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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장편서사시

삼국지 장편서사시

  • 이상황
  • |
  • 생각나눔
  • |
  • 2018-05-08 출간
  • |
  • 464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64898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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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삼국지 장편서사시』는 살아있는 고전 삼국지를 서사시로 풀어낸 글이다. 다양한 인간의 삶과 색깔을 각 음률에 맞게 표현하고자 서사시의 형태로 진행하게 되었다. 감정표현이 낱알들 각 음파 타고 스며들어 그 의미가 생생하다. 갖가지 다양한 관점이 속뜻을 함축시켜 상상의 나래를 피며 마음을 울린다.

역사 속에서 얻는 인생무상
재행무상 얻은 것 무엇 있으리오
재만 남는 조용함은 평화만 바랄뿐

삼국지에서 내뿜어대는 책략 안에는 삶의 동기부여가 가득하다. 잃은 것은 원인 분석하여 깨우치는 지혜가 있고 고쳐 얻은 구전영사 반복과정을 통하여 깨우침을 준다. 저자는 현세대의 갈등과 고민에 대해 고전 속 지혜를 빌려와 우리에게 풀어보고자 한다. 감정표현 의미심장하게 와닿을 수 있도록 서사시로 표현된 글에 삼국지의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고 있다.
마음속에 울컥 터져 나오는 속뜻이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펴 언어의 절제에서 탈피하는 자유로운 음률이 있다.      

목차

시인의 말
표리부동 젊은 사나이
백성들의 원성 메아리 들려지네
황건적에게 감금당했다네
노승 목숨들 건져놓고 유유히 사라지더라
장비 졸병 주제에 위상은 장군 같더라
만남으로 정이 간간이 베여있다 헤어짐은 섭섭함이라
어머니와 상봉하더라
아들 위해 합장 배례 올렸다네
홍부영 아씨 비참하리 가족 몰살당함
한 고을에 우연인가 장비와 관우 따로 숨소리 들리는가
서로 의기투합하더라
나라 혼란 홍건적 잠재워주리
유비 속마음 시원히 털어놓더라
의형제 결행 다가오고 있다네
삼 형제 각인 안착이라
삼 형제 무기 검 짱짱하더라
적장은 자태 늠름 허상이라
대승리 잠시뿐 지원요청 달려갔더라
유비 고향 돌아감 포기요 원군지원 도움선택
적진지 활활 불타오르는 화염 솟아오르더라
유비와 조조의 첫 만남이라
장비는 주전에게 받은 굴욕 한이 서려 있다네
간신배들에게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구속
장보라는 놈 흉계 지어 삼켜 먹었다
철문협 계책 확실히 알았다
백고천난 겪음 험한 절벽 올라감
주전만 낙동강 오리알이라
공격 과감히 하며 적들 도망갈 곳 한 곳만 비워놓더라
주전 목숨 구해준 장수 누군지 궁금하네
황성 낙양 물자 풍성하더라 그 덕으로 잔치 물결 호화롭다네
나라 혼란 어지럽히는 간신배들 사그리 뭉개버리리라
장균 목숨 바쳐 유비 낮은 벼슬 그나마 받아 부하들에게 면목 세웠네
칙사라는 자 꼬투리 잡으러 왔다네
백성들 억울함 호소하더라
독우 장비에게 혼쭐 난다네
형님들 만류에도 계속되는 매질 죽일 생각이더라
유비 아름다움의 극치에 어리둥절하더라
겉보기엔 풍운 세상 아무도 부르니 없으니 태평연월이로다
곧 들이닥치니 잠시 낙양 떠나다
먼발치 기염을 토하듯
질투 속 독살음모라
십상시들 뭉쳐 협황자를 천자로 옹립
동태후 독살당함이로다
하진 부하들 간청 무시하니 부하들 반란 조짐 보이더라
하진 목이 끊어져 땅바닥에 데굴 굴러가더라
궁궐 안 모두 숨 쉬는 생명체 몰살시켰다네
십상시들 사리판단 엉망에 천자 몰골 말이 아니네
헤매고 가는 길에 노인을 만났더라
민공은 천자를 찾으며 헤매고 있더라
동탁 거만하고 오만불손 하늘을 찌르리오
동탁 진류왕에게 존경심을 가졌다네
동탁 감추어 놓은 발톱 드러내더라
동탁 진영 기습한 여포 무시무시하더라
여포 옛 벗이 끌고 온 적토마보고 환장하더라
여포 주인 두고 갈등하더라
여포는 동탁을 의부로 모시겠다고 하더라
진흥왕을 황제 폐하로 높이 세웠더라
동탁 악덕 행위 행적만 산만큼 쌓여 있다네
하태후와 홍농왕은 올 것이 왔다는 촉 느끼더라
동탁 무고한 백성들 사지 찢어 죽이더라
백성들 동탁에 대한 원성 소리 들리는가?
