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터널

터널

  • 헤게시리
  • |
  • 책빛
  • |
  • 2018-05-30 출간
  • |
  • 40페이지
  • |
  • 190 X 240 mm
  • |
  • ISBN 9788962192643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두 마리 토끼는 무엇 때문에 터널을 파는 걸까요?

그림책은 두 마리 토끼가 길 아래 어두운 땅 속에서 뭔가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두 마리 토끼는 다른 것은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귀를 기울이며 땅을 팝니다. 터널을 만들지요. 그런데 두 마리 토끼는 무엇 때문에 온종일 땅 속에서 흙투성이가 되며 터널을 파는 걸까요? 서로 사랑하는 암토끼와 수토끼는 맛있는 풀을 뜯으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동물들이 평화롭게 지내던 풍경은 면지에 그려져 여운을 더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곳을 가로지르는 도로가 생기고, 자동차가 무시무시한 소리를 내며 내달리기 시작합니다. 터널을 파다 힘들고 지친 두 마리 토끼는 그냥 길을 건너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그때 고양이와 다람쥐, 여우를 떠올립니다. 서로 어울려 즐거웠던 시간과 도로 위에 잠을 자듯 누워있던 모습을……. 두 마리 토끼는 끝까지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건너편에 가기 위해 다시 터널을 팝니다.

생명 존중에 대한 이해와 공감

시인이기도 한 노르웨이의 헤지 시리 작가는 ‘생명 존중’이라는 주제를 간결한 운문체로 전합니다. 작가는 터널을 파는 두 마리 토끼를 통해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합니다. 두 마리 토끼에게 인간이 만든 어떤 이름도 붙이지 않고 단순히 암토끼와 수토끼로 부르는 것도 인간 중심의 생각을 벗어나 동물과 자연에 대한 존중과 두 토끼에 대한 보편적 생명으로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함으로 이해됩니다. 노르웨이 출신의 그림 작가 마리 칸스타 욘센의 시종일관 눈길을 사로잡는 대담한 선의 스케치와 아름다운 색감의 독창적이며 감각적인 일러스트는 두 마리의 토끼의 사랑과 자유, 열정과 생명 존중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시각적으로 충분히 전달합니다. 그녀는 직관적이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자유롭게 만화, 일러스트레이션 및 그래픽 아트의 경계를 뛰어넘는 현대 미술의 새로운 개념을 선보이며 독자와의 깊은 공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터널》을 비롯한 많은 작품이 ‘노르웨이에서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선정되었고, 2018년 라가치상을 수상했습니다.

로드 킬,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땅

어느 날 도로가 생기고 동물들은 먹이, 은신처, 물 등을 찾아 서식지 내로 이동하다가 새로 생긴 도로 안으로 들어서며 자동차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특히 밤에 활동하는 야생 동물은 환한 불빛을 내며 빠르게 달려오는 자동차를 피하기 힘듭니다. 어두운 밤에 맞게 발달한 눈에 갑자기 밝은 자동차의 불빛이 들어오면 순간적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동물들이 도로에서 죽는 일을 ‘로드 킬(road kill)’이라고 합니다. 산업화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안타깝게도 점점 로드 킬의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도로를 질주하는 자동차의 소음과 진동도 주변에 서식하는 동식물에게 많은 영향을 주어 생태계 파괴로 이어집니다. 인간에 의해 동물이 죽는 일을 줄이기 위해 동물도 인간과 똑같이 고통을 느끼는 생명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인간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동물의 생태적인 습성을 관찰하고 배우면서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동물과 인간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공존의 길을 찾아가야 합니다.


저자소개

글: 헤게 시리
1973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태어나 작가이자 예술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다. 노르웨이 남서부 텔레마르크대학에서 미술과 음악을 공부하고, 베르겐의 문예창작아카데미와 오슬로의 노르웨이아동도서연구소에서 수학했다. 2009년 시집 『순간 수천 년』으로 데뷔한 후 2013년 첫 그림책 『상처 입은 아이』를 펴냈다. 《터널》은 ‘2016년 노르웨이 가장 아름다운 그림책’에 선정되었다. 

그림: 마리 칸스타 욘센 

1981년에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태어나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노르웨이 오슬로국립예술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하고, 스웨덴 콘스트팍예술공예디자인대학에서 시각 커뮤니케이션 석사 학위를 받았다. 많은 작품이 ‘노르웨이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그림책’에 선정되었으며, 우리나라에는 ‘2012년 노르웨이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선정된 《비발디》가 소개되었다. 2018년 《일어서는 나》로 라가치 상을 수상했다.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