다.

이 책은 모두 10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작가의 전체적인 입장을 전하는 앞글과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권고를 담은 뒷글을 덧붙이고 있다.
1장, 2장과 10장에서는 자기 아이를 살해한 조안느 미컬스키 사건을 중심으로, 살아있는 여성에게 가해지는 소위 ‘성스러운 소명’이 어떤 식으로 어머니를 어두운 폭력의 세계로 끌고 가는지 저자의 분명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3장은 가부장제의 정치, 사회적인 현실을 보여주고 이 제도가 어떻게 여성의 육체를 통제하고 이용하는지, 8장과 9장은 우리 모두 어머니에게서 태어났으나 어머니를 경멸하도록 부추기는 사회의 병리적인 현상과 함께 저자의 정직한 고민과 결단을 보여준다.
4장과 5장은 신화연구와 인류학, 심리학 등의 문헌을 중심으로 모가장제(matriarchy)의 가설과 전도된 현실을 다루고 있으며 6장과 7장은 이 책에서 가장 어두운 장으로 6장은 19세기까지의 분만의 역사를 다루고 있고, 7장은 20세기가 되면서 마취제의 남용으로 출산 과정에서 여성들이 완전히 소외되고, 섣부른 인공호흡법이 도입되어 여성 신체의 본능적인 조절이 무시되고 있음을 고발하고 있다.


목차


머리글
감사의 글

1. 분노와 애정
2. ‘성스러운 소명’
3. 아버지의 왕국
4. 어머니의 우월성
5. 어머니 길들이기
6. 인간의 손, 철의 손
7. 고독한 진통
8. 어머니와 아들, 여성과 남성
9. 어머니와 딸
10. 폭력: 모성의 오지

책 뒤에 붙여
번역을 마치고
참고문헌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