대신들 걱정거리 조조가 시원이 해결책 내놓더라
동탁 조조의 흉계 눈치를 훔쳤다네
조조 두 얼굴 냉혈 인간이더라
조조 고향에 묻히니 주위 군사들 모여들며 불여튼튼이라
손견 자신감 넘쳐지며 선봉이오 자청하더라
화웅 성문만 굳게 닫고 묵묵부답이더라
손견 적 포위망 뚫고 도망치다
화웅 대적할 자들 죽음뿐이라
원술 분위기 파악 못 하니 한심하다네
공손찬 여포와 맞섰지만
동탁 장안으로 천도 옮김이라
손견 속마음 시커먼 속 무슨 속셈 있는지 옥새를 슬쩍 하더라
손견 딱 걸렸다네
손견 기세가 살아나는 불씨
손견 가는 곳마다 승승장구
갑작스러운 회오리바람 군사들 곤욕 치르더라
손견 유명을 달리했다네
여포 장온 목 베어 동탁에게 바쳤다네
초선이 저를 키워주신 은혜 백골난망이옵니다
왕윤 계획대로 여포 은근살짝 접근하더라
여포 초선을 보고 홀딱 반했다네
한 미녀가 속살을 은근히 드러내 보이며 요염한 자태라
왕윤이 계략 절묘 보는 족족 시치미를 딱 잡아떼더라
여포는 혼처를 가로챈 동탁을 원망한다네
여포 초선이 만날 날만 손꼽더라
여포 마음 사로잡더라
왕윤 분통 터지는 소리 여포 위로 차 잠시일 뿐 중립만 지킬 뿐이오
동탁을 제거할 만발의 준비 세웠더라
동탁 천자 모양 되바라지라
모두 일제히 환호성 소리요
잔물들 항거하니 여포 자신만만이로세
우보와 심복들 몇 명 진지에서 금덩어리 싹쓸이 도망치더라
여포 방천화극 휘둘러 대는 날갯짓이라
장안성 함락당했다
양민들 괴롭힌 양쪽 찢어지는 맘이라
조조는 가족 일행을 연주로 모시려 한다
장개라는 자 재물 욕심이 한 가득이라
조조 식구 몰살 분노가 하늘 찌르리오
중모현 찾아와 전쟁 멈춤 중재 사정하더라
어지러운 정국 여포 한가하게 빈둥빈둥하더라
조조 용서라는 말하지 말거라 그것은 변명뿐이라
도겸 주위 손길 뻗쳐 도움 요청한다네
성문 앞에 적병들 주둔이오
조조 큰 낭패라
서로 우습게 보더라
여포 당해낼 자 없더라
조조 알고 보니 조조 동네북이더라
메뚜기 떼들의 승리
도겸 죽을 자리 안지라
조조 군대보강 세워놓고 서주성 괴멸시키리라
함정 파놓은 덫에 걸리더라
여포 복양성 손쉽게 내주더라
여포 복양성 빼앗기고 서주 땅으로 발길 가더라
여포 눈치코치 무절이라
천자 납치 수모 난장판 따로 없다네
음모 반란 실패로 목숨 앗아 갔다네
이각 목숨 위태로울 지경에 처했더라
엎친 데 덮치니 비책 나오더라
천자 신세 초라하더라
추악 바람에 까물거리다
서황 분노 불화살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이호경식지계
여포 구겨진 체면 떨어진 위상 위기모면
조조 계획 무산되었다네
조조 천자 등에 업고 또 간계 책 이용 짓더라
불안한 맘 지니고 남양성 포진이라
장비 술판에 성안은 난장판이라
조표 배신 물결 피바다
술버릇 개 버릇 안일한 생각 서주성 빼앗긴 미로라
장비 뒤늦은 후회의 눈물
현 지세 살펴보니 여포와 현덕 다시 공조하더라
원술과 현덕 사이 격발 치려 하니 여포가 중재에 나섰다네
여포가 전쟁 촉발 중재에 나섰다네
여포 안간힘 쓰다
