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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아들아

  • 박진용
  • |
  • 지혜
  • |
  • 2018-04-30 출간
  • |
  • 208페이지
  • |
  • 175 X 280 mm
  • |
  • ISBN 979115728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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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책속으로 추가]
생명의 화덕 통곡의 눈물로 일용할 빵을 굽듯 슬픔을 씻고
대답 없는 너의 유골을 두 손에 꼭 움켜쥔 채 거친 물결 위에
흩뿌렸다
자꾸만 뒤돌아보는 생의 골짜기 철썩이는 바다 텅 빈 허공
의 말씀
눈에 밟히는 적멸시공이다 동해 바다 에메랄드빛 하늘 속이다
-----[재행─ 아들의 명복을 빌면서] 전문


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108] 전문


목차


시인의 말 5

제행무상 ─아들의 명복을 빌면서 14
오 운명아 내 가슴을 묶어다오 15
이 밤의 광음을 열고 하늘빛을 열고 16
이마장 저마장 마장길 위에 17
아들아 108 18
초록 네잎 클로버에서 20
온 삶 중에서 가장 소중히 생존해서 21
더 이상 갈아입을 몸도 없이 22
찬바람이 불어도 갈아입을 옷도 없이 23
가슴이 멈추고 움직임이 멈추고 24
망각의 고운 가시에 찔려 25
큰 뿌리를 숨기는 나무와 26
오는 세월 가는 세월 백 년 동안 27
이를테면 삼신할머니한테 28
세상이라 불리는 이름보다 더 29
여수의 밤은 바다거북이의 눈물로부터 오고 30
오호통제여 슬픔과 기억 중에서 31
천지개벽 32
이 땅에 비행기록도 하나 없이 33
꽃잎들이 땅 위에 떨어질 때까지 34
금속 한 조각 낱말 한마디 35
길 뜬 강남제비가 문득 그리워질 때 36
이 땅의 광음이 폭파된 자리 37
꽃물같이 묻어나는 한줌의 소망같이 38
꿈속에서도 과일이 익어가듯 39
천둥소리로 살아가는 소낙비 소낙비처럼 40
이 한 몸을 담고 있는 땅 41
씻어야 할 것 벗어야 할 것 42
달빛 그물 속에 새들이 파닥이고 43
서낭당 돌탑 무덤을 스쳐지나가듯 44
이 한 밤 가슴을 따뜻이 열고 45
기쁨과 슬픔을 밟고 빛이 만들어질 때 46
밭 가는 소보다 짐승보다 꿈을 애태우다가 48
닫힌 마음 육신을 다 내려놓고 49
마음껏 불꽃같은 기지개를 켜자 50
여울진 물은 건너보고 51
가장 순수한 것은 눈물이라 말하지만 53
언어는 인간의 몸속에서 54
비산비야 나뭇잎 한 잎 몸부림처럼 55
발자국만 남기고 간 땅 56
속살 냄새가 물씬 나는 바닷길 57
지난날 슬픔을 가릴 수 있는 향기 58
아들아 달빛 고운 맨발로 걸어가라 59
신발장 구석에 쪼그리고 앉은 60
정든 목소리 귀에 걸어놓고 61
불경이 나를 읽는다 62
행성과 함께 이 세상에 온 동안 63
하늘과 바다 그리고 강물이여 64
옛 정취 묻어나는 따스한 집 65
길을 걷고 있는 모든 발자국은 66
이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것은 눈물이 아닐까 67
온 산이 단풍들어 잠긴 옛 마을에 68
텅 비고 차가운 하늘 아래 서서 69
선 그어놓고 금 그어놓은 저 세상으로부터 70
내 운명의 검은 날개 속에는 71
피눈물 몸짓처럼 72
먼 거리의 동행인 73
한 톨의 쓴웃음과 74
일하기 위해 존재하는 75
바람 도둑도 다녀가고 76
오래된 밤과 다투기라도 하듯 77
죽음의 통로의 길은 끝나지 않고 78
하늘의 하느님께 속사정을 설득해 볼까 79
눈으로는 보지 못했다오 80
비둘기들이 평화를 노래할 줄 모른다면 81
나 자신을 찾은 82
빛이 만들어진 자수정 햇살 속에 83
아직도 피눈물은 강물을 적시고 84
내가 살아가는 이곳에서 85
나는 못질한 관 뒤에서 눈물을 흘리지 않겠다 86
항상 경계해야 하는 생의 의무인가 기록인가 87
언제부터 푸른 경계선 너머 88
많은 생각 중에서 한 생각에 잠긴 89
이 세상 한가운데서 오늘의 삶이 90