전쟁 위기촉발 평화 분위기 잔잔한 호수라
원술은 북쪽을 뚫으려고 계책 중이라
혼사 미끼로 여포 목숨 노리다
여포는 핏대 목까지 솟아오르더라
여포와 장비 대결 쩔렁쩔렁하더라
소패로부터 줄행랑 뿔뿔이 흩어지더라
현덕 현재로선 모든 것 잃어버린 신세라
소패 탈환책 강구하는 조조라
조조와 현덕 합제하니 우위 지세라
진등의 놀라운 술책이라
진등 배신으로 여포 나락 길바닥
여포 부하들에게 크게 당했다
조조는 진대부 부자에게 큰 공 얻어 전투 대승리요
여포는 항복 의사 결정 잠시 골몰하더라
여포 다급한 나머지 진궁에게 화를 내며 죽이려 하더라
멋진 계책 안겨 주어도 결정 갈등만 관망한다네
하비성 물속으로 잠기다
곤장 소리 철퍼덕 나 죽네
후성은 지저분한 대우에 뜨는 해 쪽 바라보며
여포 자신이 죽을 자리 감 잡더라
여포는 부하들에게 몰매 맞고 생포를 당했다네
여포 해지는 일몰이라
진궁 할 말 다 하더라
진궁과 여포는 차례차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더라
현덕은 유일하게 장료 목숨 구원하더라
반란 조짐 꿍꿍이속 내비치니 황제 눈치 삼켜진다네 _
밀서 절친에게 들켜버렸네
조조를 몰아 없애려 조직구도 세우더라
동승은 진실나라 존망 생각하는 자들 만남 의결 동맹 맺더라
조조가 현덕의 마음 은근슬쩍 넘겨짚다
확 트인 정자 위에서 양면 술책이라
영웅호걸 자칭하더라
조조 함정 파놓으려 애쓴다네
공손찬 별세라 그 말만을 듣고 자지러지는 현덕이라
현덕은 공손찬의 복수 갚아 주게 상념 중이라네
조조는 혈판장 서명 발견한지라 _
조조 계락에 장비 당할 위기라
조조는 진대부 부자를 이용하더라
하후돈은 약을 바짝 올리더라
목숨 부지 여명 이유 세 가지 예문 하더라
관우는 형수님 만남에 안심시키더라
관우는 불편한 없이 형수님을 잘 살피더라
관우는 적토마 선사 받았다네
현덕은 원소 진영에 기대고 있다네
관우는 신세 짐에 은혜 갚고자 출전하려 했으나 거절하더라
관우 드디어 출전 준비라
현덕 억울함을 호소하더라
문추는 복수의 칼날 갈더라
가만히 보니 맞불 작전이라
관우 활약 대단하더라
원소는 현덕의 열변에 녹아나다
관우는 형님 있는 곳 소식 알고 나서 어쩔 줄 모르더라
관우는 독서에만 열중하더라
조조에게 문안 인사 거절하니 편지로 인사를 하려 한다
두 형수님 봉변당할 뻔했다네
관우 근 길마다 첩첩산중이라
유성추라는 자 간계 널리 매복시켰다네
청룡도 춤추듯 움직이는 생명체 끊어지는 숨결 멈춤
관우는 영웅호걸 모르는 산적 없는 유명세라
삼 형제 오해 불씨 잠식
문득 떠오른 배원소라
조운 만남 뜻밖에 어안이 벙벙하더라
현덕 목숨 노리는 잔챙이들이라
채모 말은 속임수 쓰며 번지레하더라
사마휘는 유유자적의 생애 세상일 한눈에 보더라
사마휘 정국형세 훤히 꿰뚫어 본다네
정국정세 인재 등용에 중요성 각인시키더라
현덕은 암자에서 선생께 하직 인사 하더라
주군으로 모시기로 결행했다네
단복 총지휘 유난히도 도두 보였다네
단복은 대단한 전략가 전세가 우뚝 솟는 뜨는 해라
단복은 그들 작전 꿰뚫어 보며 사멸시켜 버리고 있다네
현덕은 의기양양 장한 모습이라
분명 적군의 전략가 있더라
조조는 현덕을 몹시 못마땅히 여기더라
노모는 태연자약 굴하지 않더라
어머니께서 꼼짝달싹 구속 당하시니 이내 마음 갈기갈기 찢어지는 속이라
단복만 한 쌍두마차 보이더라
인재를 맞아들이려 삼고초려 정성이라
공명은 찾아온 손님 아랑곳하지 않고 숙면에 빠져있다네
유표와 현덕은 전쟁 길 결속 다지더라
조조 세력 10만 대군 유비를 삼켜 먹으려 기회를 엿보더라
하후돈 군사 10만 대군 모두 불 바닥 속 훨훨 타오르는 잿더미라
조조는 성난 김에 50만 대군으로 밀어붙이려 한다네
유표가 세상 떠남 거짓 유서 공표하더라
공명은 일사천리 책략 착착 진행 중이라
다시 양양으로 밟는 심정 씁쓸한 맘이라
길을 떠나다 문득 생각난 운장이 무소식이라
조운이 배신했다고 소식 들었으나 절대 그런 일 만무라
조운 활약에 두 분인 찾으니 반가움이라
감 부인은 아들을 부탁한다며 우물가 속으로 몸을 던져 자결하더라
조조는 경상 위에서 독무대 관망하더라
50만 대군을 홀로 흔들어보는 조운이라
장비 화통 소리 내 질러대니 모두 기겁을 하는 그늘이라
감 부인 중상입고 나로 인하여 곤경에 처한 것 같으니 목숨 끊어버려 맘 괴로운
심정이라
제갈공명 의기양양하더라
제갈공명 말솜씨 일목요연 하더라
일목요연 뚜렷하게 설명하는 공명이라
주유가 암살하려는 계획 주도면밀 세워지는 숨은 그늘
주유는 거사를 실패하고 고양이 간 골에
장간과 주유는 막역한 사이였다네
장윤과 채모는 형장의 이슬로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네
채중과 채화 거짓 항복 다 알고 있는 주유라
주유와 황개는 세작들 속이기 위해 연기 명연기에 모두를 속았다네
거짓 항변 변명만 나열하더라
주야장천 조조를 속이는 변명만 나열
서로 간 신뢰 의지하며 비밀 지키는 함지 속이라
조조는 일목요연하게 바람 풍 아는 척하더라
기문둔갑 전서 통달 호풍환우 움직임 방향전환 꿰뚫는 관점
동남풍 불기 시작 모든 병사들 곤두세우며 준비태세
현덕은 부대마다 임무 각인 배치하더라
운장에게 결초보은 기회를 안겨주었다네
조조는 속고 험한 꼴 보려 하네
조조 100만 대군 방심하는 사이 거의 몰살
내 생각이면 이곳에 매복시켰을 것이라
연기 피어오름 눈 가리고 아웅이라
지나가는 길 무마해 달라며 통사정하더라
모른 척 말머리를 돌리니 무심코 지나침이라
지역 범위 확대 승승장구 뻗어 나가는 희망이라
황충 활 솜씨는 백발백중 달인이라
황충은 은혜받고 싸울 의사 전혀 없었다네
일등공신 위연 올랐으나 공명은 그를 죽이려 한다네
배신자는 밟아버려야 나중 뒤탈 없다네
계속 연발탄 맞은 주유라
현덕은 가연 맺는다는 말에 불덩이더라
혼인이라는 인륜대사 혼자 결정에 피눈물 흘리더라
현덕 아리따운 젊은 처자 신방으로 들어가더라
태평연월 허송세월이라
유비 줄행랑치니 추노들 쫓아오더라
적진에서 애걸복걸 빌 듯하니 부딪침 피하더라
추격병들 진퇴 무로 정신없더라