삶에서 불경스러운 춤과 노래를 91
세상살이 유리창 너머 반짝이는 오후 92
늘 돌아갈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93
어둠 빛을 통과한 흰빛이 94
온전한 힘 충만한 사랑아 95
수많은 수목들의 푸름이 기록된 바람의 언덕 96
삶이 나를 괴롭히고 광음이 문을 두드릴 때 97
한낮의 빛과 한밤의 어둠 속에 98
청색시간 숲속의 덤불 어둠을 쳐부수는 99
금빛 세계의 빛을 모아 100
한 줄기 광선의 빛을 따라가노라면 101
단 한 방울의 물이 큰비를 뿌리듯 102
사랑의 열쇠를 훔친 새들의 현관 103
형언할 길 없는 향기로 가득 찬 거기 104
광란에서 뛰어내린 이름 진 세상 105
하루하루의 곡식 껍데기를 벗기듯 106
내가 사랑하는 별들과 여울 물소리 107
우리가 함께 사는 이곳은 어디 108
가슴 속엔 늘 십자로의 한복판 109
시간의 안개 태양광선의 왕관 111
이젠 자연으로 돌아가자 112
가난으로부터 삶의 교훈까지 113
붉은 하늘은 둥근 열매 꽃봉오리 114
벌거벗은 바다 소금꽃 태양 아래 115
빛과 빛이 감싸여 있는 나의 조국 116
검은 바위에 부서지는 눈부신 바다 117
새벽도 봄도 없는 황무지는 어디 118
다시 일어나 가던 길을 가라 119
혁명을 해야 산다 120
실의에 빠진 가을빛 불모의 땅에서 121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122
풀씨도 떨어져 고이 잠든 자리 123
내 몸에는 혁명의 피와 124
깊은 산속을 헤치고 다니다가 125
천만 봉 백만 봉 깊은 산중에 126
있을 곳에 있고 놓을 곳에 사는가 127
하늘의 뇌성소리처럼 흰 꼬리를 숨기지 않고 128
절기 없이 피고 일기 없이 피는 129
남쪽에 이는 흰 구름 130
나의 진인이여 나의 진인이여 131
텅 빈 마음 감출 것 없어 132
큰 은혜는 감사하지 않고 133
배고프고 추운 것을 염려함인가 134
모양이 있으면서도 135
소연히 홀로 벗어나 136
시끄러운 세상 고요한 정신 일깨워서 137
세상엔 세상엔 138
솔 푸른 맑은 물소리 139
눈시울 뜨거운 가슴 가까이 140
푸른 하늘에 둥근 달아 뜨라 141
도에 이르는 길 사무쳐 알고 깨우쳐서 142
실로 꿰어 목에 건 꽃송이 꽃다발 143
푸른 산 푸른 강 경계 너머 144
생과 멸이 끊이지 않고 145
고개 들어 고개를 들어 146
아주 고요하고 성성한 자리 147
한 송아리 야생의 꽃을 꺾어들고 148
길이 끊어졌다 149
천지는 지극히 고요해 이름이 없는데 150
거룻배와 노를 버리고 151
정과 동의 움직임 속에 152
거동과 생각과 마음을 거두고 153
산천초목 푸르른 나날에 154
여기 1 155
둥지를 잃고 공중을 나는 새여 156
마음속이 캄캄하게 어두우면서 157
멋쩍고 어긋나고 천박하고 158
강과 산이 툭 트인 환한 자리 159
현묘 형형한 설산의 자태여 160
진과 망이 하나라면 161
말로 다할 수 없는 마음이어라 162
이 몸은 한가롭기를 원하나 163
위로는 정천까지 164
동동 월 밝은 달의 붉은 기운이 165
하늘을 마구 색칠해놓고 보니 166
곧 그대로 167
앞일 생각 뒷일 생각 168
산천초목이 푸르고 169
구하지도 않고 170
동서남북 흘러가는 물결 171
옷 한 벌 밥 한 그릇 172
머뭄이 없는 데에도 머물지 않고 173
눈 가득히 푸른 산 174
본래 내 몸이 없다 하자 175
한 생각 환한 하늘이여 176
형체가 없는 밝은 정념 속에 177
부싯돌 그어 번갯불을 일으킨 뜻 178
칼날이여 불꽃이여 179
한 번도 초록시간 너머 180
무엇이 서럽고 애달프랴 181
무념무상 푸른 경계 너머 182
안으로 걸림이 없고 183
일출산 월출산 상상봉우리에 184
눈 귀 어두워지고 185
피눈물로 붉은 심장을 찔러 186
그래도 웃어 봐 187
미래의 청색시간 너머 188
인생의 꽃 189
흰 눈이 내리네 190
모양 없음을 몸 삼고 ─이 시집을 마무리하면서 191

발문 경계를 지우는 슬픔의 응집이덕주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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