강 건너간 먼발치에서 바라볼 뿐 어찌할 도리가 없더라
천거 책사 바로 봉추 선생이더라
겉 모습으로 보고 판단 절대 금물
술독에 빠진 생쥐 꼴이라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더라
막힘 없는 대답에 조조 열불 나서 머릿속 푹 꺼진 빈 깡통
병법 책 터득 줄줄이 사탕이라
장송 말, 말, 말 막힘없는 줄줄 이라
절묘한 한 수 던지더라
장송은 나라 꿋꿋하게 지킴에 유장 내치려 유사군에게 모든 것 맡기더라
서천 삼켜 먹으려 요동치듯 움직이더라
일점혈육 미끼로 이용하더라
손부인 어머니 위중하시니 다급하게 달려가더라
아두 뺏으려 결사 대립이라
아두만은 무사하니 태평성대 이루리라
지원 원조 없으니 겁주고 있다네
주살하려는 작전 들통났다네
무인의 떳떳한 모습 행동으로 보여 주더라
부수관 안팎 상황 모르는 산자 뜨락이라
잿밥에만 관심뿐 적군의 동태는 까마득한 어둠 속 긴 터널이라
위연 도망치는 곳마다 적군들 구름 떼 출연이더라
그 기백 소리 대단한 황충이더라
선객 마루에 벌렁 누워 있더라
느닷없이 찾아온 일면식 없는 선객 어이없는 행동에 소스라치다
저쪽 두 군데 위험수위 경고음 들림 지적하는 영년이더라
모든 전력 제방 집중 지킴이라
장송과 법정이 건네준 지도 대조 비교하니 일치하더라
해괴망측한 나쁜 징조라 일소에 부치고 지나감이라
세상 등지고 훨훨 날아가 버린 봉추 선생
목숨 다할 때까지 장렬히 싸우다 전사하리라
하늘에 촘촘히 박혀있는 별들도 선생 죽음을 애도하더라
공명은 방통 죽음 소식 듣고 까무러치듯 졸도하는 심정이라
장비와 엄안 사이 격돌 치니 그사이 틈새 사자로 간 자 목만 날아갔더라
장비 군사들 풀만 베니 궁금함에 염탐꾼 내보냈더라
장비 명품 연기 감쪽같이 염탐꾼들 속임 먹히더라
엄안 장군은 진정한 무사요
황충의 건의 받아들이니 성세 적중이라
현덕군 격전 속 어두운 그늘막이라
엄안은 내부사정 훤하니 작전에 도움 주더라
엄안 움직임 엎친 데 덮친 격 진퇴양난이라
오의는 모든 정보 다 털어놓더라
장임은 공명 보기를 병법도 모르는 초짜라고 우습게 보더라
장임은 상대방을 우습게 보다가 결국 큰코다치는 변이라
장임 전장 속 패하였으나 굴하지 않고 오히려 목을 베라며 큰소리치더라
장임 죽음 달래며 충혼비 세웠다네
현덕 나라다운 나라 세웠다네
어즈버 태평연월 꿈 아직은 시기상조라
조조 위왕 자리 노림수 가꾸어 가더라
목순 눈 가리고 아웅하려다 그만 들통 나버렸네
황제의 도모 다 드러났다네
모순 모진 고문에도 한마디 없더라
촉보다는 맨 먼저 한중을 손보자는 결의라
조조 부하들 초장부터 선봉대 무너져 내리더라
장로는 목숨보다도 자존심을 더욱 소중히 여기더라
장비는 성난 맹수 본성 드러내다
장합의 잔꾀 누구도 속으려 들지 않더라
난공불락 내려지니 답답한 마음이라
장비 뜻대로 일사천리 딱 들어맞는 전술
장합 창으로 힘껏 내리꽂으니 알아보니 허수아비더라
장합 잔꾀 속출하니 걸려든 뇌동 목숨 줄 끊어지더라
장합과 정면 승부 뛰어드는 척 표면 속 감추어진 덫이라
장합은 우리 군사들이 태로 끊는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적군 텃밭이라
장합 무엇을 위하여 이 짓거리 했단 말인가
흩어진 군사들 모여듦
고집불통 자신만만하다 장합에게 당하다
황충 연로함 착각 녹스지 않은 날카로움이라
늙은이의 칼맛 매섭더라
황충 작전 모색 척척 진행 중이라
황충 작전 성공 미끼 깔아놓은 적들 일망타진
황충의 용맹성 가상하다
광활한 지역 손길 뻗친 위세 세움이라
현덕 왕위 계승 잇는 뜻 이어받더라
내부 분란 기다림은 월척이라
관우는 그들 속셈 알아버리니 꺼림칙하더라
작전 형세 유리한 쪽 방향 전환이라
쌍방 주도선 잡으려 하더라
어리다고 우습게 보더라
관우 위기 직면 봉착 뚫고 살아난 불씨
적 요새 가는 길 험준하더라
방덕은 죽음 앞에 두려움 없는 오직 위왕 신하로 남는지라
방덕 알고 보니 거목이더라
방덕은 굽히지 않고 죽음을 선택하더라
관우는 독화살 한쪽 팔에 박혀도 태연하더라
뼈를 깎는 고통에도 아랑곳없는 무반응
여몽 잔꾀 발동이라
허술함 드러내 보이는 척하더라
관우는 편대장 육손을 우습게 보더라
보부상으로 눈 가리고 아옹
낚싯밥 잘 물더라
여몽 훌륭한 자라 칭송하더라
부사인은 망설이지 않고 동행 길이라
남군을 아무런 희생 없이 설복시키려 하더라
미방은 아무것도 모르고 친구 따라 가더라
격돌 없이 쉽사리 성을 내주었다는 것에 격분하더라
관우 발악하며 몸부림치더라
관우는 작전도 없는 무작정 형주로 향하더라
여명 벌써 여포의 생각을 꿰뚫어 읽고 있더라
장군님 왕보를 밟고 우뚝 솟아오르소서
점점 촉박해가는 압박이라
관우 올가미에 잡혀 꼼짝달싹 못 하는 신세라
부자지간 죽음만 기다릴 뿐이라
곁을 떠나는 깔끔한 죽음이라
여몽 괴롭힘당한 갈기 찢긴 몰골이라
촉에서 모두 죽기 살기 공격해오면 걱정거리라
관우의 죽음 책임을 전가하더라
한풀이라 꿈에서 알림이요
아우 죽음에 기절초풍 직전이라
조조 죽음 업적 길이 보존되리라
위왕의 빈자리 채워 나라 혼란 안정세 이루자
조창의 반란 조짐 미리 급한 불부터 그는 가후라
꼬투리를 잡으려 안간힘 쓰더라
조비가 대위 황제 자리 찬탈하여 거머쥐다
조운의 충언에 아랑곳하지 않은 현덕이라
장비는 형님의 원한 꼭 갚고자 칼날만 갈더라
장비는 부하들에게 죽음을 당하더라

저자소개

저자: 이상황
- 인천 광역시 태생 (거주)
- 인천광역시 태생 (거주)
- 2016년 9월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 (현) 대한문인협회 인천지회 정회원
- (사) 창작 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 2017년 한국문학 올해의 시인상

저 서
- 시집『난중일기 영웅 서사시』
- 시집『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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